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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한북정맥, 가평 53명산 (백운산, 도마봉, 국망봉, 민둥산, 강씨봉, 청계산)

'한북정맥, 광덕고개, 백운산 903m, 삼각봉 918m, 도마치봉 925.1m, 도마봉 883m, 신로봉 999m, 돌풍봉 1,110m, 국망봉 1,146.1m, 견치봉 1,102m, 민둥산 1,008.2m, 백호봉 809m, 강씨봉 830m, 한우리봉 753m, 청계산 849.1m, 청계저수지, 동서울터머널, 일동터미널'

(개요)
날짜 : 2017년10월29일
들머리 : 광덕고개
날머리 : 청계저수지(일동터미널)
거리 : 약 33.7키로
시간 : 약 10시간 35분
난이도 : 상
누구랑 : 나홀로(청계산에서 김경태님과 함께 하산)

(코스)
광덕고개 - 백운산 - 삼각봉 - 도마치봉 - 도마봉 - 신로봉 - 돌풍봉 - 국망봉 - 견치봉 - 민둥산 - 백호봉 - 강씨봉 - 한우리봉 - 청계산 - 청계저수지

(교통)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탑승, 광덕산 하차
6시50분
8시10분
9시50분
10시35분
11시20분
약 1시간 40분 소요

귀경할 때
1. 강씨봉 휴양림에서 17시50분경, 19시30분(목동터미널에서 환승) 가평역

2. 일동터미널 또는 이동터미널에서 동서울행 시외버스 많음

(나의 방법)
광덕고개에 주차를 하고 산행후 일동터미널에서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 광덕고개에서 차량을 회수

(후기)
백운산에서 일출은 멋짐.
날씨가 흐려 주위의 조망은 꽝
광덕고개에서 청계산구간중에 도마치봉과 신로봉의 경관이 가장 뛰어남.
곳곳에 단풍이 진행중이었고 나머지는 다 떨어져서 오르는 길에 쌓여 자주 헛발질.

(참고)
도마치봉 아래 샘터는 말랐음.

(백운산 일출) - 산림청 100대 명산

"백운산"

시/소금빛향기

휩쌓인 구름에 천년 시간 흘러 한북정맥이 흐르는 곳

폭포처럼 흘러 내리는 눈물도 이곳을 넘지 못하였으니

망국의 통곡소리 천리마도 울어 넘지 못하는구나

도마치에 앉아 흰구름 바라보니 어서 오라 손짓하는 국망봉일세!
백운산(903미터)은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화천을 경계로 하는 산으로 한북정맥이 흐르는 100대 명산이다.

백운산이란 항상 흰구름에 쌓여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궁예가 명성산에서 왕건과의 싸움에서 패하여 이곳으로 달아날 때 산이 험난해서 말에서 내려 걸어서 도마치라 불리운다.
코브라
백운산까지 오르막이 많지만
백운산부터 삼각봉, 도마치봉, 도마봉지나 신로봉이 보이는 벌목지부터 꾸준히 국망봉부터 꾸준히 오른다
접니다
궁예의 전설이 깃든 곳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향적봉, 흥룡봉, 흥룡사, 백운계곡이다

정맥은 왼쪽으로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달아날때 도마치고개를 넘을 때
너무 험해서 말에서 내려 걸어 갔다고 해서 도마치고개라고 했다고
푹신 푹신한 낙엽길을 걷고
말라버린 도마치샘
단풍이 아직도
도마치봉 전경
당겨본다
이곳이 화악지맥 분기점이다
접니다3
멋진 신로봉
신로봉이란 신로봉의 서북쪽에 신작로가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신로봉. 사자머리
신로봉 전경. 왼쪽이 가리산(봉)
점심과 간식
접니다4
궁예에 쫒긴 강씨들이 이곳에 올라 쇠둘레(지금의 철원)을 향해 그리움을 달래곤 했다.
그래서 국망봉 (산림청 명산127위)

돌풍봉부터 국망봉까지 급오르막
견치=개이빨
용수동 방향에서 볼 때 민머리 모양을 하고 있다고.
이곳에서 차돌박이산으로 하산할 수 도 있다
물들어가는 민둥산
(산림청 명산266위)
도성고개로 진행하는길
도성고개란 궁예(弓裔)의 부인 강씨가 강씨봉으로 귀양을 왔을 때 성을 쌓았기 때문에 ‘도성고개’라 불렀다는 설.

고려 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성을 쌓고 난을 피했다 하여 도성으로 통하는 고개라는 뜻으로 ‘도성고개’라 불렀다는 설.

포천에서 가평의 옛 이름인 토성(土城)으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토성현(土城峴)이라는 설.
강씨봉이란 옛날 태봉국(궁예)에서 강씨들이쫓겨나 논남기(논남마을)에 살면서 이곳에 오르곤 했다하여 강씨봉이라고 한다.
강씨란
송악에서 살던 왕건의 정혼자였는데 궁예가 빼앗고 두고 두고 왕건과 "강설리"사이를 의심했고 결국에는 아들과 설리를 죽이고 강씨들은 야반도주해서 이곳에 정착해 살았다.
나쁜ㄴ ㅗ ㅁ "동네 한바뀌"나왔던 ㅋㅋ
오뚜기령 표지석 뒤로 임도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오르는데, 왼쪽으로 오르기 전 헬기장에 한우리봉 정상석을 보고
깊이봉이고
뒤돌아본 지나온 정맥길
귀목봉과 명지산
구리에 사시는 김경태님
함께 알콩달콩 뜨거운 대화를 하면서 하산.
저위 귀목봉 갈림길(명지지맥 갈림길)부터 함께함
과천 청계산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뜻하지만
이곳 푸른 닭머리 닮아서 청계산(靑鷄山)이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청계산(淸溪山)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청계산 옛날 이름은 소(牛)를 잃어버렸다는 뜻인 “실우봉(失牛峰)”이었다고 전해진다.

옛날 길마 고개는 상판리 주민들이 일동장을 보러 다니던 고개였다. 일동장 보러 왔다가 저녁시간이 늦으면 청계마을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넘어가고 했다.

길마 고개는 그 지형이 쟁기나 달구지 끌 때 소 목뼈 위에 걸치는 반원형 멍에를 뜻하는 “질매”에서 나온 말이다.

그 질매가 세월이 흐르면서 길마 고개와 길매봉으로 불리워짐
청계저수지
감자칼국수 한 그릇 먹고
나와서 항아님 한 컷

광덕고개에 주차를 하고 6시26분에 산행시작~~
하산해서 일동터미널에서 사창리행시외버스를 8분 기다려 탑승하고 광덕고개(25분 걸림)에 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