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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53명산, 몽가북계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소금빛향기 #몽가북계왕복 #몽덕산690m #가덕산858.1m #북배산869.6m #계관산735.7m #강원챌린지20 #1년독서500권읽기 1. 강원 챌린지20을 마치며 2. 춘천 80산 어게인을 마치며 3. 2022년 1년 독서 535권을 마치며 몽가북계를 왕복하다 (개요) 날 짜 : 2022년12월28일 들머리 : 홍적고개 날머리 : 홍적고개 거 리 : 22km 시 간 : 7시간 12분 (코스) 홍적고개 - 몽덕산 - 가덕산 - 북배산 - 계관산 - 원점회귀 (교통) - 들머리 홍적고개 방향(15-4번) : 가평역 출발 6시40분, 11시 출발 홍적고개 종점하차 싸리재 방향(15-2번) : 가평역 출발 7시5분, 10시40분 (교통) - 날머리 홍적고개에서(15-4번, 50-4번) : 17시35분경,..
김성종의 '여명의 눈동자' (최용철, 익염공, 소금빛향기) 이상과 꿈, 그리고 현실사이에 방황하던 학생들의 고뇌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갈구하던 시절이었던 70년대 후반에 에 연재되던 김성종의 ‘여명의 눈동자’에 처음 접하던 나는 우리들의 어머니, 우리들의 아버지, 우리들의 조국의 뼈아픈 슬픔으로 내일 날짜의를 기다리며 조국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키우며 지내왔던 그 5년 6개월의 자각의 시간이 나에게는 고통과 환희를 느껴왔던, 나의 청춘의 기초를 닦았던 시간이었다. 를 계기로 역사에 대한 관심과 취미를 바탕으로 대하역사소설이면 거의 읽어왔다. 로 하여 나의 역사관이 변하고, 나의 인생관이 변하고, 나의 삶의 철학이 변하게 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시절에 읽었던 를 조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번 기회에 다시..
이정명의 '뿌리 깊은 나무' "뿌리 깊은 나무" (최용철, 익염공, 소금빛향기) “불휘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뮐새 곶됴코 여름하나니 새미기픈 므른 가마래 아니그츨쌔 내히이러 바라래 가나니” 를 시험에 나온다고 강조하시던 선생님의 말씀에 달달 외웠던 그 기억이 가물해지는 옛날의 일이 되어 버릴 쯤, 소설로 등장한 를 읽고 야릇한 흥분과 전율을 느꼈다. 이정명님의 를 읽고 난 후에 시공을 초월한 소설기법에 적잖은 감동을 느꼈던 나로서는 도 셜록홈즈의 추리소설처럼 단순한 흥미 위주의 소설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의 그러한 생각은 조선왕조 500년의 왕실의 근처에 조차 근접할 수 없는 초라한 모습으로 짓밟혔다. 한글 창제를 둘러싼 미묘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역사추리소설로써 한 작품의 잉태에는 그만큼의 고난과 힘겨움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작..
김훈의 '남한산성' 조국의 슬픔은 잊을 수는 없는 것인가. 한반도의 백의민족의 도래와 함께 시작된 1,000번이 넘는 크고 작은 외침. 고조선의 한사군의 설치, 백제의 멸망, 고구려의 멸망, 발해의 거란에 의한 멸망등, 우리들의 땅, 우리들의 숨쉬는 곳, 한반도는 대륙과 섬사이에 낀 지정학적인 위치에 놓여진 우리의 조국, 사계절이 뚜렷하고 물좋고 경치좋고 산과 평야가 어우러진 반도의 나라 코리아. 그러나 작은 인구와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들은 이민족들에 핍박받으며 살아오지 않았던가. 그러나 철저한 준비와 위정자들과 국민들의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외적에 대항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역사는 반복되는 시간의 흐름이다. 또 다른 정묘호란, 병자호란, 인진왜란, 을사조약, 경술국치가 일어나지 않는 보장은 없다. 후금은..
김보라의 '벌새'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발전은 세계인들이 불가사의한 일이라고들 한다. 40여년의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1945년 해방되자마자 이념의 차이로 38선을 가로지르는 철책이 설치되고 1950년 동족상잔의 비극이 한반도를 덮쳤다. 우리들의 부모는 생계와 경제성장을 위해 일했고 자식들을 교육이라는 미명으로 학교로, 학원으로 내몰았다. 그러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빠른 경제성장의 부작용이 교육현장과 사회의 곳곳에서 1990년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14살의 은희. 사춘기와 메말라가던 교육지상주의의 희생자인 은희는 1990년대 우리의 중학생들을 대표하는 이름이다. 짧지만 강렬한 색체로 그려낸 1990년대 소외되고 외로움에 지친 사춘기 여학생 은희는 여린 듯하지만 혼자 병원도 다니는 강한 학생이다. 가족으로..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세계의 분단 민족들의 투쟁은 거의 종교간의 갈등이지만 우리들의 동족간 투쟁은 이념의 문제였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동족상잔의 비극이 우리를 덮쳤다. 그리고 살기위해 발버둥치며 나타났던 이념충돌이 파르티잔(빨치산)이라는 우리들의 형, 누나, 아버지, 어머니들이 나타났고, 이태의 남부군으로, 이병주의 지리산으로, 조정래의 태백산맥으로, 그리고 정지아의 로 나타났다. 국가의 나약한 아니 힘없는 민중들을 불모로 나라를 판 을사오적으로 일본은 40년을 우리의 영혼조차 말살하려했고 수 많은 압제로 우리는 지쳐갔고 그 영향으로 나타난 지리산 빨치산 그들도 대한의 아들 딸이다. 는 빨치산 출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 "아리"는 위장자수한 아버지의 딸로 살아오며 아버지의 장례식에 있는 3일간 아버지의 지나온 이야기들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우크라이나 이민 노동자 출신 부모의 아들로 뉴욕 부르클린 출신의 미국인 칼 세이건은 SF소설에 영향을 받아 우주를 연구했고 NASA에서 우주탐사 계획에 거의 참여했으며 화성에는 그의 공을 기리기 위해 "칼 세이건"이라고 명명된 곳이 있다. 우주를 떠도는 보이저호에 세계50개 국어를 녹음하여 출항시킨 것도 그의 일이다. 코스모스(질서)라는 말은 우주는 질서있게 운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붙여졌다. 우주에는 은하(4천어개의 별)가 4천억배 있다고 한다. 안드로에다까지 가는데 220만년 걸리며 지금 우리가 보는 별의 수 만년 전의 별을 보고있으니 과거를 보고 있다고 한다. 의심을 하고, 별에 대하여 생각하고, 우주를 보야야한다고 한다. 우주에는 눈부신 지성과 가없는 지식을 갖춘 생명체가 헤아릴 수없이 많다고 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시데레우스 눈치우스' 1976년 7월16일 아폴로11호가 발사될 때 흑백TV로 중계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안타까워했고 슬퍼했다. 떡방아를 찢는 토끼는 닐 암스트롱에 사로잡혀 우리는 이제 떡을 먹을 수가 없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살고 있는 달토끼, 제우스가 불어낸 태양을 보고 프톨레마이우스는 지구중심설(지동설)을 철학적, 종교적, 이론전으로 설명했고 거의 1,400여년 동안 우주관에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400여년 동안 진리탐구에 갈망하는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말은 천동설(태양중심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코스의 뒤를 이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을 받고난 후에 독백이다. 코페르니쿠스는 그리스 사상에 벗어나지 못했고, 태양계의 행성들의 운동이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태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