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안기맥(=작성단맥45km)
#금북정맥 일부
#만뢰지맥 일부
#경암산309m
#태조봉420m
#성거산579m
#위례산520m
#부소산459m
#맷돌봉478.6m
#작성산498m
#은석산455m
#상봉산230m
하늘아래 편안한 땅 천안으로 출발
신천안기맥을 걷기위해
(개요)
날 짜 : 2021.2.17
들머리 : 목천 동우아파트
날머리 : 병천4리 회관
거 리 : 44.8키로
시 간 : 11시간 8분
(코스)
동우아파트 - 경암산 - 취암산 - 불대산 - 구성산 - 태조봉 - 대머리봉 - 성거산 - 촛(대)봉 - 위례산 - 부소산 - 만뢰지맥 분기점 - 월봉산 - 바랑산 - 맷돌봉(만뢰지맥 분기점) - 개죽산 - 봉암산 - 작성산 - 은석산 - 상봉산 - 병천4리 회관
(후기)
천안 영하 9도(태풍급 바람과 오전에 내리고 있는 눈에 체감온도 17도)
춥다고 하지만 무시하고 (천안은 남쪽이니까 조금 낫겠지 생각)
배낭에
한권의 책, 간식 2개, 뜨거운 밥 1개, 아이젠, 핫팩 2개, 물 3통 등등 챙기고
집에서 5시20분에 출발 청량리역 6시 급행탑승/ 천안역 8시도착
천안역에 내리자마자 내리는 눈
그리고 빙판길, 태풍급 바람과 강추위에
첫 번째 고민 - 돌아갈까
310번 버스를 타고 동우아파트에서 내리니 또 눈보라, 일단 편의점에서 커피와 빵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 갑자기 귀찮아지는데 여기까지 온 시간이 아까워 조금이라도 산행하고 상경하자고 다짐 - 8시56분 산행 시작
흐미~
마루금(능선)에 쌓인 눈이 또 고민하게 한다
흑성산 갈림길에서 흑성산 2,020미터에 왕복 할까 고민, 오늘은 이삭줍기 모두 패스
44.8km중에 거의 35km를 혼자 러셀하며 진행
은석산 오르다가 너무 힘들어서 백.
또 고민,
다시 오름~
하산이나 진행이나 시간이 비슷할 듯 해서 다시 진행
엽돈재 만뢰지맥에서 부터 아무도 가지 않았다. 작성산 오름길에 발자국이? 흐미 반가워라. 헉! 그러나,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그분이 50미터에서 포기했는지 발자국이 없다. 또, 혼자 러셀하며 진행.
작성산과 은석산 오름길이 힘들었지만, 은석산은 거의 수직에 가깝다. 다행히 로프 설치되어 다행
1. 동우아파트에서 엽돈재 만뢰지맥 분기점까지 금북정맥인데 성거산 오름길이 가파르다.
2. 엽돈재 만뢰지맥 분기점에서 맷돌봉 작성단맥 분기점까지 만뢰지맥인데 맷돌봉 오름길이 쌓인 눈에 미끄러웠고
3. 맷돌봉에서 상봉산까지 작성단맥인데 작성산, 은석산이 또한 눈 쌓인 가파른 길이라 미끄러워 고생
동우아파트에 세워진 태조산 지도를 훑어보고
눈이 없으면 올라갔다올텐데 오늘은 패스
동네 산책길이라 다녀가신 분들이 있다.
흑성산이 1시간 동안 우측에서 계속 유혹하고 있는데
천안의료원방향에서 포기하라고 유혹하는데
싫다고 했음
싫다고 했음
또, 흑성산이 유혹
519원을 벌러가 말어?
519원을 벌러가 말어?
잠시후면 흑성산도 눈이 내려 안보인다
배너미산 : 배너미산에 대해서는 옛날에는 이곳이 바다여서 사기를 실은 배가 이곳을 지나가다가 산꼭대기의 바위에 부딪혀 배에 실었던 사기그릇이 깨졌고, 아직까지도 사기조각이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한다.
돌무덤을 지나며 가야할 마루금을 그려본다
저기 어딘가 멋쟁이 후**가 있을텐데~
금북정맥은 구성산을 인증하고 10여 미터 돌아가서 왼쪽으로 내려가야한다
접니다1
헉~
무슨 발자국이 이렇게 크다냐 ㅜㅜ
무슨 발자국이 이렇게 크다냐 ㅜㅜ
뮈시여
태조산 - 왕건과 관계있다고 한다.
예전에 학생들에게 물은 적이 있다.
고려태조(고려를 세운 사람이 누구지) - 최수종입니다.
그러면
발해를 건국한 사람이 누구지?
최수종이요.
헐!
최수종이 몇 백년을 사는겨?
예전에 학생들에게 물은 적이 있다.
고려태조(고려를 세운 사람이 누구지) - 최수종입니다.
그러면
발해를 건국한 사람이 누구지?
최수종이요.
헐!
최수종이 몇 백년을 사는겨?
접니다2
태조산은 고려 태조가 이곳에서 군사를 양병했다는 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성거산 오름길 600미터 구간이 조금 빡세다
접니다3
성거산(聖居山) :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분주할 때 직산면 수헐원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동쪽 산을 바라보니 오색구름이 영롱함을 보여 신령이 사는 산이라 하여 성거산이라 이름 붙여주고 친히 이곳에 와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성거산에 군부대 우회길은 현재통제중
나무다리가 부서지고 있어서 보수예정이라고
35키로를 혼자 러셀하기는 처음인듯
성거산성지 주차장에서 본 만뢰산
성거산성지는 천주교 순교자들의 줄무덤이 있다.
성거산부대에서 한 동안 아스팔트길 타라 걷다보면
이렇게 멋진 조망점이 나오고
저 걸어야할 맷돌봉과 작성산이 보인다
저 걸어야할 맷돌봉과 작성산이 보인다
가자~ 백제의 향기
위례산을 향해서
위례산을 향해서
접니다4
해발 525.9m인 위례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으로 둘레는 950m 정도이다. 성벽은 토·석혼축공법과 석축공법의 2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해 백제의 도읍지였던 위례성으로 보기도 하나 도읍성이라기 보다는 국방을 위한 산성으로 보이며, 쌓은 시기도 삼국시대 후기로 추정된다.
올해 마지막 눈구경이라
이곳까지는 백설같은 눈에 마음도 흐믓했지만
이곳까지는 백설같은 눈에 마음도 흐믓했지만
이쁘다
부소산 생태다리
저곳을 가야한다
오른쪽이 부소산이다
입장면을 보니 가슴이 트인다
북면 매송리 방향도 보고
저곳은 바람산이고 저곳으로 하산하면 산평초등학교에 다다른다
(2018년 1월30일에 저곳을 다녀왔다)
(2018년 1월30일에 저곳을 다녀왔다)
바람산 갈림길
부소산[扶蘇山] - 산이 백제 시조 온조의 직산 위례성설에 의한 위례산 바로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사적으로 해석되기도 하고 부여족 민족의 대이동과 관련되어 설명되기도 하다. 부소산은 단군의 아들 부소의 이름을 붙인 산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이 산 남쪽에 부소문이(부수문이)고개가 있다. 부소는 솔(松)을 뜻한다. -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접니다5
금북정맥에서 만뢰지맥 분기점이다.
요즘에서 만뢰지맥보다.
신천안기맥과 백곡환종주가 인기가 있다.
동우아파트에서 이곳까지 22.7km
성거산 오름과 촛봉 오름이 조금 힘든 구간
요즘에서 만뢰지맥보다.
신천안기맥과 백곡환종주가 인기가 있다.
동우아파트에서 이곳까지 22.7km
성거산 오름과 촛봉 오름이 조금 힘든 구간
저 끝 능선이 서운산이다.
자태가 늘씬하다
자태가 늘씬하다
월봉산이다. 달이 뜨는 산
이곳에서 가지고온 늦은 점심을 하고~
이곳부터 날머리까지 20km동안 크고 작은 봉우리가 셀 수도 업다. 기운을 빠지게 하는 구간이다
이곳에서 가지고온 늦은 점심을 하고~
이곳부터 날머리까지 20km동안 크고 작은 봉우리가 셀 수도 업다. 기운을 빠지게 하는 구간이다
캬~ 만뢰산(만뢰지맥) - 환상적이다
이제 만뢰지맥과 분기해서 순수한 작성단맥(신천안기맥)으로 들어선다
거리 45km. 나의 GPS기록은 44.8km ㅎㅎ
지나온 성거산과 오른쪽에 뾰족한 촛(대)봉, 일명 갓봉
이렇게 곱고 아름다운 눈길에 내 발자국으로 상처를 낸다는 생각이 안타깝다
다시 돌아본 성거산과 오른쪽 뾰족한 촛봉과 촛봉 오른쪽 완한한 능선이 위레산성
접니다6
개죽산(介竹山/ 452.6m) - 이 산에 개죽나무가 많다하여 붙여졌다.
풍산추모공원
봉황산(鳳凰山/ 427.7m)
산세가 봉황새 모양이라 예로부터 오곡리 마을 사람들이 봉황산이라 불러왔다. 봉황새는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는다 하여 봉황산 서쪽에 거주하고 있는 오얏골 마을 사람들은 마을 명칭을 오동촌이라 했다.
산세가 봉황새 모양이라 예로부터 오곡리 마을 사람들이 봉황산이라 불러왔다. 봉황새는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는다 하여 봉황산 서쪽에 거주하고 있는 오얏골 마을 사람들은 마을 명칭을 오동촌이라 했다.
가야할 봉암산과 작성산이 보인다
풍산공원에서 본 봉암산
봉암산(鳳岩山/ 426.9m) : 북면 매송리와 병천면 매성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마을 뒤에 바위들이 있는데 부엉이가 살았다고 한다.
(이곳에서 물을 마시려니 얼었다 ㅜㅜ 겨우 녹여서 마시는데 두방울이 안경에 튀었는데 닦으려고 벗었더니~ 흐미 그사이 얼어버님. 인간이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춥다는 러시아의 오이먀콘이나 베르호얀스크보다 더 추운듯~ 가봤냐고? 당근 못가봤지요 ㅎㅎ
마을 뒤에 바위들이 있는데 부엉이가 살았다고 한다.
(이곳에서 물을 마시려니 얼었다 ㅜㅜ 겨우 녹여서 마시는데 두방울이 안경에 튀었는데 닦으려고 벗었더니~ 흐미 그사이 얼어버님. 인간이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춥다는 러시아의 오이먀콘이나 베르호얀스크보다 더 추운듯~ 가봤냐고? 당근 못가봤지요 ㅎㅎ
작성산(鵲城山/ 496.1m) : 북면 매송리와 병천면 매성리, 병천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까치성이라고도 하며, 산세가 높지는 않으나 험하고 숲이 울창하여 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북쪽은 개죽산으로 연결되며, 남쪽은 고찰 은석사와 조선 영조 때의 어사 박문수의 묘가 있는 은석산으로 이어진다.
작성산은 옛 목천현의 진산(鎭山)으로 임진왜란 때 학자 이복장이 의병을 이끌고 왜병을 물리쳤고 동학 농민 운동 때는 동학군이 임시 주둔하였던 곳이다. 정상에는 이복장이 세운 성터가 남아있다
작성산 오름길이 은근히 기운 빠지게하는 구간이다
개목고개 : 옛날 어떤 선비가 술에 만취되어 이고개를 넘게 되었는데, 그 때 집에서 기르던 개도 항상 따라 다녔다고 한다. 때는 가물던 따뜻한 봄날인데, 술취한 이 선비는 고개 마루턱까지 오르더니 숨이 가쁘고 술은 더욱 취해올라 봄철이라 몸이 노곤한지라 잠깐 쉰다고 한 것이 잠이 들어 정신모르고 자는데, 그때 마침 산불이나 이 근처까지 타오르는데, 술취한 주인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대로 두면 타죽게 되었다. 이때 개가 도랑에 가서 몸에 물을 적시어 가지고 와서 불에 뒹굴기를 몇 번을 계속하여 다행히 불이 꺼져 주인을 살렸으나 개는 불에 타죽고 말았다. 선비가 한참 자다가 서늘하여 일어나 보니 해는 서산에 걸치었고 인근에는 나무와 잔디가 모두 시커멓게 타 벼렸는데 자기가 무사한 것이 이상하여 옆을 두루 살펴 보았다. 개가 자기를 살리고 죽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선비는 자기의 실수를 후회하고 개를 정중히 장사 지내주고 그 후로는 술을 끊고 돌을 세워 미물인 개라도 장하다고 충견의 시를 새겨 충견비를 세워 주었다 한다.
가야할 은석산
20미터 오르다가 내려와서 고민
넘어가느냐, 중탈하느냐
20미터 오르다가 내려와서 고민
넘어가느냐, 중탈하느냐
은석산 오름길이 엄청 빡씨다
오르면서 후회도 좀하고, 중탈할걸 ㅎㅎ
헥헥헥
오르면서 후회도 좀하고, 중탈할걸 ㅎㅎ
헥헥헥
은석산(銀石山/ 455.6m) :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수석이 아름다워 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라고 한다. 은석산에는 천적인 불개미가 집단으로 서식하기 때문에 송충이가 없다고 한다. 박문수가 암행어사를 지낼 때 구해준 혼령이 불개미가 되어 박문수 묘소 주변의 소나무를 지키기 때문이라는 전설도 전해온다. 은석산에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 대사가 창건한 사찰인 은석사(銀石寺)가 있어, 여기에서 명칭이 유래된 듯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암행어사! 출또요~
은석산 가까운 곳에 박문수묘가 있다.
(펌사진)
(펌사진)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상봉산을 지나 병천으로 하산
(월봉산부터 크고 작은 봉우리 20여개가 있지만 힘들다고 여겨지는 곳은 바랑산, 맷돌봉, 개죽산, 봉황산, 작성산, 은석산이다)
(월봉산부터 크고 작은 봉우리 20여개가 있지만 힘들다고 여겨지는 곳은 바랑산, 맷돌봉, 개죽산, 봉황산, 작성산, 은석산이다)
금북정맥길은 등산로는 고속도로급이고
만뢰지맥 갈림길부터 맷돌봉까지 약5.5km는 자동차 전용도로급
맷돌봉부터 날머리까지 국도급이지만 오름길은 산악자전거가 다녀서 오르막 내리막 곳곳이 파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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