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현월봉, 굴등봉, 효자봉, 엄마봉, 오형돌탑, 도선굴, 대혜폭포

#굴등봉357m
#효자봉526m
#엄마봉543m
#금오산현월봉976m
#마애여래입상
#오형돌탑
#도선굴

(개요)
날짜 : 2019.12.28
들머리 : 사곡고등학교
날머리 : 채미정 주차장
거리 : 11키로
시간 : 5시간3분
누구랑 : 신*산악회 29명 (안내산악회 신사 대장으로)

(코스)
사곡고 - 굴등봉 - 효자봉 - 엄마봉 - 도수령 - 금오산 정상 - 약사암 - 마애여래입상 - 오형돌탑 - 대혜폭포 - 도선굴 - 대혜문 - 주차장

(후기)
날씨는 산행하기 좋았습니다.
멋진 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더 좋았습니다.

* 금오산 :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1970년 지정)

* 약사암 : 신라의 의상대사가 창건

* 마애여래입상 : 대한민국 보물 제490호

* 오형돌탑 : 금오산의 오 + 형석의 형 = 오형돌탑
뇌질환을 앓고 있는 손주 형석이
10세에 세상을 하직하게 되어 너무 슬픈 할아버지가 매일 돌덩이 가지고 올라와서 쌓았다고 하는 오형돌탑..
3년동안 학교는 딱 하루만 갔다함.
지금도 손주 생각에 매일 올라오신다는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
너무 슬픈 이야기에 눈물이 난다.

* 대혜폭포 : 임진왜란때는 1594년 폭포위에 9개의 우물과 7개의 연못을 판 후로 1년내내 물이 흐른다고 함

* 도선굴 : 신라의 도선대사가 수도했으며, 고려말 야은 길재선생이 이곳에서 은둔생활을 했고, 임진왜란때는 100명의 피난민이 이곳에 숨어 옆에 떨어지는 세류폭포의 물로 연명했다고 함.

"오형돌탑에서"

뜨거운 피로 낳고
가슴에 묻은 운명

슬픔은 하늘이 알고
대지의 여신은 눈물을 흘리니

매일 무거운 돌덩이 들고
통곡의 한에 흘리는 눈물은

폭포로 흘러 낙동에 닿고
남해를 넘어

하늘가에 먹구름 몰고 올때
무릎꿇고 기도하며 울부짖던 날

소년의 부활을 위해
소금빛향기 기도하고 있다.

---소금빛향기---

들머리 사곡고등학교

• 

요기로...

• 

공원...주차장도 있음

• 

접니다1

• 

우리는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 

사람이나 사물이나 모든 것에 대하여

• 

잘생긴 남성에
어여쁜 여성에 끌림은 당연지사

•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다

• 

우리 속담에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

• 

영어 속담
All is not gold that flitters.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 

물론
겉모습도 이쁘고 마음도 이쁜 분(남성, 여성)들도 많다.
꼭 누구처럼...

• 

사물도 마찬가지이다

• 

금오산
현월봉에 올라 인증하고 뿌듯해 한다

• 

속사정
금오산의 내부를 알면 등산의 맛(묘미)은 더해진다

• 

금오산성(고려시대 축성과 임진왜란때 보수, 6.25 동족상잔의 비극에 피흘린 흔적들이 있는 곳)

• 

의상대사가 창건한 약사암을 돌아

• 

신라말 고려초에 새겨진
보물 제490호 마애여래입상

• 

우리는 멋진게 쌓여진 돌탑을 배경으로 사진담기에 바쁘다

• 

조탑자(탑을 쌓은 분)의 내면을 알고 연유를 알면 금오산에 오른 느낌이 다를텐데..

• 

대혜폭포 - 엄청난 은혜를 배풀고 있는 폭포

• 

도선굴이야기등...

• 

도선대사의 예언(예지)능력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

•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하는데 도움을 줬고

• 

임진왜란이 일어나리라는 일을 예언하고
북한산에 도선사를 창건하고 맥을 이었다고 한다

• 

고려 삼은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

• 

포은은 선죽교에서 철퇴에 가시고

• 

목은 이색은 여주 남한강가에서 독살되고
야은 길재는 고려가 망하자 낙향하여 도선굴에 은거하며 후진양성에 힘썼다고 한다

• 

그를 기리기 위해 세운 채미정(아름답다)

• 

산은 높지 않아도 명산이 될 수 있고

• 

바다는 깊지않아도 모든 생명의 어머니가 될 수 있다.

• 

진주 기생 논개
아름답고 숭고하고 내면에 애국심으로 빛나고 있는지

• 

홍천 팔봉산을 생각해보자
산도 높지않고 한바뀌 도는데 3키로도 안된다

• 

오르다보면 환상적인 장면들이 넘쳐난다

• 

내면의 아름다움이다.
홍천 팔봉산이다..오르면 이런 멋진 운해도 보인다.

• 

우리가 연인산 명지산 연계산행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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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마디씩 한다

• 

이런 썩을...무슨 백대명산이 볼것고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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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면 보이고 보려면 보이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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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지만 잣나무 향기가 넘쳐나고
계곡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지 않은가

• 

아재비고개에는 배가 고파 아이들을 잡아먹었다는 섬뜩한 이야기가 내려온다. 예전 가평 산골에 뿌리를 내린 화전민들의 고달픈 삶이 조금은 과장되어 고갯길에 전설로 서린 것이다.

• 

또한 아재비고개에 숨어있는 변산바람꽃

• 

지리산이나 한라산에 볼 수 있는 구상나무 자생지도 있다

• 

내면을 파고 알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 

못다핀 형석군의 할아버지

• 

왼쪽에서 두 번째 분이 할아버지이다
요즘도 손주생각에 거의 매일 올라온다고 하신다.
이 장면도 이렇게 찍어야 탑이 모두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 

금오산은 아도화상이 금오산 아래를 걷고 있을 때 저녁노을에 비친 금오산에 황금까마귀가 나는 것을 본고 금오산이라 했다고 한다.
저 탑위에 금오산 황금(金) 까마귀(烏)
족재비인줄 알았는데 형석군의 할아버지가 까마귀라고..알려주셨다

• 

수락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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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도 인증하고 기차바위에서 짜릿함을 즐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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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을 들여다 보자

• 

생육신인 김시습이 10년 낙방끝에
수락산 내원암에 공부해서 장원급제를...ㅎㅎ

• 

사과바위(향로봉)방향에서 보면 내원암이 보인다

• 

흥국사는, 신라 26대 진평왕 21년(서기 599년) 세속오계로 잘 알려진 원광법사께서 창건한 고찰이다.

• 

선조는 왕위에 오른 이듬해인 1568년 아버지 덕흥대원군의 묘를 흥국사 남쪽에 쓰게 되었다.

• 

그리고 불. 법. 승 삼보를 잘 받들고 보호하는 것이 부친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비는 길이라고 믿고, 묘에서 가까운 흥국사를 크게 중수 복원하였다고 한다.

• 

긴 역사와 숱한 일화를 가진 흥국사는 약사기도처로도 널리 이름난 곳이다.
누군가 나에게 불교신자아니냐고 ㅎㅎ
아니다..기독교신자이다 ㅋㅋ

• 

우리가 타고 온 버스는 끝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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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추지역
너덜겅, 서덜길
주흘산에 유명한 꽃밭서들...

• 

수락산에 오르면
대학을 무려 3개를 졸업하게 된다 ㅋㅋ

• 

칠성대, 영락대, 만가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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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100명이 숨고
사패산의 호암사위에도 벡인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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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봉화산 해발160미터
하지만 볼거리도 많고 자랑거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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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대도 있고 먹골배밭도 있고, 봉화산 굿당도 있지만, 먹골이라는 지명은 봉화산에서 나는 나무로 만든 먹물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골이라고 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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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에게 사약을 가지고 간 금부도사 왕방연이 죄책감에 사로잡혀 사직하고 낙향해서 봉화산에 배나무를 심었는데
배맛이 꿀맛이라...
매년 단종이 사약받은 날
영월쪽을 향해 배를 놓고 제사를 지내서 유명해진 배.. 먹골배

다른 차를 타고 갔던 김미진 친구
식당에서 만나게 되었다.
잠시지만 오랫만에 만난 가장 좋아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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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밤 30여명 도우미로 지리산 일출산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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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빛향기 오늘도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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