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명산
#매밀봉334m
#굴암산345.9m
#바래기산370.5m
#애덕고개290m
#갈미봉332.2m
#묘봉228.6
#장자봉144.2m
오늘로 용인 80산을 완등했다.
(개요)
날 짜 : 2020.12.31
들머리 : 용인시외버스터미널
날머리 : 조병화문학관
거 리 : 24.5키로
시 간 : 5시간 36분
(코스)
용인터미널 - 한남정맥 - 매밀봉왕복 - 굴암산 - 바래기산 - 갈미봉 - 묘봉 - 조병화문학관
(후기)
오늘은 3가지 목적으로 산행을 떠났다.
1. 옛날 한남정맥 지날 때 못들렸던 매밀봉을 가기 위해
2. 그리고 남은 용인의 명산을 오르기 위해
2. 또한 조병화시인의 향기를 느끼기 위해
바래기산지나 한남정맥(문수봉)과 쌍령지맥 갈림길까지 상태는 좋다. 한남정맥이라서...
매밀봉(왕복 약700m)은 산객들이 별로 찾지않아 길이 거의 없다.
쌍령지맥과 갈미봉, 묘봉가는 등산로는 좋은 편이다.
산악자전거들이 등산로를 파놓은 것 빼고는...
용인시 80산
1. 굴암산 (한남정맥)
2. 구봉산 (한남정맥)
3. 소실봉 (한남정맥)
4. 광교산 (한남정맥) (사계절 용인 제2경)
5. 함박산 (한남정맥)
6. 달기봉 (한남정맥)
7. 부아산 (한남정맥)
8. 응봉 (한남정맥)
9. 형제봉 (한남정맥)
10. 함박산 (한남정맥)
11. 매밀봉 (한남정맥)
12. 비로봉 (한남정맥)
13. 할미산 (한남정맥)
14. 석성산 (한남정맥) (일출 용인 제1경)
15. 문수봉 (한남정맥)
16. 바래기산 (한남정맥)
17. 법화산 (한남정맥)
18. 노고봉 (태백종주)
19. 정광산 (태백종주)
20. 말아가리산 (태백종주)
21. 벌덕산 (태백종주)
22. 마락산 (태백종주)
23. 휴양봉 (태백종주)
24. 건지산 (독조지맥)
25. 태봉산 (독조지맥)
26. 독조봉 (독조지맥)
27. 쌍령산 (쌍령지맥)
28. 쌍영산 (쌍령지맥)
29. 상원봉 (쌍령지맥)
30. 바라산 (의왕대간)
31. 백운산 (의왕대간)
32. 금박산 (앵자지맥)
33. 까치봉 (앵자지맥)
34. 갈미봉 (앵자지맥)
35. 칠봉산 (앵자지맥)
36. 두루봉(쌍영산옆)
37. 조비산 (용인 제6경)
38. 어산 (용인 남사면 산책로)
39. 함봉산 (용인 남사면 산책로)
40. 무봉산 (용인 남사면 산책로)
41. 달봉산 (용인 남사면 산책로)
42. 십자봉 (용인 남사면 산책로)
43. 효제봉 (용인 남사면 산책로)
44. 병봉산 (용인 남사면 산책로)
45. 태봉산 (용인시내 산책로)
46. 봉두산 (용인시내 산책로)
47. 학산(돌봉산) (용인시내 산책로)
48. 노구봉 (용인시내 산책로)
49. 마태동산 (용인시내 산책로)(물류센터 공사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음)
50. 동맥이산
51. 된봉산
52. 이터산
53. 정수산
54. 수정산
55. 정배산
56. 석술암산
57. 경수산
58. 시궁산
59. 갈미봉
60. 삼봉산
61. 묘봉
62. 수리봉(암봉)
63. 보라산(구매산)
64. 성지바위산
65. 대지산
66. 숫돌봉
67. 향수산
68. 문수산
69. 깜봉산
70. 된봉
71. 샘배봉
72. 시루봉
73. 달기산
74. 은이산
75. 형제봉
76. 구만이산
77. 건너산
78. 고시렁산
79. 낭댕이산
80. 오정봉
예전에 들렀던 삼봉산
염치가 없어요 ㅜㅜ
개사육장이 있는건 그렇다치고
개사육장에서 풀어놓은 개들인지 들개들인지 5~6마리가 때를 지어다니고 있다.
개사육장이 있는건 그렇다치고
개사육장에서 풀어놓은 개들인지 들개들인지 5~6마리가 때를 지어다니고 있다.
매밀봉 : 산이 매밀처럼 뾰족해서인지 아래에 매밀이 자라는지
오른쪽부터
은이산 형제봉 된봉
은이산 형제봉 된봉
한남정맥 석성산을 당겨보고
더 당겨보고
굴암산이야기 : 굴암절이라 부르는 용덕사 위로 용굴이 있다. 굴 양쪽에 샘물과 하늘로 뚫린 굴이 있다. 우리는 이굴을 용굴이라 부른다.
옛날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인간세상으로 쫓겨난 용한마리가 이곳에 갖혀 있었다. 백일동안 인간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수도를 해야 다시 승천 할 수 있다고 하여 옥황상제의 말대로 수도에 전념하여 백일을 다 채운 다음 승천하려 하였는데 별안간 하늘에서 뇌성 벽력이 떨어지고 사방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번개소리가 진동하여 동리 사람들은 무서워서 감히 밖으로 나오질 못하였다.
옛날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인간세상으로 쫓겨난 용한마리가 이곳에 갖혀 있었다. 백일동안 인간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수도를 해야 다시 승천 할 수 있다고 하여 옥황상제의 말대로 수도에 전념하여 백일을 다 채운 다음 승천하려 하였는데 별안간 하늘에서 뇌성 벽력이 떨어지고 사방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번개소리가 진동하여 동리 사람들은 무서워서 감히 밖으로 나오질 못하였다.
이때 동굴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에서 주민 한사람이 마침 나무를 하고 있었는데 이같은 광경에 놀라고 무서워 땅에 업드려 떨고 있었다. 용굴로 부터 용이 막 승천할때 이 나뭇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들고 용을 바라다 보고 넋을 잃었다. 그때 갑자기 하늘로 오르던 용이 괴음을 지르며 바위 위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용이 승천 할 때 인간이 엿보아 부정을 타서 백일 기도가 허사가 되고 만 것이다. 용굴로 부터 벗어날때 용굴위가 뚫어 졌으며 그 때 용이 승천하며 실수로 한쪽 눈을 다쳐 피를 흘렸다고 한다. 용굴 밑으로 흐르고 있는 양쪽 샘 가운데 하나는 그 당시 흘린 피 때문에 지금도 물 빛이 뿌옇게 변했다고 한다.
옛날에 중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효심이 지극한 한 처녀가 굴암산 굴속에 살고 있는 용이 여의주를 가지고 있는데 이 여위주를 가지면 부모님의 병환을 고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갖은 고생끝에 용을 만나 여의주를 달라고 간절히 애원했지만 용의 거절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용이 말하기를 용은 여의주가 없으면 승천 할 수 없고 네게 이 여의주를 주면 100년을 기다려야 여의주를 다시 갖을수 있다고 계속 거절을 하였다. 처녀는 그래도 아버지를 살려 달라고 3일 밤 낮으로 애원을 했다. 그러자 용이 그녀의 효심에 감동하여 내 비록 100년을 기다려도 좋으니 여의주로 아버님의 병환을 고쳐드리라고 여의주를 주려는 순간 포수가 쏜 화살이 용의 한쪽 눈을 맞추어 용이 죽어가면서 여의주를 처녀에거 주며 아버지의 병환을 고치라며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그후 처녀의 아버지의 병은 다 낳았고 용이 살았던 굴 양쪽에 용이 흘린 눈물이 약수가 되었는데 한쪽은 다친 눈에서 피와 같은 탁한 물이 나오고 한쪽은 깨끗한 약수가 나와 지금도 한쪽 물은 마시지 못한다는 전설에서 부녀가 용의 덕을 보았다 하여 절을 지으며 용덕사로 명명한다라고 전해진다.
용이 말하기를 용은 여의주가 없으면 승천 할 수 없고 네게 이 여의주를 주면 100년을 기다려야 여의주를 다시 갖을수 있다고 계속 거절을 하였다. 처녀는 그래도 아버지를 살려 달라고 3일 밤 낮으로 애원을 했다. 그러자 용이 그녀의 효심에 감동하여 내 비록 100년을 기다려도 좋으니 여의주로 아버님의 병환을 고쳐드리라고 여의주를 주려는 순간 포수가 쏜 화살이 용의 한쪽 눈을 맞추어 용이 죽어가면서 여의주를 처녀에거 주며 아버지의 병환을 고치라며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그후 처녀의 아버지의 병은 다 낳았고 용이 살았던 굴 양쪽에 용이 흘린 눈물이 약수가 되었는데 한쪽은 다친 눈에서 피와 같은 탁한 물이 나오고 한쪽은 깨끗한 약수가 나와 지금도 한쪽 물은 마시지 못한다는 전설에서 부녀가 용의 덕을 보았다 하여 절을 지으며 용덕사로 명명한다라고 전해진다.
희미하지만 뾰족한 매밀봉
바래기 :
1. 바라기의 사투리 (바라기는 음식을 담는 조그마한 사기그릇)
2. 기와의 하나로서 망새라고도 한다.
(망새)
1. 바라기의 사투리 (바라기는 음식을 담는 조그마한 사기그릇)
2. 기와의 하나로서 망새라고도 한다.
(망새)
따라서 바래기산이란 멀리서 보면 망새처럼 보이기 때문에 바래기산이라고 붙인듯 하다.
접니다
한남정맥에서 쌍령지맥 갈림길
끝에 상원봉(쌍령산)
멀리 한남정맥 구봉산 달기봉
여기서 미리내성지방향으로 500여미터 가면 쌍령지맥과 애덕고개 갈림길
나는 애덕고개 방향으로~
나는 애덕고개 방향으로~
믿음 (신덕고개) 은이고개
사랑 (애덕고개) 오두재
소망 (망덕고개) 해실이고개
오두재는 고개의 형상이 까마귀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랑 (애덕고개) 오두재
소망 (망덕고개) 해실이고개
오두재는 고개의 형상이 까마귀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애덕고개에서 김대건 신부 유체 이장과 관련한 일화가 담겨 있다. 유체를 숨겨둔 콩밭의 주인에 의해 유체가 발각되기 직전,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내려 콩밭의 주인이 일손을 거두고 집으로 돌아가 유체를 지킬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정표가 잘못되서 묘봉리 방향으로 가야는데
이정표기준으로 묘봉리와 미리내고개 중간방향으로
이정표기준으로 묘봉리와 미리내고개 중간방향으로
묘봉의 형상이 토끼모양이며, 묘봉리는
깊숙한 굴속에 엎드려 있는 토끼를 잡으려고 사람도 엎드린 포굴토지복인형(捕窟兎之伏人形)의 특유한 형국이라서 묘봉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깊숙한 굴속에 엎드려 있는 토끼를 잡으려고 사람도 엎드린 포굴토지복인형(捕窟兎之伏人形)의 특유한 형국이라서 묘봉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지운발복을 해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산소는,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이 출생하게 될 집터를 잡아준 도선국사의 윤회환생으로 이 땅에 왔다고하는 육관 손석우 옹께서 잡아준 음택지(陰宅地)로서, 1995년 11월에 산소를 쓰게 되면서 ‘잘 하면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자리’라고 하였는데, 3년만에 제15대 대통령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편운(片雲) 조병화(趙炳華)(1921~2003)
1959년 아시아 자유문학상, 국민훈장 동백장, 국민훈장 모란장, 서울특별시 문화상, 3·1 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대한민국 문학상, 금관문화훈장
1959년 아시아 자유문학상, 국민훈장 동백장, 국민훈장 모란장, 서울특별시 문화상, 3·1 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대한민국 문학상, 금관문화훈장
내 마음에 사는 너 / 조병화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생각 속에 산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생각 속에 산다.
2021년 새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잘되길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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