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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평 53명산 (깃대봉, 운두산, 축령산, 서리산, 주금산, 개주산)

#축령단맥
#가평53명산
#깃대봉623.6m
#운두산696m
#오독산625.6m
#축령산887.1m
#서리산832m
#화채봉649m
#주금산813.6m
#개주산675.5m

(인기명산)
축령산 47위
서리산 169위
주금산 180위

어게인 가평53명산을 가기위해
축령단맥(축령지맥) + 개주산을 다녀오다.

(개요)
날 짜 : 2022.1.4
들머리 : 청평역
날머리 : 현리터미널
거 리 : 39.3키로
시 간 : 12시간 10분

(코스)
청평역 - 청평 청구아파트 - 깃대봉 전망대 - 깃대봉 - 운두산 - 파위고개 - 오독산 - 수레넘어고개 - 축령산 - 서리산 - 화채봉 - 수동고개 - 주금산 - 개주산 - 원흥리 - 현리 터미널

(교통)

1. 청평역으로 들머리로 하고, 현리터미널에서 43번 탑승 (17시, 19시20분) 청평역 하차, 41번 탑승 (16시10분) 청평역 하차

 

2. 현리터미널에서 청량리행 좌석버스 탑승 (17시 15분, 17시45분, 18시15분, 18시45분, 19시15분, 19시45분, 20시, 20시15분, 20시55분, 21시15분, 21시30분, 22시20분, 22시40분, 23시35분)

(후기)

새벽에 린등로에 쌓인 낙엽때문에 오독산, 축령산, 화채봉, 주금산 오르는데 고생 좀 하고, 오랫만에 다시 걷는 축령단맥길.
깃대봉 전망대에서 조망이 멋지고
축령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환상적이고
서리산에서 보는 천마지맥 마루금이 아름답고
주금산 헬기장에서 보이는 축령단맥이 우아하다.

(등산로 및 난이도)
깃대봉전망대까지 오름
깃대봉에서 하산길 급내리막
운두산 오름길 내림길 급경사
오독산 오름길 내림길 급경사
축령산 오름길 급경사
서리산 내림길 급경사
화채봉 오름길 내림길 급경사
주금산 오름길 중간 경사도

난이도는 트랙 경사도 참고

여명이 밝아온다
깃대봉 전망대에서 해돋이를 볼 예정이었는데
깃대봉(나무로 조망이 없음)에서 해돋이를 본다.

청평호 사이에 왼쪽 호명산, 오른쪽 뾰루봉이 윤곽을 드러낸다.
깃대봉 전망대에 있는 안내판
『1872년 지방지도』 「가평군지도」 에는 외서면과 내서면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지금의 청평면은 외서면으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깃대봉은 '외서산'으로 바꿔야 한다.
깃대봉은 깃대를 세운 곳이 거의 없다. 일제시대 측량의 잔재다. 고유의 이름을 찾아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
접니다1
깃대봉 산마루에서 해돋이를 보게되고
아쉽지만 다음에 일출을 보기로 하고
운두산 가는 등산로에 가끔 이러한 바위들이 많다
운두산은 은두목현(銀頭目縣)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은두목산(銀頭目山) 혹은 은두정산(銀頭頂山)이라고도 불린다. 옛날에는 산의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 있다는 뜻에서 운두산(雲頭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여지도서』에는 은두정산이 비령산(飛靈山) - 현재 주금산에서 이어지는 가주산(加注山) - 현재 축령산과 같은 맥에 위치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접니다2
운두산 정상은 헬기장이다
가야할 오독산이다
낙엽이 많은 급경사
오독산을 오름중에 뒤돌아본 운두산
하산길이 엄청 가파르다
오독산 오름중에 길을 막고있는 바위
오독산에서 뒤돌아본 운두산
가야할 축령산이다
수레넘어고개로 하산해서 다시 올라야한다
지나온 깃대봉이다

오른쪽 천마산과 중간 송라산이 보인다

2017년3월4일에 찍은 정상표시목이 지금은 사라지고 종이로 되어있다.
2017년 접니다

오득산(오독산)은 입석리에 있는 산이다. 
치마바위 동쪽에 있다. 이 산의 이름 유래는 축령산과 함께 조선왕조의 시조인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한다. 
대왕이 왕으로 등극하기 전 이 근처로 사냥을 왔는데, 하루 종일 산을 돌아다녀도 짐승 한 마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데, 몰이꾼으로 참여했던 사람들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고사를 지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다음날 산 정상에 올라 고사를 지냈고, 고사를 지낸 후 다시 사냥을 하여 멧돼지를 5마리나 잡게 되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멧돼지 5마리를 잡은 산을 ‘오득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오독산 정상
축령산 오름길에 가로막은 바위들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듯한 축령산 암릉구간
왼쪽 깃대봉부터 오른쪽 운두산으로 지나왔다
축령산을 올라와서 남이바위 0.2km 다녀온다.
남이장군이 무예를 연마했다는 곳, 남이장군이 한양에서 여기까지 택시(전철)타고 와서 무예 연습을?
남이장군의 고향은 한양이 아니다. (여기 저기 글을 보면 한양이 고향이라고 하는데 고쳐야한다)

(이유)
1. '안구른'이라는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의 남이장군 모친 홍씨의 고향이다.
2. '남이터'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남이장군이 태어 난 곳이다. 남이터는 대성리역 건너쪽이다.
3. '약수굴'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화도읍 구암리 약수터. 남이장군이 무예를 연마할때, 자주 와서 약수를 마신 곳이다.
4. 남이바위는 축령산 (祝靈山,해발887m) 의 정상에 올라가는 곳에 있는 바위이다.
남이장군이 무과에 합격을 하기전에 신체단련과 무술을 연마했던 곳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5. 결정적으로 남이섬에서 처형당한 남이장군의 시신을 한밤중에 은밀하게 수습을 하여 묻었던 장소로 전해져 내려 오고 있는데,

1960년대초 가평군직원들과 육군공병 부대에서 개장공사를 했었는데, 남이장군의 무덤에서는 남이장군의 유골이나 유품들이 출토되지 않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화양강 (홍천강) 일대의 주민들 사이에서 "남이섬 남이장군의 무덤에는 시신이 없고, 소남이섬에 남이장군의 시신이 묻혔다" 고 오랜세월 구전되어 온 전설이 사실인듯 하다.
남이섬의 남이장군묘는 가짜묘(虛墓)로 판명된 이상 춘천시 남면 발산1리 소남이섬의 남이장군묘 (위치 불명)와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남전2리의 남이장군 부부의 합장쌍분이 최종적으로 남이장군묘의 경합지로 남게 된다. 그러나, 비봉면 남전2리의 부부 합장쌍분을 원래의 남이장군의 합장묘소로 보기에는 의문점이 있다. 당시 역적으로 처형된 상황으로 보아 사형 직후 시신을 안장 할 수 없었을 것이고, 훗날 밀장을 했거나 이장을 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으나, 온전한 유해의 분장여부를 정확히 확인을 할 수 없다. 또한, 춘천시 남면 발산1리 소남이섬에서 오래 살았던 서재옥 옹의 생전시 증언에 의하면, 예전에 남이장군의 후손들이 남이장군의 유해를 찾으러 소남이섬의 남이장군 묘소를 찾아와서 묘를 파헤친 후 다시 덮고 갔었다는 말이 전해 내려온 것을 미루어 볼때, 남이장군의 시신이 실제로 암장(暗葬)된 곳은 오랜세월 구전되어 온 전설의 내용대로 춘천시 남면 소남이섬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접니다4

"축령산에서"

시/최용철

코 끝에 스치는 잣나무 향긋한 내음
축령산에 오르는 길 가벼워

병풍으로 드리워진 바위에 앉아
북정가를 불러

오백년 잠든 영웅을 깨워
진리를 논할 지니

따사로이 내리는 햇살
남이장군의 보답이라

이곳에 서서
민족의 안녕을 빌어
조국의 부흥을 꿈꾸리라
축령산(祝靈山·886m)이란 위의 오독산에서 설명했듯이 이성계의 사냥과 관련있다. 신령스러운 산이라 고사를 지냈다고 해서 축령산이다. 옛이름은 가주산(加注山)이다.
또 다른 축령산 이름의 유래는 조선 세조∼예종 당시 젊은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남이 장군'과 관련된 것이다. 당시 유자광의 거짓 고변으로 예종이 스물여덟의 남이 장군을 죽이자 이 지역 사람들이 그 영혼을 위로하고자 기수련을 하고 전략을 세웠던 이 산을 축령산으로 이름 지었다는 것이다. 축령산에는 남이 장군이 어릴 적 무예를 닦았다는 '남이바위'가 있다.
뒤돌아본 남이바위방향
정상에서 남이바위까지 700m
파란 하늘가에 별들도 아름답다.
내 마음의 별
남이바위와 축령산 정상에서 촬영한 조망
재생

운악산을 당겨본다
왼쪽 봉우리는 아기봉(764m)이다.
가평군 조종면(예전 하면)이고 왼쪽 운악산 오른쪽 명지산, 대금산, 화악산이 그림같다.
가운데 명지산
왼쪽 국망봉
오른쪽 화악산
절고개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축령산
절고개 근처에서 마주오는 낭자 한 분을 만나고, 서리산으로 올라, 축령산으로 간다고~
오늘 산객 처음 만난다고, 나도 그렇다고 ㅎㅎ
접니다5
서리산은 늘 서리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서리산이라고 한다
서리산에서 본 가야할 주금산(천마지맥 마루금). 참 아름답다
봄철에 철쭉으로 유명한 서리산
철쭉터널이다
며칠 전에 내린 눈과 새벽에 내린 싸락눈으로 종종 이런 눈길도 걷는다
호젓하니 또한 고독을 즐기며 걷는다
봄철에 인산인해
접니다6
화채봉(華彩峯)이란 이름은 봄 여름 여러 가지 야생화가 만발하여 화채봉이란 이름을 얻기도 하고 산세의 바위모양이 꽃처럼 보이기도 하여 화채봉이라고 한다
화채봉은
설악산 화채봉
양평 화채봉
영월 화채봉
평창 화채봉
정선 화채봉
횡성 영춘지맥 봉복산 화채봉
축령단맥 서리산 화채봉

내가 아는 화채봉 7곳을 모두 가봤다 ㅎㅎ
왜? 가면 수박 화채 있을까하고 ㅎㅎ
화채봉 정상 근처에 있는 바위들
수동고개로 하산 400미터 전에 설치한 쉼터
수동고개(불기고개) 해발 약420m
정상까지 2.5키로 ㅎㅎ
저곳에서 약 500m 오른쪽으로 가야 정상이다.
주금산 남쪽 전위봉
헬기장(억새밭)에 도착해서 본 전위바위
헬기장에서 돌아본 축령단맥
첫번 째 화채봉
가운데 서리산
뒤로 평평한 축령산
운두산은 희미하게 보인다
접니다7
"<여지도서>에는 ‘주금산鑄金山은 포천현抱川縣 남쪽 35리에 있고, 가평 운악산에서 뻗어온 산줄기다’라는 기록이 전해진다. 주금산鑄金山이라는 산 이름은 <청구도>에도 나온다.
그러나 〈조선지형도〉에는 비단 금錦을 써서 ‘주금산鑄錦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비단 금자를 쓰는 이면에는 예전에 내촌면 주민들이 ‘비단산’ 또는 ‘독바위산’으로 불렀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비단산이라는 이름은 내촌에서 올려다 보이는 산릉들이 마치 펄럭이는 비단처럼 보인다고 해서, 독바위산 이름은 정상 남쪽 789.8m에서 서쪽으로 우뚝 솟은 암봉에서 유래되었다. 이 암봉은 마치 큰 독을 뜻하는 옹기甕器를 엎어 놓은 모습(독바위)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얻게 된 것이라 전해진다."[출처 : 월간 산]
독바위의 웅장한 모습
(엎어놓은 독)
예전의 마루석
천마지맥상에 있는 개바위
누가 올려놓은 것처럼 보이는 석판
자연은 오묘하고 심오하다
가야할 개주산
좀 더 가까이본 개주산
개주산 오름길에 본 운악산
운악산을 당겨본다
개주산 오르기 직전에 마주오는 오늘 두번 째로 만나는 젊은이, 주금산으로 간다고~
개주산 (介胄山675m)이란 갑주(甲胄)와 같은 말로 '갑옷과 투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접니다8
지쳐있을 때는 율길리로 하산권장함
원흥리방향은 이름 모를 조그만 두개의 봉우리를 넘어야한다.
하산해서 본 전주최씨 제각 ㅎㅎ
글램핑&펜션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새해 하시는 일들 잘 되시고
건강하시고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하기길 기도합니다.

가평53명산중 에게인 21봉 완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