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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평 53명산, 산림청 100대 명산 47위, 블랙야크 명산 100+ (축령산, 서리산)

'가평 53명산, 블랙야크 명산100+, 축령산, 서리산, 잣향기 푸른 숲, 가평 53명산, 남이장군, 북정가, 철쭉명소, '산림청 100대 명산 47위


(개요)
날   짜 : 2022.8.10
들머리 :  잣향기 푸른 숲 주차장
날머리 : 잣향기 푸른 숲 주차장
거   리 : 11km
시   간 : 2시간 21분

(코스)
잣향기 푸른 숲 주차장 - 사방댐 - 갈림길 - 축령산 - 절고개 - 서리산 - 절고개 - 잣향기 푸른 숲 주차장

(잣향기 푸른 숲 입장료)
1인 1,000원 (가평군민 무료)
주차료 무료

(등산로)
1. 주차장에서 사거리 갈림길까지 약 2.2km 편하게 오름

2. 사거리 갈림길에서 약 0.7km 데크계단 두곳을 지나면 축령산 정상.

축령산 정상에서 천마산, 용문산, 깃대봉, 화야산, 청우산, 화악산, 연인산, 대금산, 운악산의 조망이 환상적이다

2. 축령산에서 서리산까지 약 2.7km 등산로는 좋다. 축령산에서 사거리 갈림길까지 계단과 내리막이 좀있지만 어렵지는 않다. 갈림길에서 헬기장지나고, 절고개지나 서리산까지 평지와 약간 오르막이 있고, 서리산 바로 전에 데크계단을 오르면 서리산이다.

서리산 정상에서 보이는 주금산(천마지맥)
이 멋지게 조망된다.

3. 서리산에서 축령백림, 화전민집터를치나 주차장까지 약 5.5km 구간 여기 저기 볼거리 모두 들러 주차장으로 하산 급내리막은 잠깐 있다.

매표소에서 도로따라 오르다 보면 첫 번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우측으로 가도 된다)

며느리밥풀꽃"

시/소금빛향기(최용철)

분꽃 단장 연지 입술
탐스러운 하얀 밥알

지친 산객
허기진 배 움켜쥐고

물 한 모금 적셔
이쑤시게 찾고 있구나

두 밥알에
이승떠난 며느리 무덤가에

술 한 잔 뿌려
슬픈 영혼 쉬게 하리라

옛날 어느 고을에 홀어머니와 효성이 지극한 아들과 둘이 살았다.
아들이 장성하여 장가를 들었는데 며느리 또한 효부였다.
시어머니는 아들과 며느리가 사이가 좋으니 질투가 생기기 시작했다.
어느날 아들이 멀리 남의 집 일을 하러 간사이 시어머니는 구박이 더 심해졌다.
빨래해서 집에 가지고 오면 마음에 안든다고 마당에 집어던지고 발로 밟고 등등
그러나 아무말 하지안고 더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 가마솥에 밥을 하는데
밥이 다되어 가고 밥이 잘되었나 뜸이 들었나 싶어서 솥뚜껑을 열고 밥알 두 알을 입에 넣는 순간 시어머니가 어른도 먹기전에 밥먹는다고 장작으로 패서 맞아 죽고 말았다. 아들이 와서 햇볕 따뜻한 곳에 고이 묻어주었더니
다음해 여름 무덤가에 빨간 입술에 밥풀 두 개 묻은 것 처럼 생긴 꽃이 피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꽃을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불렀다 한다.

원추리꽃

           시/소금빛향기

산모퉁이 돌아
옹기종기 모여 옛이야기 도란도란

꽃잎 따서 노래하는 찌르레기야
노란 색동저고리 입고 있구나

나팔불어
선녀강림 경배하는
곱게 물든 하늘정원
시간도 멈춘 곳

너울 너울 춤을 추는 나비야
고독한 향기에 취한 내 모습이로구나

이슬 맺힌 마디 마디
내 눈길 모인 마음의 고향
시름을 잊고 싶구나

사방댐

절고개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정상 방향 (중간에 만난다)

"축령산에서"

      시/소금빛향기 (최용철)

코 끝에 스치는 잣나무 향긋한 내음
축령산에 오르는 길 가벼워

병풍으로 드리워진 바위에 앉아
북정가를 불러

오백년 잠든 영웅을 깨워
진리를 논할 지니

따사로이 내리는 햇살
축령의 보답이라

이곳에 서서
민족의 안녕을 빌어
조국의 부흥을 꿈꾸리라

축령산(886미터)은 이성계가 사냥을 왔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해 제(축령)를 지내, 사냥감을 잡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인기명산 45위에 이를 정도로 명산이다. 이곳에 남이장군이 심신을 수양했다는 남이바위가 있다. 억새풀로 유명 하다는데 , 중랑천 보다 못하다. 축령산의 북서쪽에 서리산(825미터)이 있는데 이곳에 철죽동산은 봄에는 정말 죽일 듯.

이(南怡)장군의 북정가(北征歌)]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波飮馬無
백두산석마도진 두만강파음마무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남아이십미평국 후세수칭대장부

백두산의 돌은 칼로 갈아 다하고,
두만강의 물은 말이 마셔 없애네.

남아 이십세에 나라를 평정치 못한다면,
후세에 그 누가 대장부라 하리오

'남이장군의 전설'

남이장군은 축령산에서 무술 연마 하였는데 현 대성리 남이터 앞산(은두산)의 도적이 생명과 재산을 탈취하였다.

도적들의 동정을 살피니 도둑들이 나갈 때마다 앞산 산정에 있는 바위를 들췄고 샘물을 마시고 따나는 것이었다.

장군은 도적들의 눈을 피해 긴 갈대를 바위 틈에 넣어 물을 빨아 마신 지 10여 일 만에 능히 바위를 들만한 원기가 생기고 30일 후에는 바위를 공깃돌 다를 듯한 힘이 생겨 무적장군이 되었다.

그리하여 일당 8명을 토벌하니 동네가 평원하고 부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리산은 서리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수리(봉우리)가 서리로 변화되었다는 말이 있다.

접니다2

서리산에서 '잣향기 푸른 숲 방향"으로 하산길에 이런 쉼터가 여럿있다
헬기장에서 백련사방향으로 가면 안된다

옛날 화전민촌의 숯가마

너와집

귀틀집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 이런 초가집에서 살았다)

매표소 뒤의 쉼터
입장료 1,000원 (가평군민 무료), 주차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