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53명산 (칼봉산, 매봉, 깃대봉)

#칼봉산 899.8m
#매봉 929.2m
#깃대봉 910m
#송이봉 804m

오늘은 가평53명산의 3산을 다녀옴.
칼봉산은 산림청 명산 245위

(개요)
날짜 : 2017.9.28(토)
들머리 : 경반분교
날머리 : 경반분교
총거리 : 10.5키로
총시간 : 4시간31분
난이도 : 상
누구랑 : 나랑

(들른 곳)
경반분교 - 다루개골 - 칼봉산 - 회목고개 - 매봉 - 깃대봉 - 송이봉 - 경반분교

(후기)
매봉과 깃대봉은 지난번에 다녀왔지만 송이봉을 가는 길에 들름.
날씨가 맑아 조망이 좋지만 나무에 가려 화악산, 연인산, 불기산을 볼 수 없어 아쉬움.
경반분교에서 다루개골까지 약 800미터 구간은 편안한 길이지만 다루개골부터 칼봉산까지 약2.1키로 구간은 된비알, 죽다 겨우 살아옴 ㅠㅠ

(칼봉산 휴양림부터 경반분교까지 이런 곳을 4번 지남. 승용차는 가면 안됨..내차는 화물차 코란도라 가능)

이 개울을 지나 울퉁 불퉁한 길을 따라 약 2.3km 지나야함

• 

경반분교 개울지나 오른쪽으로 진행
(칼봉산 방향 이정표 없음)

오른쪽으로 희미한 등산로 따라가면 이런 이정표가 나온다

• 

능선에 오르면
가끔 나타나는 기괴한 바위들이 지키고 있고

• 

등로를 막고

• 

신분증 검사를 한다

• 

접니다1

• 

접니다2

• 

접니다3

• 

제1 마루석

• 

제2 마루석 (예전의 마루석)

• 

칼봉산에서 매봉까지 약 2.1km

• 

가야할 매봉
칼봉산에서 매봉까지 2키로. 날씨가 맑아 가깝게 보임. 날씨에 속음

• 

가야할 깃대봉과 송이봉

• 

대단한 생명력을 가진 나무

• 

고조선 병정의 투구

• 

이쁘다 ㅎㅎ산부추

• 

"구절초"
시/익염공

해마다 구월 구일이면 굽이 치는 주름 향기

아홉마디 높이 올라 코끗에 스치는 간지러운 미소

갈길바쁜 걸음 사로잡아 아홉번 사랑노래 부르게 한다

꽃 선녀 옥황상제 아홉 진노에
옥비녀 꽂아 단아한 꽃잎 내려 앉아

아홉 혼줄에 지상의 시인농부 만났으니 이 또한 행복이니

천상의 꽃 아홉해를 피고 지고 떠날 가을여인 쉴 곳은 익염
-----------
옛날에 천상의 선녀중에 가장 아름다운 선녀가 꽃을 좋아해서 아홉번 정신줄 놓기에 옥황상제 열받아 지상으로 내려보냄.
아홉해동안 지상에서 보내고 올라오도록 중벌을~~
지상에 내려온 선녀는 시인농부와 결혼했지만 고을 사또가 농부와 내기를 해서 지면 아내를 내놓기로~~
첫번째 내기는 시짓기 ㅎㅎ
농부가 시인인줄 모르고 시짓기를 했다가 개쪽당함.
두번째 내기는 말타기 ㅎㅎ
사또의 말이 지랄발광을 해서 말에서 떨어져 쪽팔림.
하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둘다 옥에 가두고 모진 고문을~~
고문 기술자 이ㄱㅇ 데려다가
주리를 틀고, 물고문에, 전기고문(이건 아님 ㅎㅎ)

그런데 임금의 귀에 까지 들어가서 석방시켰지만 고문 후유증으로 선녀가 죽고 얼마 후에 시인 농부도 죽어서 그 집 자리에 하얀 꽃이 피었다.
선녀가 죽은 날이 9월9일
그때 피어난 꽃이 줄기가 9마디이며 순수한 흰색이라 구절초라 함.

• 

회목고개(해발 700m) 도착
회목고개는 임도(산불예방, 방화선, 멧돼지차단)

회목고개는 임도(산불예방, 방화선, 멧돼지차단)

• 

회목고개에서 1.2km
고도 229m를 완만한 곳도 있고 정상근처는 가파르다

• 

접니다4

• 

매봉에서 깃대봉까지 1.8키로
바위도 많고 잡풀도 많아 진행이 더디다

• 

운악산이 잘보임

• 

철마산 뒤로 도봉산과 삼각산

• 

철마산 뒤로 도봉산과 삼각산

• 

삼각산을 당겨보고

• 

접니다5

• 

이곳 주변에 얼레지 군락이다
송이봉방향으로 진행
약수봉방향은 대금산, 불기산, 빗고개, 주발봉,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명지지맥이다

• 

깃대봉에서 송이봉까지 1.4m

• 

송이봉
두밀리에서 보면 이 산이 마치 송이버섯처럼 보인다고
하산은 경반리방향

• 

접니다6

• 

송이봉에서 경반분교까지 2.4km

강호동 1박2일 촬영지 경반분교

• 

경반분교는 각종 소설과 에세이에 단골출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