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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한남정맥 일부 (칠장산, 관해봉, 도덕산, 상봉, 모래봉, 감투봉, 국사봉, 보개산, 곧트나산)

#한남정맥
#안성명산
#칠장산492.4
#관해봉457
#도덕산366.4
#뒷산269
#상봉354
#모래봉269.1
#감투봉214
#국사봉444.5
#보개산347
#곧트나산277

(개요)
날 짜 : 2021.1.22
들머리 : 칠장사
날머리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거 리 : 29.7키로
시 간 : 6시간 50분

(코스)
칠장사 - 칠장산 - 관해봉 - 도덕산 - 녹박재 - 삼죽면 보건소 - 국사봉삼거리 - 상봉 - 모래봉왕복(2.7km) - 상봉에서 국사봉방향으로 다시 돌아옴 - 감투봉왕복(3.5km) - 국사봉삼거리로 다시 돌아옴 - 국사봉 - 국사봉 전망대 - 낭갱이고개 - 보개산 - 사솔마을 - 곧트나산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후기)
몇 년 만에 다시 찾은 칠장산과 한남정맥
오늘은 한남정맥상에 있는 소위 이삭줍기하기 위해 안성으로~~
북쪽 능선길은 질퍽이는 흙속에 얼음이 숨어있어 엄청미끄럽다.

칠장산은 한남정맥, 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의 분기점이다.
칠장산을 오르는 최단거리는 칠장사에서 시작하는데 거리는 약 1.2km

칠장사에는 국보1점, 보물 5점을 소장하고 있다.

칠장사는
칠장산을 가기위해 죽산터미널에서 시내버스 첫차 6시30분, 9시30분, 13시, 막차 18시30분 하루 4회운행.

요즘 드라마 방영중에 있죠? 어사출또 ㅎㅎ

이곳을 건너는 자와 그의 후손들이 합격하리라,
오늘 600고지 이상은 환상적인 운해를 볼 수있었는데, 이곳은 500고지가 넘지 않아서 하루 종일 안개속에서 산행을
보물입니다
3정맥분기점방향을 다음에 가야할 제비월산, 바카프미산, 삼박골산의 한남금북정맥방향
이곳을 4번 왔다.
다시 2번을 더 와야 ㅋㅋ
접니다1
청량산방향은 안성종합운동장방향이고
한남정맥은 녹박재 방향
북부능선은 미끄럽다. 조심 조심~~
접니다2
오늘 산행중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삼죽면 주민자치센터(보건소)
이곳까지 약7.6키로 지점
정맥길이라 등산로는 넓다.
삼죽면은 아름다운 땅이라고
삼죽면 주민센터에서 이곳까지 약2km 도로따라간다.
이곳부터 국사봉(약2km)까지는 고속도로급 등산로
등산로가 죽인다
안개때문에 조망은 없지만 가끔 나타나는 이름모를 바위들이 반겨준다
국사봉부터 상봉(약1.5km)까지는 등산로는 뚜렷하지만 낙엽은 많은 편이다. 그래도 등산로는 좋다.
이렇다
안개가 여전히 조망을 가리고
기묘한 바위들이 눈길을 끌고

 

마음도 끌고 있다
여기까지 한남정맥길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모래봉 왕복을 한다. 등산로는 있지만 낙엽은 많고 찾는 산객은 별로 없어서~~
왕복 2.7를 41분 걸렸다.
접니다3
모래봉 : 옛날 이산이 모래를 쌓아놓은 것처럼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지금도 이산의 남쪽에서 채석장이 있다.
접니다4
왼쪽의 봉우리가 다녀온 모래봉이다
감투봉(왕복3.5km 53분소요) - 등산로는 그럭저럭 가볼만하다.
고요하고 몽환적인 모습에 잠깐 취했다 간다
1대간 9정맥
그 중에 멋진 한남정맥
칠장산~광교산~계양산~김포 문수산에 이르는 약 180km
국사봉삼거리 한남정맥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국사봉을 찍고 다시 돌아와야하는데
국사봉에서 전망대는 안들르고 그냥 돌아온다.
국사봉 전망대는 안성에서 최고의 장소이다
우리나라 봉우리 이름중에 가장많은 국사봉
해발 300미터 넘으니 호흡곤란 증세가 ㅜㅜ
접니다5
전망대사진
전망대 앞태
전망대 뒤태
전망대 옆태
보개산 가는 등산로에 위치한 대포바위
너는 누구십니까?
여기서부터 보개산 0.9km
마지막 200여미터 급경사
낙엽과 얼음 ㅎㅎ
안성시 보개면 이름을 따서 보개산이라고
접니다6
보개산에 사솔마을 하산길은 등산로가 좋다
사솔마을에서 뒤돌아본 보개산
보개산2
오늘은 최대의 난코스
사솔마을에서 오르는 서남능선길은 경사도 거의 65°이상이고 산객들이 별로 찾지않아 2보전진 1보 미끄러짐
다행히 정상 부분은 이렇게 로프가 설치되어있다
로프 없었으면 등산로가 없는 줄로 착각
드디어 특이한 이름의 곧트나산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구부러지거나 비뚤어지지 않고 똑바르다"라는 곧다의 변형으로 곹다 - 곧트다 - 곧트나산으로 변형되었다고 한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로 하산중에 있는 등산로를 등지고 있는 의자를 보고 웃었지만 생각해보니 학생들 촬영을 위해 의자를 반대로 설치한 듯
동아방송예술대학교내로 하산했는데 곳곳에 이렇게 음악표현을 ㅎㅎ
"라르고"
아다지오
안단테
오랫만 보는 음악공부를 했다
비바체
또는
프레스토
있었으면 뛰어볼까 했더니 ㅋㅋ
마스크 미착용자 100,000원 벌금형

바람소리만 들리는 그곳

잠잠한 곳에 귀 귀울이면 들려오는 씨앗이 살아있는 소리가 들리는 곳

한겨울에 땀방울이 송골 송골 맺히게 하는 곳

한적한 산길에 놀라 달아나는 고라니 소리에 또한 놀라는 곳

그러나
산중에 음악이 있고, 서양화가 있고 시가 흐르고 여백이 풍부한 한폭의 수묵화가 있는 곳

마음의 위안과 포근함, 그리고 건강함을 주는 그곳

우리는 다녀온 산에 발자국도 남기지 말라는 생태친화적등산을 가슴깊게 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