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53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가평 8경 겯기 대장정, 운악산 937.5m, 운악산8자종주, 운악산리본종주, 무지치폭포, 미륵바위, 만경대, 운악사, 현등사, 눈썹바위, 병풍바위, 한북정맥'
(개요)
날 짜 : 2023.3.16
들머리 : 가평 하판리 주차장
날머리 : 가평 하판리 주차장
거 리 : 13.4km
시 간 : 5시간 5분
(코스)
주차장 - 눈썹바위 - 미륵바위 - 만경대 - 운악산 동봉 - 운악산 서봉(만경대) - 애기바위 - 대궐터 - 약수터 - 무지치폭포 - 운악산 휴양림 - 운악사(땔감 때문에 잠시 들름) - 사부자바위 - 서봉 - 동봉 - 남근석 전망대 - 코끼리바위 - 현등사 - 주차장
(후기)
한 번에 운악산을 모두 볼 수는 없지만 많은 것을 볼 수있는 방법으로 매년 운악산 8자(리본)종주를 한다.
주차장에서 오르다보면 눈썹바위, 병풍바위, 미륵바위, 만경대, 운악산비로봉을 볼 수있고
서봉을 거쳐 포천방향(1코스)으로 하산하며 애기바위, 대궐터, 사라키바위 조망터, 약수터, 무지치폭포를 감상하고
운악산 휴양림에서 다시 운악사방향(2코스)으로 다시 오르다 보면 땔감 때문에 운악사를 들르고
운악사부터 빡쎄게 오르다 보면 금주산, 관음산, 사향산, 천주산, 아치산, 수원산, 원통산이 보이고
사부자 바위에 오르면 멀리 백운대, 축령산, 천마산 등등 환상적으로 보인다
서봉에서 동봉을 거쳐 백호능선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하다보면 코끼리 바위, 보물 가평현등사동종(加平懸燈寺銅鍾)을 가까이 할 수있고
민영환바위, 무우폭포, 조계폭포를 볼 수있다
(대중교통)
청량리역에서
좌석버스 1330-44
7시, 8시, 9시, 10시, 12시30분, 15시30분, 18시, 19시, 20시
귀경할 경우 1330-44 (주차장탑승)
05시, 06시, 07시, 08시, 10시30분, 11시30분, 12시30분, 13시30분, 16시 17시 18시 19시 21시 22시05분
올라야할 운악산을 보며
올 때마다 안내도를 본다
안보고 올라가도 되는데~~
나는 이성을 어디에 빠뜨리고 다니는지
안보고 올라가도 되는데~~
나는 이성을 어디에 빠뜨리고 다니는지
무모함만 버리면 산에서는 사실 이성이 필요없다
오늘은 8자종주
그리고
가평 8경 걷기 대장정
다섯 번째 운악산을 오를 뿐이다
오늘은 8자종주
그리고
가평 8경 걷기 대장정
다섯 번째 운악산을 오를 뿐이다
이곳은 겨울과 가을에 와야한다
이성을 집 서랍 속에 놓고 오긴 했지만
애국자들 영전에서 잠시 이성을 호출한다
애국자들 영전에서 잠시 이성을 호출한다
일제의 무단 침략에 항거하다 자결한 조병세, 최익현, 민영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단인 삼충단이라고 한다. 조병세, 민영환 선생은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나라의 국운이 흔들리자 자결하셨고, 최익현 선생은 의병을 일으켜 적극 투쟁하다가 대마도에서 순국하신 인물이다.
무우폭포를 지나 갈림길까지 도로를 따라 약 1.5km를 걷는다
새로 지은 화장실도 있고
이곳은 구름다리 공사관계로 출입금지
이제 흙길 암릉길을 원없이 오른다
이곳부터 정상까지 2.2km 헥헥
이곳부터 정상까지 2.2km 헥헥
이성은 감정을 조종한다고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고약한 스님, 목사님들이 수두룩하다
왜?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아~~주 나쁜 감정
고약한 스님, 목사님들이 수두룩하다
왜?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아~~주 나쁜 감정
자연의 오묘함을 보면
인간이라는 가치는 보잘 것 없다.
나뭇꾼이 하늘로 올라간 선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인간이라는 가치는 보잘 것 없다.
나뭇꾼이 하늘로 올라간 선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눈썹이 진한 그대
누구의 것이기에 내 마음을 설래게 하는가
누구의 것이기에 내 마음을 설래게 하는가
머플러가 자동차바퀴에 감겨 죽은 이사도라 던컨의 눈썹인가
양과의 사부이자 연인인 소용녀의 것인가
고구려 최고의 미인이자
중국의 4대 미인을 합쳐도 미치지 못한 고구려 최고의 미인 아희의 것인가
양과의 사부이자 연인인 소용녀의 것인가
고구려 최고의 미인이자
중국의 4대 미인을 합쳐도 미치지 못한 고구려 최고의 미인 아희의 것인가
매년 한 두번씩 찾는 이곳에서
숨소리조차 조심스럽다
카프카는
꿈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며 삶의 근원이라고 했지만
나는 운악산이 나의 삶의 원동력이다
병풍을 드리운 곳
이병주의 "지리산"에 할아버지 방에 있는 병풍이 천왕봉을 담고 있다 했는데
운악산 병풍은 여백조차 사치라 생각한다
신이 이곳을 창조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6박7일간
입을 다물지 못하고 6박7일간
미륵바위를 보며 떠나지 못하고
이런 말을 남겼다
전패비휴 (顚沛匪虧)
전패비휴 (顚沛匪虧)
아름다운 경치에 넋을 잃고 쓰러진 나에게 한 말이다
'엎드려지고 자빠져도 이지러지지 않으니
용기를 잃지 말고 포천으로 넘어갔다 다시오라 '는 뜻이다
용기를 잃지 말고 포천으로 넘어갔다 다시오라 '는 뜻이다
미륵바위 전망대에 앉아 다시 눈물이 난다
이성이 없으므로 감정이 눈물샘을 조절하고 있다.
아름답다라고 쓰고
감동이라 읽어야 한다
감동이라 읽어야 한다
노르웨이의 화가 뭉크가 양주 불곡산과 운악산 이곳에 와서 "절규"의 영감을 얻었나 보다
운악산에서 감동받고 배워야할 또 한가지가 있다
바위틈에 강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소나무의 강인함, 인내력, 지구력을 배우고 간다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명지3.2봉, 명진산 주봉, 화악산
명지3.2봉, 명진산 주봉, 화악산
대금산, 청우산이다
옛날에는 이 아래로 다녔었다
이곳을 오르면 만경대
만가지 경치가 보이는 곳
멀리 천마산, 축령사, 서리산이 보인다
낙락장송
우리는 소나무를 왜 좋아하는가?
우리는 소나무를 왜 좋아하는가?
탐라국에서 그린 추사 김정희의 "새한도"의 주인공인 소나무
절개, 고고함의 상징이다
절개, 고고함의 상징이다
옛날 가르쳤던 야학의 교가도
김민기(양희은)의 "상록수"였다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불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 함께 하리라 함께 손잡으리라
거칠은 들판에 푸르른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김민기(양희은)의 "상록수"였다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불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 함께 하리라 함께 손잡으리라
거칠은 들판에 푸르른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접니다1
운악산이라는 이름은 웅장한 암봉들이 구름을 뚫을 것처럼 하늘로 솟아있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서봉으로 하산하며 애기봉과 주금산을 보고
서봉에서 포천도로까지 3km (무지치폭포 전망대 왕복 0.4km 포함) 나무계단, 철계단, 너덜길 따라 급내리막이 많다
옛날에 계단 없을 때 주루룩 하곤 했는데
암튼 이 계단을 내려오면
암튼 이 계단을 내려오면
애기바위 가기 전에 오른쪽 조망터가 보이고
애기바위
포천으로 하산길에 있는 조망터에서 본 사라키바위
사라키라는 말은 비단을 펼쳐놓은 모습이라는 우리말이다
사라키라는 말은 비단을 펼쳐놓은 모습이라는 우리말이다
국망봉을 담아보고
새롭게 설치된 계단이 많다
철계단도 내려오고
너무 초라했던 궁예의 자존심
궁예 대궐터는 전설에 따르면 산성을 지키던 장군들이 성이 함락 당하자 사용하던 무기들을 우물에 묻고 도망갔다고 한다. 그 우물터를 발견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산성을 해맷지만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도 성터에는 계단식으로 조성된 건물터와 기단을 발견할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 오랫동안 살았던 7~80대 노인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1m가 넘는 돌기둥 2개가 서있고 1개의 돌기둥은 쓰러진채로 있었는데, 한국전쟁 때 군부대에서 이곳에 있던 돌들을 많이 빼가서 참호와 진지를 만드는데 썼다고 한다.
궁예 대궐터는 전설에 따르면 산성을 지키던 장군들이 성이 함락 당하자 사용하던 무기들을 우물에 묻고 도망갔다고 한다. 그 우물터를 발견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산성을 해맷지만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도 성터에는 계단식으로 조성된 건물터와 기단을 발견할수 있다고 한다.
이곳에 오랫동안 살았던 7~80대 노인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1m가 넘는 돌기둥 2개가 서있고 1개의 돌기둥은 쓰러진채로 있었는데, 한국전쟁 때 군부대에서 이곳에 있던 돌들을 많이 빼가서 참호와 진지를 만드는데 썼다고 한다.
돌고래가 이 높은 산에
벌컥 벌컥
점심 대신 물로
점심 대신 물로
연두빛 그리움같은 생강나무꽃(김유정의 동백꽃)
무지치폭포
무지개 폭포는 '무지치 폭포' 또는 홍폭(虹瀑)이라고도 하며 왕건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 온 궁예가 상처를 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무지개 폭포는 '무지치 폭포' 또는 홍폭(虹瀑)이라고도 하며 왕건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 온 궁예가 상처를 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역사에는 궁예를 폭군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7년동안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수 없는 눈물속에 싸워야했던 궁예의 슬픔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역사는 승자가 쓰고 패자는 할말이 없다.
그러나, 7년동안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수 없는 눈물속에 싸워야했던 궁예의 슬픔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역사는 승자가 쓰고 패자는 할말이 없다.
포천으로 하산해서 바로 2코스로 오른다
이곳에서 운악사까지 약 0.9km 완만하게 오른다.
이곳에서 운악사까지 약 0.9km 완만하게 오른다.
운악산자연휴양림 왼쪽으로 오른다
운악사는 오래전에 청운사를 1900년대 중반에 운악사로 변경했다. 코로나창궐 하기전에는 등산객들에게 국수도 공양하곤 했었다.
실제 운악사는 남양주 봉선사의 옛이름이 운악사였다
휴양림에서 오르다 보면
잘라낸 참나무옆에 "운악사 겨울 땔감입니다. 오르실 때 한 개씩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오르실 때 한 개씩 부탁해요~~
실제 운악사는 남양주 봉선사의 옛이름이 운악사였다
휴양림에서 오르다 보면
잘라낸 참나무옆에 "운악사 겨울 땔감입니다. 오르실 때 한 개씩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오르실 때 한 개씩 부탁해요~~
옛날 불광동에서 10대 시절에 스님의 딸이 학교끝나고 집에 올라갈 때 연탄 한 장씩 가지고 올라가곤 했다
그걸 보고 내가 어찌~~
지게로 한 번에 10장씩 ㅎㅎ
그 후로?
어쩌긴 그렇고 그런
아이참!
우리 황후마마가 이글 보면 뒤지는데 ㅜㅜ
그걸 보고 내가 어찌~~
지게로 한 번에 10장씩 ㅎㅎ
그 후로?
어쩌긴 그렇고 그런
아이참!
우리 황후마마가 이글 보면 뒤지는데 ㅜㅜ
한북정맥의 아치산이다
사부자바위
옛날 하늘로 올라간 부인과 어머니를 그리워한 아버지와 세아들이 이곳에서 오매불망 그리워하다 바위로 변했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하늘로 올라간 부인과 어머니를 그리워한 아버지와 세아들이 이곳에서 오매불망 그리워하다 바위로 변했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진다
저 바위에 올라가면 조망이 환상적이다
애기봉너머 주금산
왼쪽은 천주산맥 오른쪽은 금주산
또 배울 소나무
감탄사 연발
조만간 저기 금주산을 다시 가봐야겠다
이런 곳이 엄청 많다
소나무를 보고 있으니 또 다시 눈물을 흘리며
독야청청[獨也靑靑]하리라
독야청청[獨也靑靑]하리라
헉
덜덜덜
덜덜덜
후덜덜
내가 겁이 좀 많다
내가 겁이 좀 많다
안타까운 소나무
그곳에서 인간에 의해 괴롭힘을 받고 있다
학폭이 아니라 산폭
그곳에서 인간에 의해 괴롭힘을 받고 있다
학폭이 아니라 산폭
고사목이 아니라 바위다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소낭구
저곳이 서봉(만경대)
이 철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사진보다 실제는 경사도가 심하고 길다
한북정맥 코스
접니다2
남근바위 설명
(남근바위 전망대에서 현등사까지 1.7km중 갈림길부터 약 0.9km 까칠한 길이다)
(남근바위 전망대에서 현등사까지 1.7km중 갈림길부터 약 0.9km 까칠한 길이다)
조오기
코끼리바위
닮았다
이런길을 내려가야한다
폭포를 보고
어느 분이 수행하는 곳이었는지 지금은 비어있다
함허당 탑 : 함허(涵虛)대사는 현등사를 중흥시킨 분이다
함허대사 사리탑
보물 가평현등사동종이 있는 곳
(원래는 봉선사에 있던 종을 일제강점기에 이곳으로 옮겼다)
신라 제23대 법흥왕 때 인도에서 온 마라아미 스님을 위하여 창건한 것이라 한다. 그 후 수백년동안 폐허로 버려져 오다가 고려 제21대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운악산 중턱에서 불빛이 비치는 곳을 찾아가니 석대 위에 옥등이 달려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 절을 중건하고 현등사라 했다. 그 뒤 조선 태종11년(1411) 함허대사가 중수했고, 순조 29년(1829) 화재를 만나 건물이 전소된 것을 이듬해 최윤 원빈스님이 보광전, 극락전, 요사등 건물을 중수, 1984년 충현 스님이 극락전, 보광전 등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등사에는 보물 1793호 동종이 있다
(원래는 봉선사에 있던 종을 일제강점기에 이곳으로 옮겼다)
신라 제23대 법흥왕 때 인도에서 온 마라아미 스님을 위하여 창건한 것이라 한다. 그 후 수백년동안 폐허로 버려져 오다가 고려 제21대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운악산 중턱에서 불빛이 비치는 곳을 찾아가니 석대 위에 옥등이 달려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 절을 중건하고 현등사라 했다. 그 뒤 조선 태종11년(1411) 함허대사가 중수했고, 순조 29년(1829) 화재를 만나 건물이 전소된 것을 이듬해 최윤 원빈스님이 보광전, 극락전, 요사등 건물을 중수, 1984년 충현 스님이 극락전, 보광전 등을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등사에는 보물 1793호 동종이 있다
민영환 암각서가 폭포 위쪽에 있다
민영환 암각서 : 궁내부대신이었던 민영환이 구한말 이곳에 찾아와 국운을 탄식하였다 하는데 12명이 의거 각서 한것으로 민영환바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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