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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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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프린키피아' 태어날 때 작은 차 주전자에 들어갈 정도로 작게 태어난 뉴튼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반박하고 갈릴레이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과학을 수(기하학, 미분, 적분)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지구와 달의 거리를 계산(오늘 날의 측정과 일치)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기하학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학학이라고 했다. 갈릴레이의 비탈실험을 응용하여 관성의 법칙을 알아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떤 물체의 운동은 물체에 어떤 힘을 계속 가하지 않으면 물체는 멈춘다고 했지만 갈릴레이와 뉴튼은 운동하는 어떤 물체에 저항하지 않으면 계속 운동한다고 했다. 흑사병이 창궐할 때 어머니의 농장으로 내려가서 사과나무아래 낮잠자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의 법칙,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아냈다. 지구도 중력이 있고, 사..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작가 공지영의 소설 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써 내려갔던 소설인 반면 은 작가가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소설화시킨 체험적 소설이라 볼 수 있다. 삶의 소설, 생명의 소설, 살아있는 소설로서 작가의 말대로 인생을 아는데 평생이 걸리고, 죽음을 아는데 평생이 걸린다고 했듯이, 삶의 가치와 죽음의 의미를 무게있게 다룬 작가의 고뇌는 감탄할 정도의 깊은 내면의 고독과 환희를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마다 블루노트 형식의 편지글의 삽입도 독특한 기법으로 멋진 발상이라 할 수 있겠다. 세 번의 자살미수에 그친 문유정, 그녀는 사춘기 시절에 사촌 오빠에게 당했던 슬픔을 엄마에게 조차도 위안받지 못하고 삶과 축음의 갈등을 안고 유학을 다녀오고 교수직에 있지만, 한 때는 가수로..
황석영의 '장길산' 역사의 한 단편으로 조선 숙종때의 황해도 인근에서 일어난 민란의 이야기를 소설로 그려낸 황석영 작가의 은 벽초 홍명희의 과 함께 민중들의 삶을 서향으로 담아낸 장편 소설이다. 오쳔 년의 역사속에 삶의 희망을 민초들에게 심어놓은 작가의 고뇌와 의지에 이 책을 들었다. 도망치던 노예로 부터 길산을 받아낸 장충은 길산을 길러냈고, 광대로 성장하며 민중들의 고달픈 삶을 구하고자 의적이 되고 헐벗은 백성들을 구휼하기위해 일어선다. 관군의 토포로 그의 가족과 구월산 식구들을 처참하게 잃으면서도 대의를 생각했다. 그의 생부를 찾았지만, 고승이 되어있고, 그의 아내는 우물에 투신한다. 숙적인 군수가 된 최영기와의 결투는 귀족과 천민의 결투,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고 이 싸움이 상징하는 바는 조그만 불씨가 민주주의 도화..
이병주의 "지리산" #소금빛향기 #지리산 #이병주 "지리산" 병풍속에 숨겨진 비밀은 뼈아픈 시련으로 다가온다 산중으로 허망한 진실을 진실을 찾아든 젊은 지사여! 하나의 가야할 길 괘관산은 사상의 화원이라 돌이킬 수없는 평행선에 올라 찾아든 먼지빛의 무지개뿐인데 민족이 울고 동강난 반도에 이념의 대립으로 강산은 피빛으로 허망의 정열은 인민을 위한 뜨거움은 대지를 녹여 지리산에 불고있는 눈보라는 붉은 대지를 적셔 민족사의 슬픔은 아련히 잊혀지는 시간에 산중 고혼에 가슴 아픈 글을 남기고 있다. --------- 이병주 지리산은 7권으로 13년간의 대작으로 일제강점기말 1939년경부터 1953년 6.25 휴전협정에 이르는 약15년간의 이념과 실체 사이를 고민하던 한반도에 일어났던 일을 소설화시켰지만, 등장인물들은 실제 이름들이고..
아부지 십원만 #독후감 #소금빛향기 #김경민 #아부지십원만 2023년 57권째 읽은 김경민 작가의 피천득 선생은 "수필은 청자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라고 했다. 김경민 작가의 수필은 "한 여름에 내리는 소낙비다. 시원하고 청량하고 상쾌하다. 그 비는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다. 60년대, 70년대의 일상생활을 여백이 풍부한 수채화처럼 에 남겼다. 추억을 소환해주는 매개체가 아니라 60년대와 70년대를 다시 살도록 이끌어 독자로 하여금 나이들지 않고 20년을 보너스로 살게 해준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은근히 작가 본인들의 자랑들이 많은데, 김경민 작가는 에세이라는 기존틀에 탈피하여 지루하지 않게 과거의 우리들의 기억을 되살려준다. 삶의 가치와 보람, 그리고 잃었던 희망을 주는 말..
1년에 500권 독서 2022년 한해 535권을 읽었다. 누군가 나에게 한가하다고 한다 ㅎㅎ 독서하면 여유가 생기고 한가해 진다 (535권 모두 독후감 제출함) 새벽에 일어나서 독서, 걸어서 출근하며 독서, 점심시간에 독서, 걸어서 퇴근하며 독서, 잠들기 전까지 독서, 등산갈 때 지하철에서 독서 등등 자기계발서는 50% 에너지 소비 소설 100% 에너지 소비 시 120% 에너지 소비 인문(철학서) 150% 에너지 소비 ☆ 물론 많이 읽는다고 좋다는 것은 아니다. 독서는 간접 경험이고, 한 사람에 대하여 알게 된다. 또한 독서를 통한 지식과 경험이 어우려지면 지혜가 쌓인다. 꼭 읽어봐야 또는 읽으면 재미있거나 유익한 책 1. 희곡 :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2. 소설 :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1.2', 조정래 '풀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