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봉644.9
#녹두봉
#대룡산899m
#명봉643m
#수리봉634.6m
#소양산699m
#매봉457m
#빙산384m
#금병산652m
(개요)
날 짜 : 2022.5.28
들머리 : 김유정역
날머리 : 세월교(소양7교)
거 리 : 39.4키로
시 간 : 9시간51분(휴식시간 포함)
(코스)
김유정역 - 김유정문학관 - 전상국문학의 뜰 - 금병산 - 원창고개 - 수리봉 - 녹두봉(미사일기지)우회 - 대룡산(공사중) - 명봉왕복 - 도토리봉 - 느랏재고개 왕복 - 수리봉왕복 - 소양산 - 매봉산 - 빙산(깃대봉) - 소양7교
(후기)
춘천명산을 찾아간다.
엄청나게 힘든 산은 없다.
(조망터)
1. 금병산 전망대
2. 수리봉 전망대(원창리)
3. 대룡산 전망대
4. 도토리봉 근처 조망터
5. 수리봉(평촌리)
6. 매봉(돌탑있는 곳)
평촌리 수리봉은 한적하고 햇빛을 나무들이 가려주고 소양호가 보이는 넓직한 바위인 정상이 최고의 조망터이자 쉼터
(향기를 찾고 내음을 느끼며)
1. 금병산 전망대
2. 수리봉 전망대(원창리)
3. 대룡산 전망대
4. 도토리봉 근처 조망터
5. 수리봉(평촌리)
6. 매봉(돌탑있는 곳)
평촌리 수리봉은 한적하고 햇빛을 나무들이 가려주고 소양호가 보이는 넓직한 바위인 정상이 최고의 조망터이자 쉼터
(향기를 찾고 내음을 느끼며)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의 작품에는 봄이오는 소리와 은은한 묵향이 흐른다.
전상국의 문학의 뜰에 들어서면 한아름의 수국이 나의 코를 자극하는데, 금병산을 오르는 발걸음이 무겁다. "우상의 눈물" 담뱃불에 의한 살타는 냄새에 나는 눈물이 난다.
"동백꽃"을 읽으며 또한 생강냄새에 고전의 향기가 어린 듯한데
꽃중에 향기없는 꽃이 30%나 된다고 한다.
그러면 수분은? 바람에 흔들리게하거나 화려한 색으로 벌을 유혹한다고 한다.
그러면 수분은? 바람에 흔들리게하거나 화려한 색으로 벌을 유혹한다고 한다.
파릇 파릇 피어나는 신록의 계절. 싱그러운 봄의 왈츠에 나는 덩실 덩실 춤을 추며 산을 오른다. 지나가는 산객이 나를 미친놈처럼 보며 지나간다. 그러거나 말거나 ㅎㅎ
(접니다1)
(접니다1)
산기슭이 비단병풍을 두른듯 한 모습이라는 금병산에 오르다보면 시골내음과 비단을 스치는 그런 흙길을 오르게 된다.
흙내음. 시내에서는 맡을 수없는 흙내음에 고향의 정취가 그리워진다.
흙내음. 시내에서는 맡을 수없는 흙내음에 고향의 정취가 그리워진다.
김유정은 1931년 금병산의 이름을 딴 "금병의숙"에서 농촌계몽운동을 하게된다.
심훈의 "상록수"에서 채영신(본명 최영신)이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섰다.
나도 심훈의 "상록수" 영향에 대학시절에 야학을 운영하기도 했다. 성인이된 후에는 주학에도 나가기도 했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기에,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 형님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기에
저기 어디선가 초콜릿냄새가 난다. 배가 고픈건지 후각이 발달해서인지ㅜㅜ
갑자기 배가 고프다.
갑자기 배가 고프다.
초콜릿(단것)에 페닐에틸아민성분이 있어 도파민(신경전달물질)을 자극해서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산에서 당떨어질 때, 초콜릿 1개씩 먹는 것도 좋다.
저기에 옥수수줄기가 보인다. 7월이면 국도의 여기저기에서 찰옥수수 향기에 포만감에 전국이 들썩일텐테
옥수수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당연히 강원도.
그러나, 김순권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김순권박사는 하와이로 유학을 하고 현지의 종자회사에서 붙잡았지만(부와 명예를 보장받음) 가난한 조국으로 돌아와 질병에 강한 수퍼옥수수를 개량했고, 가난한 아프리카로 건너가 옥수수추장으로 불릴정도로 옥수수개량에 힘쓰셨다.
노벨상후보로 여러번 오르기도 했다.
우리는 옥수수, 옥수수 막걸리, 옥수수빵, 강냉이향기에 어린 김순권박사에게 경외를 표함이 어떨지.
녹색의 사이 사이를 걸으며
나는 또 푸르름이 주는 기쁨에 벅찬 감동이 흐른다.
나는 또 푸르름이 주는 기쁨에 벅찬 감동이 흐른다.
미소에도 향기가 있고, 나무들도 미소를 짓기에 나는 오늘도 행복한 산행을 하고 있다.
(접니다)
(접니다)
미소 - 아이들은 하루에 400여번 웃지만, 성인은 15여번 웃는다고 한다.
한번 웃을 때마다 초콜릿 100개 먹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 웃자~ 으하하하
한번 웃을 때마다 초콜릿 100개 먹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 웃자~ 으하하하
우리나라에만 있는 울릉도 "섬초롱꽃"
그러나 통탄할 일이 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527종 중에서 327종의 학명에 일본사람의 이름이 들어있다.
나카이(Nakai)
그러나 통탄할 일이 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527종 중에서 327종의 학명에 일본사람의 이름이 들어있다.
나카이(Nakai)
섬초롱꽃(Campanula takesimana Nakai)
더욱 통단할 일은
금강초롱꽃에는 일본인 이름 두명이 있다 ㅜㅜ
(Hanabusaya asiatica Nakai)
하나부사야는 경술국치의 일본초대공사였고
나카이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식물학자였다.
(Hanabusaya asiatica Nakai)
하나부사야는 경술국치의 일본초대공사였고
나카이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식물학자였다.
요즘 우리는 법원에 개명신청도 하지만
학명은 바꿀 수없으니 통탄할 일이다.
학명은 바꿀 수없으니 통탄할 일이다.
접니다
대룡산은 공사중이라서 금줄을 쳤는데
공사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접니다)
공사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접니다)
가슴아픈 식물이야기에 청양고추도 있다.
청양고추 씨앗을 우리는 독일 바이엘(아스피린제조사)사에서 사오고(로열티) 있다.
이럴 수가 ㅜㅜ
이럴 수가 ㅜㅜ
청양고추를 개발한 우리나라의 '중앙종묘'가 멕시코 종묘사로 넘어가고 미국의 몬산토로 넘어가고 그리고 독일의 바이엘사가 몬산토를 인수했다. 으흐흑
폭풍우없는 자연스라마 없듯이, 배고픔없는 등산여정이 없다. 그래서 나는 이곳 명봉에 앉자 식어서 향기없는 도시락을 먹고있다.
(접니다)
도토리묵 먹고싶다.
도토리묵 200g에
칼로리 210kcal
단백질 1.32g
탄수화물 22g
나트륨 210mg
콜레스트롤 0.1g
산행중에 도토리묵이 엄청좋다.
산행동안 에너지는
첫째 혈액과 간의 당분을 먼저 쓰고
둘째 탄수화물 에너지가 바닥나면
셋째 지방질을 쓰고
넷째 허벅지 근육에서 나머지 에너지를 뽑아쓴다
더구나,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나트륨도 필요한데, 묵 한사발에 필요한 영양소가 거의 다있다.
거기에 약주까지 한사발 ~~ 캬~~죽인다
도토리묵 200g에
칼로리 210kcal
단백질 1.32g
탄수화물 22g
나트륨 210mg
콜레스트롤 0.1g
산행중에 도토리묵이 엄청좋다.
산행동안 에너지는
첫째 혈액과 간의 당분을 먼저 쓰고
둘째 탄수화물 에너지가 바닥나면
셋째 지방질을 쓰고
넷째 허벅지 근육에서 나머지 에너지를 뽑아쓴다
더구나,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나트륨도 필요한데, 묵 한사발에 필요한 영양소가 거의 다있다.
거기에 약주까지 한사발 ~~ 캬~~죽인다
저기 오른쪽 끝이 수리봉이다.
수리봉에서 돗자리에 앉자 소양호를 바라보며 에세이 한편읽으면 신선이나 선녀가 따로없다.
저 수리봉은 조만간 다시 갈 예정이다
수리봉에서 돗자리에 앉자 소양호를 바라보며 에세이 한편읽으면 신선이나 선녀가 따로없다.
저 수리봉은 조만간 다시 갈 예정이다
임도에 벌통이~
벌들이 윙윙 ㅋㅋ
깜놀~
다행히 주인이 오길래 붙잡고 살살~~
벌들이 윙윙 ㅋㅋ
깜놀~
다행히 주인이 오길래 붙잡고 살살~~
수리바위아래에 넓직한 조망터가 있다.
조망터에 앉자 "카프카의 변신"를 읽고있다.
소양호 - 1972년 댐공사 완공식후에 담수후
1974년에 육영수여사가 향어등 치어 20만마리를 풀었다.
독특한 물비린내는 내가 1973년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을 때 그 느낌이었을까. 그 물내음을 그때 나는 느꼈나보다
1974년에 육영수여사가 향어등 치어 20만마리를 풀었다.
독특한 물비린내는 내가 1973년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을 때 그 느낌이었을까. 그 물내음을 그때 나는 느꼈나보다
저곳은 몇 년전에 다녀온 구봉산인데, 역시 조만간 다시 가리라.
길을 막고있는 나비
나비효과가 생각난다.
수리봉에서 나비가 파닥거리면 그 영향이 브라질에서 폭풍우가 몰아친다는 것이다.
나비효과가 생각난다.
수리봉에서 나비가 파닥거리면 그 영향이 브라질에서 폭풍우가 몰아친다는 것이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산천초목에 영향을 주고
바다로 흘러들어 물고기는 미세프라스틱을 먹고
바다로 흘러들어 물고기는 미세프라스틱을 먹고
나는 다시 그 물고기를 먹고
결국 내가 버린 쓰레기를 내가 먹는 결과를 가져온다.
등산에서 원정회귀가 아니라 쓰레기의 원점회귀~
결국 내가 버린 쓰레기를 내가 먹는 결과를 가져온다.
등산에서 원정회귀가 아니라 쓰레기의 원점회귀~
우리 한사람이 1주일에 미세프라스틱을 5g씩 섭취하고 1년에 250g씩 섭취한다.
나비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나비박사 "석주명"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없다. 나비논문 1편을 쓰기위해 나비 16만마리를 채집하고 분석해서 (한국산 나비분포도)라는 책으로 전 세계적인 석학들이 우러러보는 인물이다. 비록 42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가평에 나비정원이 있다
(이화원)
(이화원)
이제 매봉을 향해서 가고 있다. 매봉은 내리막길에 있지만 빙산이라는 깃대봉은 한참올라야한다.
또 다시 배고픔이 내 발길을 잡고있다.
등로에 열린 산딸기에 눈길이 간다.
등로에 열린 산딸기에 눈길이 간다.
산딸기1(안소영 주연)
산딸기2 (선우일란 주연)
산딸기의 빨간색이 오감을 자극하고
백선꽃(봉황삼)은 나를 보고 손짓하고 있다.
이곳은 쉼터라하니
백선꽃(봉황삼)은 나를 보고 손짓하고 있다.
이곳은 쉼터라하니
으아리낭자는 어여가라 고개짓이다
매봉은 살짝 올라갔다와야한다
접니다
매봉 정상석에서 3미터 직진하면 돌탑이 있는 이곳 또한 최고의 조망터
가야할 빙산과 건너 마적산, 오봉산과 소양호가 한편의 그림같다.
그래, 이맛이다
그래, 이맛이다
저기 저기에 나무 모종이 있고
씨앗을 채취하고 있단다.
북극으로부터 1,300km 떨어진 스발라드제도의 스피츠베르겐섬 영구적인 동토인 섬에 (시드뱅크 - 종자은행) (시드볼트 - 종자보관소)에 100만종의 씨앗을 보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만3천종을 맡기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볼트(seed vault)에 얼음이 녹아 물이 스며들었다. 다행히 씨앗들은 피해가 없었다.
씨앗을 채취하고 있단다.
북극으로부터 1,300km 떨어진 스발라드제도의 스피츠베르겐섬 영구적인 동토인 섬에 (시드뱅크 - 종자은행) (시드볼트 - 종자보관소)에 100만종의 씨앗을 보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만3천종을 맡기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볼트(seed vault)에 얼음이 녹아 물이 스며들었다. 다행히 씨앗들은 피해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씨앗저장소(seed vault)가 있다.
백두대간을 걸었던 분들은 기억하리라.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 태백산사고지에서 가깝다.
우리가 책을 펼치면 종이냄새, 책의 향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세상의 어느 향기 못지않은 영혼을 맑게하고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서향
백두대간을 걸었던 분들은 기억하리라.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 태백산사고지에서 가깝다.
우리가 책을 펼치면 종이냄새, 책의 향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세상의 어느 향기 못지않은 영혼을 맑게하고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서향
우리는 산행과 관련된 부수적인 것들도 가까이 하면 어떨까
홍범도, 안창호, 이상설선생등
우리는 알고 있거나 들어봄직한 이름들이다
하지만 의암 류인석선생은 아는 분들이 많지않다.
홍범도, 안창호, 이상설선생등
우리는 알고 있거나 들어봄직한 이름들이다
하지만 의암 류인석선생은 아는 분들이 많지않다.
류인석선생은 의병13도총재다
(총재아래에 홍범도,안창호, 이상설 이런 분들이 있다)
춘천시 가정리에 기념관이 있다.
(총재아래에 홍범도,안창호, 이상설 이런 분들이 있다)
춘천시 가정리에 기념관이 있다.
윤희순선생은 최초의 여성 의병장이다.
그는 류인석선생의 조카 류제원의 부인이다.
애국의 향기
춘천시 가정리 류인석 기념관에 가면 안내책자 및 류인석 논문집,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집을 무료로 가져올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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