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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석골사, 억산, 삼지봉, 범봉, 운문산, 가지산, 중봉, 입석산, 격봉, 능동산,능동2봉, 천황산, 재약산, 죽전마을)

'영알태극반토막, 억산944m, 삼지봉904m, 범봉962m, 운문산1188m, 가지산1241m, 중봉1167, 입석봉813m, 격봉(입석봉)813m, 능동산983m, 능동2봉968m, 천황산1189m, 재약산1191m'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21명 도우미로 다녀오다.

11명이 17시간이내 들어옴

죽전마을에서 시간초과자들 통제하느라
또 죽전마을에서 멈췄다
으흐흑

6월27일(토요무박으로 17시간30분)에 다시 가자는 요청이 빗발친다.
신*산악회로,,,,,,
그날은 52키로,,,,,
나 몰라라하고 달려보자 ㅋㅋ

(개요)
날 짜 : 2020.5.23
들머리 : 석골사
날머리 : 죽전마을
거 리 : 34.6키로
시 간 : 10시간 33분

(코스)
석골사 - 억산 - 삼지봉 - 범봉 - 운문산 - 가지산 - 중봉 - 입석봉 - 격봉 - 능동산 - 천황산 - 재약산 - 죽전마을

(후기)
다들 환상적인 운해에 취해 갈길이 바쁜줄 모른다
나는 3주연속 운해에 빠져있다

석골입구(해발200)에서 석골사(해발280)까지 1.7km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길을 따라간다

석골사에서 억산(해발944)까지 2.6km 빡씨게 오르고...
억산이란 많은 산중에 으뜸인 산이라는 뜻이다
억산에서 1.2km를 급하게 내려갔다가 격하게 오르면 삼지봉(해발904)
삼지봉이란 세갈래길이라서 삼지봉
삼지봉에서 0.5km 내려갔다가 오르면 범봉(해발962)
멀리서 보면 범선처럼 보인다고 범봉
접니다1
저곳은 오늘 가장 높은 가지산(해발1241)
범봉에서 떡밭재(해발800)까지 0.5km내려왔다가 운문산(해발1188)까지 1.7km 오른다. 운문산은 저 아래에 운문사라는 절이름 따왔다
접니다2
운문산 정상석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0.3km가면 함화산이고, 태극종주는 넓은 방햐므로~ 조금내려가면 또 다른 정상석이 있다
고운님 철쭉낭자를 뒤로 하고
이 방향으로 1.4km 급하게 내려가면 아랫재(해발720)
일출을 보고 갈 것인가
그냥 갈것인가
잠시 고민하고 진행
어둠속에 건너편 천황산이 보이고
일출도 보고
오른쪽은 수연(나의 첫사랑)산
옛날에 늑대가 ㅋㅋ
아랫재에서 3.9km 오르면 가지산(해발1241)이다
밀려오는 운해에 황홀함에 빠져 정신이 없다
3주연속 운해를 끼고살고 있다
여기 저기 탄성이
구름위를 걷는 남자
천황산이 유혹하고 있다
감동이 밀려오는 듯
고운님 마주하고
가지산에 오르며
운해잔치도 보고
재약산을 당겨도 본다
와우! 바다
접니다3
오월의 이름 베아트리체천사
막강한 여전사 17간에 52키로 종주
"베아트리체"

분홍빛 향기 그윽한 오월
알프스를 걷는 여인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구름파도를 일으켜

고헌산을 휘감아
깊은 물로 흘러간다

밤하늘 별빛처럼
아테나의 눈빛에

지나는 바람조차
춤추고 있다

산사에 얽힌 시절은
가지산에 인연을 맺고 있고

채이등 소나무에 햇빛은 비켰는데
시간은 시살등 너머로 달리고 있다

얼굴은 꽃을 닮아 가련한데
산을 넘는 기상은 잔다르크 아니던가

헨델의 메시아를 부르는
아름다운 은혜에

침어, 낙안, 폐월, 함수화는
숨을 곳이 없다

---소금빛향기---
가지산(해발1241)
예전에는 석남사라는 절이름 따서 석남산이라고도 하는데, 신라의 가지선사가 이곳에 석남사라는 절을 지어서 가지산이라고
저 멋진 젊은이
등산의 표본이고 교과서라고 불리운다
지난주에 위의 베아트리체님과 110키로를 종주하고 또,,,,
진행할 수가 없다
너무 멋들어져서
판타스틱
환상적이다
이곳에서 부르크너의 "낭만"을 들어야하는데
내 영혼은 저곳으로 달리고 있다
이곳에서 태극종주는 석남터널 방향으로 진행
밀양쪽으로 가면 대형사고
다시 한번 담아보고
으으으
저곳의 섬
고헌산인데 왼쪽이 서봉이고 오른쪽이 동봉이다
영알9봉의 막내이며 낙동정맥상에 있다
격하게 안아주고
중봉에서 계단을 내려오고 산장부터 능동산까지 약 6km는 고속도로
낙동정맥~~ 능선따라 왼쪽으로 오르면 쌀바위와 가지산이 나온다
고헌산을 다시보고
섬이다
바다닷
능동산(낙동정맥길)
이곳에서 3.8km 진행하면 샘물산장이다
어묵먹고싶었는데 겨울에만 판다고
샘물산장마당에 핀 금낭화아씨
임도를 따라간다
저곳이 천황산
아직도 운해가 춤을 추고있다
샘물산장에서 천황산(해발1189)까지 1.8km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 아지발도를 이곳에서 무찔렀다고 조선을 건국하고 왕이 다녀간 곳이라고 천황산(일본의 천황과는 전혀 관계없음)
접니다
천황산에서
계단을 내려가고
아름다운 능선을 보고나면
천황재에 도착하고
뒤돌아본 천황산
천황재에서 샘물산장쪽으로 바라보니 토끼봉이 보이고
감탄사의 연속
재약산이 보이고
천황산에서 이곳 재약산(해발1108)까지 1.8km
접니다
재약산이라는 명칭은 이곳에서 약재가 많이 나온다고 재약산이라고
재약산에서 천황산을 돌아보고
재약산 사자봉
이제 재약산에서
주암삼거리까지 1.2km
주암삼거리에서 주암쉼터지나 죽전삼거리까지 2.6km
재약산 사자평원에서 본 수려한 재약산
사자평
갈림길을 지나고
죽전삼거리에서 0.8km 격하게 내려가면 포그니펜션(죽전마을)
이곳에서 부산식당(주차장)까지 1.7km 도로 따라 간다
아름다운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