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봉308m
#고려산430m
#혈구산460m
#퇴뫼산330m
#계암산180m
#덕정산312m
#진강산430m
예전에 강화지맥종주하고 오랫만에 고려산을 찾았다..
솔직히 진달래보다 형형색색의 산객들이 더 많은 듯
덕정산 정상에 올라 깜놀..
진강산 가는 길이 막혔다..
언제 사격장을 만들은 거지?
(개요)
날 짜 : 2019.4.20
들머리 : 미꾸지 고개
날머리 : 삼흥2리 입구 버스 정류장
거 리 : 21키로
시 간 : 5시간 10분
누구랑 : 신*산악회 44명
(코스)
미꾸지 고개 - 낙조봉 - 나래현 - 혈구산 - 퇴뫼산 - 강화농협기술센터 - 덕정산 - 군부대철책선따라 - 진강산 - 삼흥2리 마을입구
(후기)
날씨는 흐리고 미세먼지 가득해서 멀리 보이는 산들이 흐릿하게 보인다.
봉천산, 별립산, 화개산, 석모도의 해명산, 마니산등..진달래보다 더 멋진 강화의 산들이 보고싶어 찾았다.
덕정산과 진강산사이에 군부대 사격장이 들어서 있어...잠시 갈등..
사격장에서 날라오는 도비탄(목표물에 맞고 튕긴 총알)에 맞을까봐 덕정산에서 엄폐물을 확보하고 게슈타포 헬멧을 찾아 뒤집어 쓰고..가자! 진강산으로..
진강산으로 오르는 길이 없다..
거의 1키로를 약초산행하며...
진강산은 강화도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며 우리나라 1,000대 명산에 포함된다..진강산에 얽힌 이야기는 아래에...
들머리(미꾸지’는 ‘미끝’ 즉 산 끝 마을이라는 의미다)
별립산이 유혹한다
별립산을 당겨보고
더 당김
오른쪽은 덕산이다
낙조봉에서 본 혈구산
가야할 고려산
고인돌
접니다1
수 많은 산객들
돌아본 낙조봉
돌아본 고려산
고려산 당겨보고
혈구산(대운산) - 바다에서 들어오는 입구라는 뜻
대운산이 언제부터 혈구산으로 부르게 되었는지는 알길이 없다. 대운산은 하늘에 닿을만큼 높은 산이란 뜻이다.
대운산이 언제부터 혈구산으로 부르게 되었는지는 알길이 없다. 대운산은 하늘에 닿을만큼 높은 산이란 뜻이다.
접니다2
아니 저 높은 곳에 어떻게 달았을까요
한참 서서 궁리
한참 서서 궁리
접니다3
우리나라는 퇴뫼산이 많은데 퇴뫼란 정상에서 갈라져 나온 뜻이라고도 하고
예전에 퇴뫼식 산성이 있는 산은 또한 퇴뫼산이라고 한다.
퇴뫼산성이란 마치 띠를 두르듯 산 정상부를 빙 둘러 가며 쌓아 올린 산성을 말한다
퇴뫼산의 산성의 일부이다.
예전에 퇴뫼식 산성이 있는 산은 또한 퇴뫼산이라고 한다.
퇴뫼산성이란 마치 띠를 두르듯 산 정상부를 빙 둘러 가며 쌓아 올린 산성을 말한다
퇴뫼산의 산성의 일부이다.
가야할 왼쪽의 덕정산과 오른쪽 진강산
화려한 벚꽃
덕정산 오르는 중에 본 오른쪽 혈구산 왼쪽의 퇴뫼산
혈구산을 당겨본다
덕정산 정상
저곳 진강산을 가야하는데 사격장이 막고 있다..도비탄을 피할 엄폐물을 잘 봐두고
혹시나 모르는 또 다른 도피탄을 피하기 위해 2차대전때 독일 비밀경찰이 사용했던 헬멧을 챙기고 ㅎㅎ
길도 없는 강화지맥의 진강산을 헤집고 드뎌 정상에
진강산 기슭에는 고려 희종의 능인 석릉을 비롯하여 가릉, 곤릉 등이 있어 옛 도읍지의 면모를 엿볼 수 있으며 고려시대 이래로 유명한 진강목장이 있었던 곳으로 조선조 효종임금이 타시던 명마 벌대총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며, 강화도 중남부지역인 혈구산과 마리산 사이에 있는 강화에서 세 번째 높은 산이다. 진강산에는 조선시대 한때 1500여 마리의 군마(軍馬)를 사육하였던 목장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 볼모로 잡혀간 봉림대군이 나중 효종으로 즉위하였다. 효종은 강화의 방위 설비를 살피러 자주 왕래하면서 청나라를 칠 생각을 하였다. 강화에 다닐 때마다 임금을 모시는 일은 진강산의 명마 '벌대총'이 맡았다. 당시 효종은 이 벌대총을 타고 청나라의 서울까지 쳐들어가 원수를 갚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던 어느 날, 한양까지 임금을 모셔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양천에서 벌대총이 졸도하여 3일 만에 죽고 말았다. 임금의 애마(愛馬)가 죽게 되자 양천 원님은 임금에게 고할 일이 이만 저만 걱정되는 것이 아니었다. 하는 수 없이 "벌대총이 누운 지 사흘이며, 눈감은 지 사흘, 그리고 먹지 않은지 사흘이 되옵니다"라고 보고 했다. 얘기를 들은 효종은 "아! 벌대총을 타고 청나라를 치려는 나의 뜻을 하늘이 버리시는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벌대총이 죽은 것을 백성의 잘못으로 탓하지 않고, 하늘의 뜻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 후부터 사람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는 사람을 가리켜 '양천 원님 죽은 말 지키듯 한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진강산에 이런 고사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접니다4
왼쪽은 길상산 오른쪽 마니산
마니산 왼쪽의 뾰족한 초피산
마니산 왼쪽의 뾰족한 초피산
하산중에 본 진강산
삼흥2리에서 본 진강산
당겨보고
3키로를 더 가야하는데
마침 도착한 강화버스를 타고 아르미애 월드까지 편안하게 ㅎㅎ
마침 도착한 강화버스를 타고 아르미애 월드까지 편안하게 ㅎㅎ
묵밥으로 점심을..
너무 많아서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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