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봉892m
#귀목봉1035.2m
#명지산1267m
#연인산1068m
#장수봉929m
#송악봉705m
#바른골봉793.5m
#노적봉858.8m
#옥녀봉417m
1. 설연화(복수초, 병리화, 원일초)를 찾아서 돌고 돌아 명지산, 연인산으로~~
2. 어게인 가평53명산은 덤
3. 100대 명산 명지산 연인산은 보너스
보너스보다는 "덤"이라는 말이 더 소담스럽고 정겹다
(개요)
날 짜 : 2022.3.12
들머리 : 강씨봉휴양림
날머리 : 가평읍 마장리
거 리 : 33키로
시 간 : 10시간 57분
(코스)
강씨봉휴양림 - 깊이봉 - 귀목봉 - 귀목고개 - 명지3봉 - (명지2봉, 명지1봉 왕복) - 아재비고개 - 연인산 - 장수봉 - 송악산 - 장수고개 - 바른골봉 - 노적봉(구나무산) - 옥녀봉 - 가평읍
(교통)
가평역(15-5번) : 오전 6시15
가평역(60-30번) : 오전 7시15분
가평역(15번) : 오전 8시45분 - 목통터미널(50-5번) 오전 9시20분 환승 - 강씨봉 휴양림에서 하차
(후기)
1. 강씨봉 휴양림에서 전망대까지 2km(GPS 2.4km)구간은 임도
2. 전망대에서 깊이봉까지는 1.5km(GPS 1.4km) 급오르막구간
3. 깊이봉 ~ 귀목봉(2km)구간에서 귀목봉 오름길은 눈과 빙판길
4. 귀목봉 ~ 명지3봉(3.7km)구간에서 명지3봉 오름길 약1km 구반은 눈과 빙판길
5. 명지3봉 ~ 명지1봉(왕복 4.4km) 전구간 얼음과 빙판길
6. 명지3봉 ~ 아재비고개(1.8km) 급내리막 언땅이 녹아서 질퍽거리고 미끄러움
7. 아재비고개 ~ 연인산(2.8km) 언땅이 녹아서 미끄러워 헛발질 할일이 많고, 정상근처는 빙판길 미끄러움
8. 연인산 ~ 장수고개(4.7km) 질퍽거리고 미끄러운 곳이 많음
9. 장수고개 ~ 노적봉(3.3km) 낙엽이 많은 편임
10. 노적봉 ~ 옥녀봉(3km) 고속도로급 등산로
11. 옥녀봉 ~ 마장리(3.1km) 구간중 옥녀봉에서 묘소있는 곳 까지 급내리막
산을 오르는 그대가 최고
불에 대하여(특히 산불)
불변의 진리
"기억은 기록을 초월할수 없다. 기록은 소중하다."
말은 바람처럼 사라지지만 글은 하늘의 별처럼 새겨지고 영원히 남겨진다.
(명지산)
(명지산)
대지는 자연의 기록장이다.
피고 지고 사계절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대지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대지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산을 오르는 길은 몇 곳이 안되지만
오르는 산객들의 느낌은 헤아릴 수없이 많다.
오르는 산객들의 느낌은 헤아릴 수없이 많다.
봄철 산중에 비는 내리는 것이 아니라 축복이다.
(화악산)
(화악산)
인류는 태초에 날 음식을 먹었다.
어느 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거나, 나무들이 서로 비벼대서(요즘 우리가 산에 갈 때 가끔 보는 광경)
산불이 나자 인간은 두려움에 동굴이나 멀리 도망갔다.
(명지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거나, 나무들이 서로 비벼대서(요즘 우리가 산에 갈 때 가끔 보는 광경)
산불이 나자 인간은 두려움에 동굴이나 멀리 도망갔다.
(명지산)
불이 꺼지고 다시 돌아온 인간은 타죽은 짐승을 맛보고
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불씨를 받아 동굴에 모시고
불 전담하는 인간이 있었고
불이 죽으면 사형벌
불 전담하는 인간이 있었고
불이 죽으면 사형벌
이웃 동굴에 불을 빌리러 다녔다.
조로아스터교라는 불을 숭상하는 종교도 출현했다. 자라투스트라가 창시한 종교로서 BC 6세기 옛 페르시아 지역에서 창시되어 오늘날의 이란 지역과 인도를 거점으로 퍼져나갔다.
중국은 불을 숭상하는 "배화교"가 출현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잣나무)
(아름다운 잣나무)
옛날 어렸을 적에 아궁이불에 옹기종기 모여 알토란같은 옛이야기에 마냥 즐겁기만 했다.
한 여름에 모기불에 눈비비며 쑥타는 냄새는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었고
(접니다1)
(접니다1)
정월 대보름 불깡통놀이는 한민족의 오래된 민속놀이 였지만, 사라지는 아쉬움은 가슴을 태우고 있다.
다행히 어제밤부터 내린 대지를 적시는 촉촉한 비는 산불 진화에 공신, 물론 1등공신은 소방대원들, 의용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다.
산불의 원인을 분석해보자
(오늘 산행길 50%가 눈과 빙판길이고 20퍼센트가 질퍽 거린다)
(오늘 산행길 50%가 눈과 빙판길이고 20퍼센트가 질퍽 거린다)
며칠 전에 나온 산불의 중요한 원인은 담배불이다.
(가야할 귀목봉)
(가야할 귀목봉)
산불원인
(귀목봉 직전의 계단)
(귀목봉 직전의 계단)
1. 담뱃불 60%
2. 논두렁태우기 13%
3. 쓰레기소각 12%
4. 방화 11%
5. 자연발화 3.8%
6. 라면끓이기 0.2%
2. 논두렁태우기 13%
3. 쓰레기소각 12%
4. 방화 11%
5. 자연발화 3.8%
6. 라면끓이기 0.2%
1. 울진 산불은 달리는 차에서 버린 담배꽁초가 유력한 원인이다.
몇 년전 강원도 산불원인에 약초꾼들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산불이 일어났으며
(뒤쪽 뾰족한 봉우리가 한북정맥 청계산이다. 양평 청계산, 과천 청계산, 상주 청계산의 우리나라 4대 청계산이다)
(접니다2)
(뒤쪽 뾰족한 봉우리가 한북정맥 청계산이다. 양평 청계산, 과천 청계산, 상주 청계산의 우리나라 4대 청계산이다)
(접니다2)
2년전 고대산 국도에서 번진 산불도 담배꽁초가 원인이다
(접니다3)
(접니다3)
2020년 고대산에 내려다본 산불
담배는 빨지 않을 때
섭씨 700도~800대
섭씨 700도~800대
빨때는 1,500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며칠 전에 포털사이트에서 올라온 담배재
꽁초를 버리고 10분 후에도 불이 붙더라는~
몇 년전에 가평 옥녀봉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이쁜 옥녀가 홀라당 ㅜㅜ
옥녀봉아래에서
사격하던 군훈련병들이
쉬는 시간에
담배일발 장전~~
(연인산이다)
(연인산이다)
그날 버려진 담배꽁초와 불씨가 옥녀봉을 ㅜㅜ
(청계산)
(청계산)
산중에 담배를 피우면 안되겠지만
산행중에 담배를 안피면 심장마비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분은
담배는 내정신의 고향이요, 내마음의 호수요
하시는 분은
하시는 분은
비타500빈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꽁초를 비타500병에 버려야 ㅎㅎ
물론 피우지않는 것이 최고다.
물론 피우지않는 것이 최고다.
2. 논두렁태우기
옛날에는 논두렁 밭두렁
겨울과 봄철에 맘껏 많이 태우곤 했다.
TAEYEON 태연 '불티 (Spark)' MVTAEYEON’s 2nd Full Album "Purpose” is out!Listen and download on your favorite platform: https://smarturl.it/TY_Purpose[Tracklist]1. Here I Am2. 불티 (Spark)3....www.youtube.com
(난 늘씬함. 가볍게 통과 ㅎㅎ)
산불 재앙을 일으키고 수많은 이재민을 만들곤 했다.
지금은 담당자 입회하에 정해진 날자에 태운다.
병균을 죽이고
들쥐를 죽인다고 태우는 들불이
사람들의 심장을 태워 애태우게 했다
이제는 지각해야 할 때
(접니다4)
(접니다4)
우리는 국방력 세계7위
(접니다5)
(접니다5)
세계 경제대국11위인 대한민국
그러나, 산불 1위 공화국
3. 쓰레기소각
요즘은 종량제쓰레기 시대
버려진 가구 한점 조차도
(접니다6)
(접니다6)
돈을 내고 버려야한다
도심지 구석이나
시골길 으쓱한 곳에
버려진 타이어, 가구 등등이 많다
(접니다7)
(접니다7)
어느 분들은 직접 소각한다
바람이 불면 불씨가 날라간다
어디로?
어디로?
민가 또는 마른 나뭇잎이 쌓여있는 숲으로 간다
후회해도 소용없다
실수일지라도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반갑다 1년만에 다시 보는 새악씨)
(반갑다 1년만에 다시 보는 새악씨)
형사처벌 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도 배상해야한다.
예를들면, 교통사고를 냈다
법규위반 처벌과 가로수 또는 전봇대에 대한 배상을 물듯이
4. 산불방화
며칠 전 강릉 옥계 산불 방화범이 붙잡혔다.
주민들이 자기를 무시했다고
열받아서 불질렀다고 한다.
그 불을 피하려다 그의 80노모가 사망하셨다
2019년 1월9일 포항산불도 역시 기가막혀 말이 안나온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전 5시 7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야산에 불을 내 0.1㏊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5일과 7일에도 인근 지역에 불을 더 낸 것으로 드러났으며, “외로워서 불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인의 "광염소나타"가 생각난다.
김동인의 "광염소나타"가 생각난다.
2022년 2월말
(접니다8)
(접니다8)
대구 가창산불’이 13일째 진화중인 가운데 달성군이 방화 가능성을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89년 3월 19일 홍천군 서면 모곡1리 숫산의 산불을 진화하다가 산화하신 6분의 고귀한 희생자들의 묘역이 있다.
그 분들을 기리기 위하여 산불 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산불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기리기 위해 추모식도 함께 거행하고 있다.
물론,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밝혀지지않은 방화, 담뱃불, 논두렁태우기
아직도 조사중인 사건이 즐비하다
(접니다9)
(접니다9)
5. 자연발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번개에 의해 산불이 발생할 수도 있고
(접니다10)
(접니다10)
2019년 동해산불
(접니다10)
(접니다10)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속초 산불 원인에 대해 "변압기가 아닌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진공절연 개폐기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접니다10)
(접니다10)
또한, 서로 이웃하는 나무들이 부딪치는(비비는) 소리가 기괴하곤 했는데
장시간 마찰에 의해 자연적인 발화가 될 수도 있다.
(접니다10)
(접니다10)
6. 라면 끓이기
산에서 라면 끓이다가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 요즘 버너는 엄청 좋기도 하고
혼자 산행중에는 라면 끓이는 사람들이 없고
여럿이 모일 때 라면 끓이는데, 버너에 둘러쌓여 불을 지킨다.
불이 상전이다.
페르시아 조로아스터교처럼 숭배받는다.
불이 번질 여지가 없다
왜? 요즘 버너는 엄청 좋기도 하고
혼자 산행중에는 라면 끓이는 사람들이 없고
여럿이 모일 때 라면 끓이는데, 버너에 둘러쌓여 불을 지킨다.
불이 상전이다.
페르시아 조로아스터교처럼 숭배받는다.
불이 번질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산속의 가정집
산속의 주막집(가지산 산장, 속리산 신선대 산장, 수락산 철모바위아래 산장)
산속의 사찰이나 기도원
이런 곳에서 불피우는 건?
산속의 가정집
산속의 주막집(가지산 산장, 속리산 신선대 산장, 수락산 철모바위아래 산장)
산속의 사찰이나 기도원
이런 곳에서 불피우는 건?
명지1봉부터 아재비고개까지 재미나게 함께 산행한 "전명수"님.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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