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명산
#두리봉342m
#새덕산490m
#송이재봉495m
#감마봉454m
#봉화산526m
#소주봉488.7m
#안산310m
#강선봉494m
#검봉529.6m
#육개봉379.8m
#굴봉산395m
2주전 가평53명산 어게인 촉대봉을 마지막으로 끝냈다.
또한, 1월22일부터 시작된 독서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완주했다.
즉, 42,195장(21.0975쪽)을 끝냈다. (75권)
지금까지 1년에 100권을 읽을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150권을 읽을 적은 없다.
올해 11월30일까지 150권을 종주할 예정이다.
인상깊었던 책은
1. 오리지널스(창업을 준비중인 젊은 분들께 추천)
2. 축의 전환(2030년의 미래가 궁금하신 분들)
3. 다산의 마지막 질문(논어설명)(어느 분의 선물 - 잘 읽었습니다)
4. 사피엔스(인류의 진화와 발달 이야기. 조금 지루함)
5. 불편한 편의점(소설)
6. 데미안(언제봐도 명작)
7. 마음 챙김의 시(시집)
8. 피천득 수필집(수필은 청자 연적이다 교향곡을 듣고 그 여운이 오래 가는 것 같은 느낌)
(개요)
날 짜 : 2022.5.21
들머리 : 굴봉산역
날머리 : 굴봉산역
거 리 : 38.5키로
시 간 : 10시간 53분(휴식시간 포함)
(코스)
굴봉산역 - 양지산 - 두리봉 - 새덕산 - 짚신봉 - 송이재봉왕복 - 쟁기봉 - 감마봉 - 봉화산 - 소주봉왕복 - 안산 - 강촌역 - 강선사 - 강선봉 - 검봉 - 육개봉 - 굴봉산 - 굴봉산역
(후기)
발 달린 하트종주(백양리 환종주)를 다녀왔다.
굴봉산역에서 내려서 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방향으로 진행하면 왼쪽 다리를 건넘.
#두리봉342m
#새덕산490m
#송이재봉495m
#감마봉454m
#봉화산526m
#소주봉488.7m
#안산310m
#강선봉494m
#검봉529.6m
#육개봉379.8m
#굴봉산395m
2주전 가평53명산 어게인 촉대봉을 마지막으로 끝냈다.
또한, 1월22일부터 시작된 독서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완주했다.
즉, 42,195장(21.0975쪽)을 끝냈다. (75권)
지금까지 1년에 100권을 읽을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150권을 읽을 적은 없다.
올해 11월30일까지 150권을 종주할 예정이다.
인상깊었던 책은
1. 오리지널스(창업을 준비중인 젊은 분들께 추천)
2. 축의 전환(2030년의 미래가 궁금하신 분들)
3. 다산의 마지막 질문(논어설명)(어느 분의 선물 - 잘 읽었습니다)
4. 사피엔스(인류의 진화와 발달 이야기. 조금 지루함)
5. 불편한 편의점(소설)
6. 데미안(언제봐도 명작)
7. 마음 챙김의 시(시집)
8. 피천득 수필집(수필은 청자 연적이다 교향곡을 듣고 그 여운이 오래 가는 것 같은 느낌)
(개요)
날 짜 : 2022.5.21
들머리 : 굴봉산역
날머리 : 굴봉산역
거 리 : 38.5키로
시 간 : 10시간 53분(휴식시간 포함)
(코스)
굴봉산역 - 양지산 - 두리봉 - 새덕산 - 짚신봉 - 송이재봉왕복 - 쟁기봉 - 감마봉 - 봉화산 - 소주봉왕복 - 안산 - 강촌역 - 강선사 - 강선봉 - 검봉 - 육개봉 - 굴봉산 - 굴봉산역
(후기)
발 달린 하트종주(백양리 환종주)를 다녀왔다.
굴봉산역에서 내려서 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방향으로 진행하면 왼쪽 다리를 건넘.
마을길을 지나 서천분교 후문다리를 조금 지나면 왼쪽으로 다리가 있음 건너서 밭두렁따라감
양지산까지 계속 오름길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두리봉에서 하산하면 임도가 나옴. 그곳부터 새덕산까지 계속 오름길.
송이재봉왕복해야하는 데, 송이재봉을 두번간 적이 있지만 갈 때마다 알바함
봉화산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고, 감마봉에서 검봉과 삼악산 조망이 멋짐
소주봉왕복은 영춘지맥길인데 낙엽이 많다.
다시 봉화산에서 안산지나 강촌역까지 약 5km 거의 내리막길
강촌역에서 식사하고 삼악산방향가다가, 강선사방향으로 좌측
강선봉 오름길이 제법 힘겨움
검봉에서 육개봉, 스키장 지날 때까지 오르락 내리락 급경사는 아님
굴봉산 오름길이 조금 벅참 ㅎㅎ
굴봉산에서 계속 직진, 개울 건너서 굴봉산역으로 ㅎㅎ
(지난 이야기)
2주전에 가평53명산 어게인을 끝냈다.
50번 오른 산도 있고 몇몇은 10번씩 오르고 교통이 불편한 곳은 2~3번씩 올랐다.
가평 53명산중에 오를 때나 정상에서나 내려올 때나 명품 산은
1. 운악산
2. 울업산 신선봉
정상에 조망이 환상적인 곳
1. 중미산
2. 통방산(삼태봉)
3. 연인산
4. 화악산
5. 국망봉
6. 신로봉
7. 강씨봉
8. 보납산
9. 봉미산
10. 고동산
이제 어게인 춘천으로 간다
(춘천68산)
1. 새덕산 461.4
2. 봉화산 486.8
3. 검봉산 529.6
4. 굴봉산 307.9
5. 의암봉 357
6. 연엽산 850
7. 대룡산 899
8. 금병산 652
9. 가리산 1051
10. 용화산 877.8
11. 오봉산 779
12. 마적산 605
13. 북배산 867
14. 달머리봉
15. 삼악산 654
외 53산
왼쪽이 굴봉산이다.
오른쪽으로 올라 굴봉산으로 돌아오는 코스
보납산에서 담은 경치
2주전에 가평53명산 어게인을 끝냈다.
50번 오른 산도 있고 몇몇은 10번씩 오르고 교통이 불편한 곳은 2~3번씩 올랐다.
가평 53명산중에 오를 때나 정상에서나 내려올 때나 명품 산은
1. 운악산
2. 울업산 신선봉
정상에 조망이 환상적인 곳
1. 중미산
2. 통방산(삼태봉)
3. 연인산
4. 화악산
5. 국망봉
6. 신로봉
7. 강씨봉
8. 보납산
9. 봉미산
10. 고동산
이제 어게인 춘천으로 간다
(춘천68산)
1. 새덕산 461.4
2. 봉화산 486.8
3. 검봉산 529.6
4. 굴봉산 307.9
5. 의암봉 357
6. 연엽산 850
7. 대룡산 899
8. 금병산 652
9. 가리산 1051
10. 용화산 877.8
11. 오봉산 779
12. 마적산 605
13. 북배산 867
14. 달머리봉
15. 삼악산 654
외 53산
왼쪽이 굴봉산이다.
오른쪽으로 올라 굴봉산으로 돌아오는 코스
보납산에서 담은 경치
오늘은 자연과의 교감(관계). 자연으로 부터 배우러 간다.
(접니다. 몇 년전 사진이다 - 지금은 저 표시가 없다)
(접니다. 몇 년전 사진이다 - 지금은 저 표시가 없다)
연두빛 고운 향기에 밀려오는 감동에 나는 걸음을 멈춘다. 흔들리는 나뭇잎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는 은빛 햇쌀은 나의 심장이라는 첼로에 악보를 펼치고 있다.
(접니다2)
(접니다2)
나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할 뿐이다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햇볕을 쬐고 있는데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자기가 뭔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디오게네스는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소. 조금만 옆으로 비켜주시오. 당신이 햇볕을 막고 있소."
보이고 느끼는 모든 것이 귀하고 새롭고 가치있다. 세상에 필요없는 것은 절대로 없다.
오르는 도중에 산비둘기(멧비둘기) 가족이 놀라서 사방으로 달아나는데 어미는 날지않고 날개를 파닥거린다. 걸음을 멈추고 있으니 날개를 파닥거리며 앞서 간다. 나의 주의력을 새끼들로 부터 벗어나게 하고 어미에게 집중하라는 듯이. 자연의 경건함, 놀라운 모성애에 눈물이 났다.
여자는 약하지만(뱀에게만 ㅎㅎ), 모성애는 강하다고 했다.
인류의 최초의 질서는 화폐라고 하지만, 아프리카의 초원,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었다.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동화하면서 인류는 발전했다.
(접나다3)
(접나다3)
우리의 DNA는 야생, 산속에서 기원되었다.
빠르게 가는 것도, 느리게 가는 것도 횔기차고 가치있게 가는 것보다 못하다.
빠르게 가는 것도, 느리게 가는 것도 횔기차고 가치있게 가는 것보다 못하다.
나무에게도 영혼이 있다. 어느 식물학자가 연구한 결과 나무도 기쁨을 알고 슬픔을 안다고 했다.
아끼고 사랑하는 식물이 그 교감을 나누는 인간(물주고 다듬어주고)이 아프거나 우울하면 그 식물고 시들어간다고 한다.
숲길을 걸을 때 나는 식물 또는 바위와 흙을 밟으며 교감을 나눈다. 흙에도 생명이 있다. 번개맞은 땅, 영양분이 고갈된 땅에서는 식물이 자라지 못한다
오늘 발달린 하트(사랑)종주를 하고 있다. 사랑은 집착이 아니다. 사랑에는 시린 가슴과 고통이 수반된다. 사랑은 끝없는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다
(며칠 전 사진)
(며칠 전 사진)
랭보는 "사랑은 재발명 되어야한다."라고 했듯이 나는 숲속에서 그것을 찾기위해 교감하고있다.
어느 분이 볼 것도 없는 지루한 종주를 왜 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지루한 반복이 나에게는 음악이고 삶의 도돌이표라고 생각한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등산)도 필요하지만 호젓하게 나홀로 걷는 재미도 솔솔하다.
때로는 멍때리면서 때로는 나무에게 인사도 하고 고구려의 삼족오의 후손인 까마귀에게도 인사도 하면서 걷는다.
그러면 나무는 나뭇잎을 흔들리게 한다.
때로는 집중도 하고 몰입도 한다.
접니다4
옛날 학창시절에 짙은 김치냄새에 쌓인 도시락을 열때 코끝에 흐르는 밥내음을 느끼면서
감마봉 전망대(점심할 수있는 조그만 평평한 곳)에서 싸온 도시락을 들며 검봉산, 강선봉, 삼악산을 바라보며 "백영옥"의 에세이를 읽는 재미는 설악산이나 한라산을 오르는 재미가 부럽지 않다.
그렇다고
두꺼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 읽으라는 것은 아니다. 조그만 시집이나 에세이집을 10분이라도 쉼속의 독서는 소확행이 아니라 크확행(크고 확실한 행복)이다. 영혼이 살찐다
두꺼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 읽으라는 것은 아니다. 조그만 시집이나 에세이집을 10분이라도 쉼속의 독서는 소확행이 아니라 크확행(크고 확실한 행복)이다. 영혼이 살찐다
등산은 빨리가는 것도 느리게 가는 것도 중요한게 아니다. 간신히 버스타고 오면되고, 늦으면 중탈하면 된다.
등산은 어떻게 가는 가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은 어떻게 가는 가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를 두루 살피며 걷다보면
내 마음의 양식이 피어오른다.
내 마음의 양식이 피어오른다.
아리스토텔레스학파인 소요학파는 "걷기를 일삼는, 멀리까지 걷는" 그러면서 생각하고 멍때리는 시간속에 정신이 살찌게한다.
진정한 재능은 지루한 반복을 지속하고 견디는 힘이라고 했다. 지루하지만 꾸준한 걸음속에 우리는 어떤 재능이 나올 수 있다.
예수는 하나님이 종교라고 했고
붓다는 명상이 종교
달라이 라마는 친절이 종교라고 했다.
현대의 지친 우리들에 또 다른 종교는 걷는 일(등산)이다.
붓다는 명상이 종교
달라이 라마는 친절이 종교라고 했다.
현대의 지친 우리들에 또 다른 종교는 걷는 일(등산)이다.
우리의 뇌는 낯선 것보다, 익숙한 것을 선택한다고 했다. 처음 오르는 산은 여럿이가고 두 번째 세 번째는 홀로 산행하다보면 잔잔하고 그윽한 감동이 밀려온다. 눈에 확 들어오는 경치가 없다할지라도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화 또는 긴 여운이 남는 연주회를 다녀온 것처럼
산은 사람의 마음에 따라 느끼는 감동이 다르다.
접니다(몇 번째인지 잊음)
강선봉에 오르기 전
북한강과 삼악산이 보이는 조망터에서 물비린내나는 흐르는 강물을 보면 마음의 응어리도 봄눈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북한강과 삼악산이 보이는 조망터에서 물비린내나는 흐르는 강물을 보면 마음의 응어리도 봄눈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칼처럼 생겼다고 칼봉→검봉으로
이 육개봉표시도 없어졌다.
옛날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동굴생활 했을지도 모르는 이곳에 오면(이곳 네 번째 등산) 내몸에 흐르는 원시의 DNA가 이곳에서 쉬어가라한다.
저 동굴위의 소나무가 있는 바위에서 백양리와 새덕산을 바라보며 시 한편 읽고간다.
쉼보르카의 시의 일부
반복되는 하루는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쉼보르카의 시의 일부
반복되는 하루는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접니다
나는 자연의 일부이고 나를 중심으로 나는 핵심이다. 나 자신도 사랑하고 저 하늘의 보이지않는 작은 별들도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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