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 (관악산)

'관악산629m'

날 짜 : 2019.5.19
들머리 : 사당역
날머리 : 서울대
거 리 : 11.5키로
시 간 : 3시간14분

사당역 - 우면산 초입왕복 - 사당역 - 관악산 - 관음사 국기봉 - 자라바위 - 선유천국기봉 - 헬리포터 - 연주대 - 연주암 - 효령대군 영정비각 - 학바위 국기봉 - 무너미 고개 - 서울대

토요일(18일)은 결혼식에 걸쭉하게 한 잔하고 일요일 아침에 해장 한 잔하고 관악산으로..저녁에는 파주에 일보러 가야 ㅎㅎ
다음주 일요일은 계룡산으로(황후마마가 친정 다녀오고 싶다고)..계룡산을 오를 수 있을 지는 모름..상봉을 아래서 바라만 보고 올 지도 ㅋㅋ

관악산 정상에 677년에 의상대사가 지어 의상대라고 했다. 그러나 고려가 망하자 이곳에서 고려의 임금을 연모하고 그리워한 선비들이 연주대(임금을 그리워한 곳)라 고쳐 불렀다.

구름 밟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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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휘감는 생각의 자유

• 

쏟아지는 빗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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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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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내음 솔바람에 잠겨

(와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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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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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 위에 걸린 의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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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지나 연주대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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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들려오는 목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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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인을 불러

• 

관악산에 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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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날개를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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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 오르면"

             시/소금빛향기

구름 밟 듯
온 세상을 휘감는 생각의 자유

쏟아지는 빗줄기에
관악산을 오른다

풀잎 내음 솔바람에 잠겨
영혼을 이끌어

죽순 위에 걸린 의상대
천년이 지나 연주대라 하네

바람결에 들려오는 목탁소리
어느 초인을 불러

관악산에 오르니
마음의 날개를 단다.

• 

관악산632미터 정상에 677년에 의상대사가 지어 의상대라 했다. 그러나 고려가 망하자 이곳에서 고려의 임금을 연모하고 그리워한 선비들이 연주대(주군을 그리워한 곳)라 고쳐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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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의 한 줌 흙을"

시/최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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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 

관악산에 올라

• 

선유천을 돌아

• 

연주대를 바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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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은 의구한데

• 

인걸은 간 곳 없네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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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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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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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도회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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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에 겨눈 창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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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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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슬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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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의 잔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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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강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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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들인 피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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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간 영웅들이여

• 

피의 제국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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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상잔 비극을 낳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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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아득한 옛이름 되어

• 

북은 동북공정, 남은 정한론있으니

• 

조국은 바람불어 흔들리는

• 

처연한 모습

• 

나는 비에 젖은 바위에 앉아

• 

고독한 역사를 쓰고 있다.

• 

"청산의 한 줌 흙을"

최용철

나홀로
관악산에 올라

선유천을 돌아
연주대를 바라보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곳 없네

위화도회군으로
겨레에 겨눈 창칼에

쓰러진
고려의 슬픔이여!

정도전의 잔인에
삼천리강산은

붉게 물들인 피빛으로
쓰러져간 영웅들이여

피의 제국 조선
골육상잔 비극을 낳는구나

청산은 아득한 옛이름 되어
북은 동북공정, 남은 정한론있으니

조국은 바람불어 흔들리는
처연한 모습

나는 비에 젖은 바위에 앉아
고독한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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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제국 조선. 잘못된 역사. 위화도회군으로 500년, 아니 지금까지도 사대주의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리들의 의식이 한탄스럽다.

정도전과 이성계, 이방원에 죽은 충신들 정몽주, 이색, 1,000명이 넘는 왕씨들, 두문동72현등 셀 수조차 없다! 정도전조차 이방원에 죽으니 칼을 쓰는자 칼로 망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