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53명산, 블랙야크 100대명산 (석룡산, 삼일봉, 화악산 북봉, 중봉, 애기봉, 수덕산)

'가평 53명산, 블랙야크 100대명산, 석룡산1147m, 삼일봉1,260m, 화악산 북봉1,468m, 중봉1,446.1m, 애기봉1055.3m, 수덕산794.2m'

(개요)
날짜 : 2023.2.26
들머리 : 조무락골
날머리 : 제령리 약수터
거리 : 24.67키로
시간 : 11시간7분 (휴식시간 1시간5분 포함)
난이도 : 최상
누구랑 : 4명

(코스)
조무락골 - 부채골 - 아랫대골 - 1100봉 - 석룡산(1,147m) - 쉬밀고개 - 삼일봉(1,260m) - 화악산북봉(1,468m) - 중봉(1,446.1m) - 애기봉(1055.3m) - 수덕산(794.2m) - 제령리 약수터

(평균 소요시간)
100명 표본추출
평균 11시간 50분(휴식포함)
표준오차 ±20분

(교통)
(가평역)
1. 오전 6시15분 (15-5번)을 타고 (강씨봉 휴양림 경유) 용수동 종점 하차

2. 오전 7시15분 (60-30번)을 타고 (강씨봉 휴양림 미경유) 용수동 종점 하차

3. 가평역에서 오전 8시45분(15번)을 타고 목동터미널 하차후 9시20분(50-5번)을 타고 용수동 종점 하차

4. 오전 11시50분 (15-5번)을 타고 (강씨봉 휴양림 경유) 용수동 종점 하차 - 이 시간에 가면 늦어서 앙됨

(귀가편)
수덕산에서 하산 후 제령리 차도로 건너편에서
13시15분 (15-5번) 가평역 하차

17시50분 (15-1번) 가평역 하차

18시25분 (15-5번) 가평역 하차

19시00분 (50-1번) 목동터미널하차 후 19시15분 (15번)환승후 가평역 하차

20시05분 (50-5번) 목동터미널하차 후 20시25분 (15번)환승후 가평역 하차
환승

오늘은 우여곡절끝에 4명 (아름다운 산행방)

가평역에서 7시15분 버스가 언제부터인가 7시5분으로 변경되어

고민끝에 석계역에서 6시30분 승용차로 이동

한 분(미모의 여성)은 수원에서 승용차로 이동

제령리 하산길에 한 대를 주차하고
한 대로 삼팔교(조무락골)로 이동

8시29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화장실은 겨울에 폐쇄

약 1.4키로를 임도를 따라갑니다

이런 바위도 보고

조무락골은 아직 한겨울입니다

이곳에서 조무락산장 방향으로 가도됩니다

석룡산 정상 방향으로 몇걸음 가면
안내도가 나오고

계곡방향 3.3키로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계곡방향이 조금 힘듭니다)

오늘은 복호동폭포 방향으로 약 200여미터 가면 왼쪽 새로난 임도를 따라갑니다. (중간에 조망터 있음)

벌통도 보이고

새로 만든 임도와 벌목지대로 조망이 트입니다

명지산을 당겨봅니다

벌목지대 위의 임도를 계속 따라갑니다

이런 잣나무 숲길로 들어갑니다

석룡산 1.3키로 남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올때마다 마주하는 나무에 인사도 하고

가끔 빙판길도 보이고

쌓인 눈을 지나갑니다

1100봉

화악지맥 갈림길

이런길을 0.3키로 오르면

석룡산(石龍山)은
‘돌로 된 용이 있는 산’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석룡산에는 용 모양과 흡사한 바위를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가평군지』에는 옛사람들이 ‘석룡산’이라 부른 것은 아마도 조무락골을 이루고 있는 계곡의 바위 때문인 것 같다고 전해집니다.  

접니다4

화천 사창리 창안산 두류산

쉬밀고개에 등산로 없음방향
석룡산에서 이곳까지 약 0.7키로 내리막

쉬밀고개에서 북봉까지 약 2.2키로 계속 눈길 오르막

다행히 앞서간 분들이 많아서 길은 편안합니다

명지산과 귀목봉에 감탄사 연발

땡~~

화악산 매봉의 북쪽에 있는 분단산(1280m)

명지산과 왼쪽의 연인산의 모습이 웅장합니다

명지산과 귀목봉사이 귀목고개 뒤로 운악산

사창리의 모습과 한북정맥이 보입니다

한북정맥 국망봉

이곳을 오르면

북봉입니다
아닙니다
자작나무

화악산(華岳山)은 가을부터 봄까지 항상 상고대가 피어 빛나게 보여서 화악산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화천군의 "화"를 따서 화악산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화악지맥의 촉대봉과 몽가북계가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북봉에서 철조망따라 중봉으로 가는 분들이 있지만 우리는 심장이 약해서 화악지맥따라 약 1키로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만들어서 군용도로를 만납니다
(화악지맥의 마루금에서 푸짐하게 점심을 듭니다)

점심식사 자리가 자작나무 숲입니다

멋진 장대장님

능선에서 약 160미터를 내려오면 군용도로입니다

군용도로를 따라 약 1.8키로 도로 끝나는 곳까지 갑니다

군용도로가 실처럼 보입니다
봄에 저 실같은 도로가에 야생화가 많습니다

화악리 방향을 담아봅니다

가평역에서 15-4번 6시40분, 11시에 탑승하고 건들내종점에서 하차후 이곳으로 올라오는 코스입니다. 상당히 빡쎕니다 ㅎㅎ
가평역으로 가실 때는 15-4번 18시, 50-4번 20시50분(목동터미널에서 환승해야함)

다시 매봉을 돌아봅니다

군용도로 끝에서 환상적인 조망을 보여줍니다
중봉 200미터이지만 급오르막입니다

이런 길

저런 길

접니다5

중봉이란
한반도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기에 중봉이라하는데
국토 자오선
전남 여수에서 북한 중강진을 잇는 경도 동경(137도30분)와 위도 북위(38도)가 만나는 곳입니다

위도는 적도(위도 0도)를 중심으로
북쪽은 북위라고 하고
남쪽은 남위라고 합니다

경도는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동쪽을 동경
서쪽을 서경

화악산은 경기5악(화악산, 운악산, 송악산, 관악산, 감악산)중의 하나인데

옛날 화악산은 백운산(겨울에 상고대로 흰색이라), 백작산으로 불리워졌고
해좌승람 산경표에는 화악산(花岳山)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화악산이 상고대로 흰꽃처럼 보인다고 화악산(花岳山)이라고 하였고
옛 조상들은 산세가 크고 넓다는 뜻으로 광악산(廣岳山)으로도 불렀다 합니다.

애기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까칠한 방향입니다

또한,
아주 옛날 옛날에 이 산에서 산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6.25 전쟁 직후 이 산 꼭대기에 미군이 주둔하며 막사를 짓기 위해 땅을 고르는 과정에서 제기(祭器)가 출토된 사실이 이를 뒷바침 해주고 있습니다.

중봉에서 애기봉까지 3.6키로는 7.2키로 같은 3.6키로라고 합니다

명지산과 백둔봉을 다시 봅니다

화악산 매바위

가뭄에 콩나듯이 조망이 터집니다

이런길을 지나오고

살짝보이는 언니통봉
언니통봉은 멀리서 봤을 때
큰언니처럼 포근하고 큰언니의 신체부위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올라야할 애기봉입니다

용접한 부분이 떨어져서 땡 땡
종소리가 납니다

몇 년전에 어느 부부가 이곳으로 올라오는데 혼났다고 합니다
애기봉만 또는 수덕산까지 오를 경우 위의 버스를 타고 "관청마을"에서 하차하면 이정표 보입니다

관청마을 - 가마소폭포 - 애기봉 - 수덕산 - 제령리 12.8키로

뒤돌아본 중봉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까칠합니다

쓰러진 나무에 경의를 표합니다

애기봉은 화악리에 애기꼴(애기골)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옛날에 홀어머니를 모시는 아들이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고 어머니도 아들을 지극히 사랑한 모자가 살았던 곳을 사람들이 애기골이라고 불렀으며 도대리로 넘나들었던 고개를 애기고개라고 불렀고 애기봉이라 붙였다고 합니다

접니다6

이곳이 마지막 조망터입니다

접니다7

뒤돌아봅니다
왼쪽이 중봉이고 오른쪽 응봉입니다

몽가북계도 담아봅니다

애기봉에서 수덕산까지 약 5.7키로
험난합니다

애기고개

애기봉에서 수덕산까지 약 5.8키로
크고 작은 봉우리를 15개 지나야 합니다

살짝 보여줍니다

이정표를 다시 확인하고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서편에 해는 저물어가고
여기서 서편이란 아재비고개입니다

수덕산(修德山)은
수섭산이라고도 불리며 산의 정상에는 신선바위와 대원사(大願寺)가 있습니다.

대원사에서 고승이 도(道)와 덕(德)을 닦았다고 하여 수덕산(修德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둘러 하산합니다

랜턴을 켜고 급내리막을 갑니다

도로까지 약 2.8키로 급내리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