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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설악산 당일치기 (한계령, 끝청봉, 중청봉, 대청봉, 소청봉, 희운각, 공룡능선, 비선대, 소공원)

'설악산 당일치기, 한계령, 끝청봉, 중청봉, 대청봉, 소청봉, 희운각, 공룡능선, 비선대, 소공원'


(개요)
날 짜 : 2019.6.5
들머리 : 한계령
날머리 : 소공원
거 리 : 21.7키로
시 간 : 8시간 44분

(코스)
한계령 - 한계삼거리 - 끝청 - 중청대피소 - 대청 - 중청대피소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공룡능선 - 마등령삼거리 - 비선대 - 소공원

(후기)
더워지기 전에 설악을 보고싶다.
체력이 부실해서 무박은 힘들고..
그래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동서울터미널 오전 6시30분 출발 (작년에는 6시15분 출발버스가 있었는데 없어졌다)

한계령 오전 8시45분 도착
한계령 오전 8시47분 산행 시작
소공원 오후 5시31분 도착
고속버스터미널 오후 5시50분 도착
고속버스터미널 오후 6시50분 출발

서북능선길이 평일이라 한적하니 좋다.
가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설악산행 너무 좋다

설악산은 빼어나고 (남성미)
속리산은 수려하고 (여성미)
지리산은 빼어나고 수려하고 (자웅동체)

그러나 대한민국 강산에 어디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던가? 선조들의 피와 땀이 스며든 반도에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귀때기청 방향의 나폴레옹 모자가 환영한다

한계삼거리 도착하기 전 뒤돌아 본 멋진 모습
한계삼거리까지 2.3키로
오르막 3번을 거치면 도착한다..
저 바위를 당겨본다..강렬한 인상을 준다
한계삼거리에 도착해서 공룡능선을 보고
황홀함에 기절할 듯하다
우주인 바위라고도 하고 강아지바위라고도 하는 정겨운 모습
숨을 쉴 수조차 없다
7월초에는 강원4대미인중 2대미인을 만나러 저 귀때기를 지나갈 예정이다.
대승령에서 만날 수 있을 그날을...
도중에 중청의 축구공과 야구공을 당겨본다.
청소년 축구가 8강에 올랐고
흥민이는 챔프전 준우승을 하고
류현진은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다
이곳에 살고싶은 마음이...
감탄사가 한숨으로 변한다
너무 아름다워서
희미하게 봉정암도 보이고
봉정암뒤로 1275봉을 당겨본다
이곳에서 보는 1275봉은 뾰족하지 않다 ㅋㅋ
귀때기청봉과 가리산 주걱봉을 본다
끝청 오르기 전에 만나는 소나무..정겹다
용아낭자와 공룡도령을 보고
끝청에서 봉정암을 당겨본다
창문있는 건물이 식당건물니다 ㅋㅋ
너무 아름답다
이예진만큼은 아니지만
분홍빛이 수줍어 처연하다
중청에 도착해서 천불동과 공룡을 담고
멀리 울산바위와 달마봉도 보이고
금강산 화암사의 신성봉과 성인대도 ㅎㅎ
고요한 대청씨
반갑습네다
한계령출발 이곳까지 8.3키로
접니다1
대청에서 축구공을 당겨본다
소청에서 봉정암 사리탑을 당겨본다
천불동과 칠성봉, 화채봉
소청에서 담아본 용아낭자
독성나한봉, 가섭봉, 지장봉 등이 봉정암을 지키고 있다
아!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걸음조차 잊었다
천불동도 가고싶다
신선봉의 빼어난 모습
접니다2
공룡위의 구름조차 아름답다
이곳에 한동안 바람을 맞으며 감상한다
누애의 모습인 달마봉을 당겨본다
범봉의 모습
울산바위를 당겨본다
중국의 황산에 못지않다
캬!
다시 범봉을 당겨본다
뒤돌아본 신선봉
저어기 안산이 나를 오라한다
중국의 화산보다 아름답다..
이곳에서 화산논검을 ㅎㅎ
아니 공룡논검을...
암봉사이에 비친 1275봉
저 위로 날고싶다
우리나라 맞나요?
눈을 뗄 수가 없다
숨도 쉴 수가 없고
걸음이 느려진다
그래 고속버스 못타면 이곳에 자면 되지뭐...
이쁜 이 아이들은 보러 강을 건너 산을 넘어
한걸음에 달려왔다
우아하고 고고함이
꼭 누구와 같은 모습이다
어여뿐 모습이 조선의 여인의 모습이다
잠시
숨좀 돌리고 쉬면서
범봉을 서쪽에서 담아보고
으으으
말문이 ...
1275봉의 우람한 모습
1275를 지키는 모습도 아름답고
자연은 우리가 모방할 수없는 창조력이 있다
홀로 우뚝 서있는 이빨바위인지 촛대바위인지
돌아서서 다시 담아본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공룡
접니다3
1275봉 북쪽방향 모습
지나온 곳을 담아본다
세존봉과 울산바위도 당겨보고
용아낭자와 서북능선의 연두빛
달마봉을 당겨본다
1년에 딱 하루 개방하지만 저곳을 못올라가게 한다
아름다운 조국강산
솜다리 3자매
다시 뒤돌아 보고
마등령삼거리에 도착
1275 당기고
범봉을 당기고
천화대방향을 보고
지나온 공룡을 미련이 남아 다시 훔쳐본다
희운각에서 이곳 마등령삼거리까지 5.1키로..15키로 같은 5.1키로 ㅋㅋ
군육질의 남자
달마봉을 다시
마등령아래 샘터
물이 졸졸졸
정겨운 소리다
물이 남아서 통과..
마등령삼거리에서 비선대까지 3.5키로
다들 아우성이다. 무릎나간다고 ㅋㅋ
비선대에서 소공원 매표소까지 3키로 평지를 걷는다..수고한 무릎에 박수를 보내며..

주차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한다
6시50분 동서울 직행버스가 있단다
1시간동안 허기진 배도 체우고 속초구경하고...버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