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명산, 홍천의 숨은 명산, 홍천 오지산, 형제봉, 유리봉, 한서 남궁억 선생, 밤벌유원지'
(개요)
날 짜 : 2023.1.4
들머리 : 밤벌 유원지
날머리 : 밤벌 유원지
거 리 : 6.8km
시 간 : 2시간 11분
(코스)
밤벌 유원지 주차장 - 너부내길 - 홍천강 전망대 - 형제봉 왕복 - 홍천강 전망대 - 배바위 전망대 왕복 - 홍천강 전망대 - 밤벌 유원지 - 유리봉 왕복 - 밤벌 유원지 주차장
(후기)
홍천강 배바위를 찾아. 그리고 홍천의 숨은 명산 형제봉, 한서 남궁억 선생이 조국을 위해 매일 기도 드렸던 유리봉을 찾아간다.
밤벌유원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너브내길 홍천강둑 따라가다 데크계단을 따라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고
왼쪽으로 능선길따라 오르면 형제봉이다
등산로는 좋은 편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홍천의 밤벌, 모곡과 숫산, 종자산이 멋지게 보인다.
아까 계단위 전망대에서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또 다른 배바위 전망대가 나오고
출렁다리를 지나 배바위를 정면에서 보이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홍천강 둑을 따라 계속 걸어오면 헐벗은 언덕이 나오는데 올라 오르락 낼리락 하다가 한서 선생의 기도하는 동상을 모신 곳이 유리봉이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면 된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읽어보고 가야 도움된다
홍천강이 얼어있고
가끔 울음운다. 괴기스럽다
얼음 어는 소리란다
징검다리를 건너
형제봉을 보고
이런 너브내길 따라 가다보면
바위를 지나
데크계단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온다
무궁화마을과 형제봉이 보인다
좌방산이다
소남이섬이 보인다
남이섬의 오해
남이섬에서 처형당한 남이장군의 시신을 한밤중에 은밀하게 수습을 하여 묻었던 장소로 전해져 내려 오고 있는데,
1960년대초 가평군직원들과 육군공병 부대에서 개장공사를 했었는데, 남이장군의 무덤에서는 남이장군의 유골이나 유품들이 출토되지 않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화양강 (홍천강) 일대의 주민들 사이에서 "남이섬 남이장군의 무덤에는 시신이 없고, 소남이섬에 남이장군의 시신이 묻혔다" 고 오랜세월 구전되어왔다.
남이섬의 남이장군묘는 가짜묘(虛墓)로 판명된 이상 춘천시 남면 발산1리 소남이섬의 남이장군묘 (위치 불명)와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남전2리의 남이장군 부부의 합장쌍분이 최종적으로 남이장군묘의 경합지로 남게 된다. 그러나, 비봉면 남전2리의 부부 합장쌍분을 원래의 남이장군의 합장묘소로 보기에는 의문점이 있다. 당시 역적으로 처형된 상황으로 보아 사형 직후 시신을 안장 할 수 없었을 것이고, 훗날 밀장을 했거나 이장을 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겠으나, 온전한 유해의 분장여부를 정확히 확인을 할 수 없다. 또한, 춘천시 남면 발산1리 소남이섬에서 오래 살았던 서재옥 옹의 생전시 증언에 의하면, 예전에 남이장군의 후손들이 남이장군의 유해를 찾으러 소남이섬의 남이장군 묘소를 찾아와서 묘를 파헤친 후 다시 덮고 갔었다는 말이 전해 내려온 것을 미루어 볼때, 남이장군의 시신이 실제로 암장(暗葬)된 곳은 오랜세월 구전되어 온 전설의 내용대로 춘천시 남면 소남이섬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형제봉 문지기를 지나
형제봉이다
접니다1
모곡리가 평화롭다
접니다2
배바위 전망대에서 보고
출렁다리를 건너
정면에서 본다
배바위 전설
강길을 거슬러 홍천강 경치를 감상하러 온 배가 서면 마곡과 모곡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잠시 머물며,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던 중 하류에 청평댐이 생겨 뱃길이 끊기자 마곡리에 멈춰 선채 배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다시 돌아와서 밤벌유원지를 지나면 보이는 저 곳은 좌방산 탄금봉이다
유리봉가는 길에 담아본 밤벌
보리산이 멋지게 보이고
좌방산 탄금봉
종자산과 소리산을 담고
접니다3
저기 소나무가 있는 곳이 유리봉
선생님 잊지않겠습니다
한서 남궁억 선생은18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한말 격랑 기에 외교관으로 또는 통역관으로 나라 일을 하였는가 하면 궁내부 별군직, 칠곡부사 내부토목국장등 행정직으로도 봉직하였으며 영문법과 국사를 가르치는 교육자로 또는 독립협회에 가담 사회운동을 하여 투옥되기도 하였고, 황성신문사를 경영하는 언론인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열정적 인생을 사신분이다.
1918년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보리울)에 내려와 모곡감리교회를 세우고 전도사로 목회하면서 교회 내에 4년제 사립학교인 모곡보통학교를 설립하였다.
선생은 잃어가는 나라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정신적 운동으로 무궁화나무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무궁화 묘목을 보급하기 시작하였으며, 무궁화로 노랫말을 만든“무궁화 동산가” 와 찬송가에 올린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이라는 노래로 민족혼을 일깨워 나갔다.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일제는 무궁화묘목을 불태우고 이들을 구속하였으며 모곡학교는 공립학교로 강제 편입시켜 버렸다.
1935년 선생은 복역 중 병으로 석방되었으나 옥중에서의 여독으로 4년 뒤인 1939년에 순국하였다.
한서 남궁억 선생은 “나는 살아서 독립을 보지 못하더라도 너희들은 독립을 볼 것” 이라고 제자들에게 항상 독립심을 일깨워 주었고 “내가 죽거든 나무 밑에 묻어 거름이라도 되게 하라" 고 나라사랑의 길을 몸소 보이고자 했다.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오메가종주, 한계령, 대청봉, 공룡능선, 천불동, 소공원 (0) | 2023.03.22 |
---|---|
가평 8경 걷기 대장정 "적목용소" (1) | 2023.03.20 |
홍천 명산 '종자산' (1) | 2023.03.19 |
블랙야크 100대 명산, 동강 할미꽃, 노루귀, 돌단풍 ( 정선 백운산 ) (0) | 2023.03.17 |
가평 53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가평 8경 겯기 대장정 ( 운악산 ) (1) | 202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