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53명산, 봉미산, 보리산, 널미재, 연리지, 장한가, 양귀비, 청리움, 다일공동체'
산림청 인기명산 276위 봉미산을 가다
(개요)
날 짜 : 2023.2.28
들머리 : 성곡마을
날머리 : 널미재
거 리 : 15키로
시 간 : 5시간 33분 (휴식시간 13분 포함)
누구랑 : 가평 53명산 완등을 눈앞에 둔 분
(코스)
설곡리 성곡마을 - 경기둘레길 - 산음리고개 - 늪산 - 봉미산 - 나눔봉 - 섬김봉 - 능력봉 - 화해봉 - 보리산 - 널미재
(등로상태)
1. 성곡리마을에서 설곡리고개까지 4.5키로 임도를 따라간다.
2. 설곡리고개에서 봉미산 정상까지 약 2키로 낙옆이 많은 급경사
3. 봉미산에서 내리막은 급경사
4. 급경사 내려와서 갈림길부터 약 5키로 비단길
5. 보리산 1키로 전부터 낙엽이 많고 암릉구간이 많음
6. 보리산에서 널미재까지 청리움에서 등산로 정리함
(교통)
서울(잠실, 청량리)에서 설악면버스터미널까지 좌석버스있고
승용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신천중앙로141' 콩순이네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버스이용
들머리 : 설악터미널에서 약 15분 소요 20-3번(묵안리행) 6시20분, 7시35분, 9시, 12시20분, 14시10분, 15시40분, 16시10분, 19시40분, 21시10분
날머리 : 널미재 정상에서 설악행 20-4번 (12시20분 / 15시00분 / 17시10분 / 19시30분)
들머리 : 설악터미널에서 20-4번(모곡행) (오전 6시50분 / 8시50분 / 11시30분 / 14시10분)
날머리 : 산음리 마을회관 또는 산음리 보건에서 탑승 2-2, 2-3, 2-5, 2-11번 용문역 또는 양평터미널하차
* 자차이용 최단 거리 산행
1. 산음자연 휴양림 근처에 주차하고 봉미산 왕복 약 6km
2. 널미재 (홍천군 서면 동막리 124-2)에 주차(공간있음)하고 보리산 왕복 약 6km
신천중앙로141' 콩순이네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터미널 이동거리 약 3분
성곡리마을에서 설곡리고개까지 4.5키로 임도를 따라간다.
산음자연 휴양림방향(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방향
임도를 따라간다
봉미산가는 길이 두곳이다
봉미산 정상5.3키로 방향
안내도를 읽어보고
봉미산이 살짝 보여준다
빙판길도 가끔 있다
이런 차단기를 여러번 거친다
버섯 재배지
미끌 미끌
고의로 깍아내린 듯하지만 자연상태인 듯
이곳에서 봉미산 정상 약 2키로 급오르막.
낙엽도 많아서 힘들다
차단기를 넘어 오른쪽으로 가면 폭산(천사봉, 문례봉), 용문산이다
거의 2키로중 1.5키로는 이런 된비알
여기서 잠깐 그분을 기다리고
봉미산 전위봉인 늪산
접니다1
접니다2
봉황의 꼬리같아서 봉미산
봉미산
시/소금빛향기
수줍은 현호색은
나물캐는 봄처녀
홍천강 건너 보리산 넘은 나그네
향긋한 희망
천사봉에 깊은 한숨
웃음짓는 봉황
에헤라!
봉황꼬리 부여잡고
밤을 세워 춤을 추자
봉황산, 늪산, 봉미산, 깊은 곳에 숨어있는 산이라고 속리산이라고도 불리워졌다
급하게 내려오다 보면
봉미산 수호신 바위가
빙판길 조심하라 한다
내려오면 이제 화해봉까지 비단길인 이유는
다일공동체를 이끄는 최일도목사가 정비를 하고 있다
"밥퍼" 최일도 목사의 다일공동체는
접니다3
가장 낮은 곳의 이웃들과 함께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 위치
침묵과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자 하는 성도 누구에게나 개방된 시설이다.
소금빛향기 : 저에게 능력을 주시어 산을 잘 오를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하나님 : 떽~~~
접니다6
보리산 가는 길에 딱 한 곳
전망이 트인 곳에서 본 용문산
연리목
맞닿아 연이어진 가지로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들이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으로, 원래는 효성이 지극함을 나타냈으나 현재는 남녀 간의 사랑 혹은 짙은 부부애를 비유하는 말이 되었다.
후한(後漢) 사람 채옹(蔡邕)은 병든 노모를 모시고 노모가 돌아가시자 채옹의 집 앞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자랐는데, 점점 가지가 서로 붙어 하나가 되었다. 사람들이 기이하게 생각하여 모두들 와서 구경했다.
이 이야기는 후한서(後漢書) 채옹전(蔡邕傳)에 나오는데, 여기서 나온 ‘연리(連理)’는 처음에는 지극한 효심을 뜻하는 말이었다. 훗날 이 말이 부부간의 지극한 사랑을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된 것은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에서 찾아볼 수 있다.
臨別殷勤重寄詞
詞中有誓兩心知
七月七日長生殿
夜半無人私語時
在天願作比翼鳥
在地願爲連理枝
天長地久有時盡
此恨綿綿無絶期
헤어질 무렵 은근히 거듭 전하는 말이 있었으니
그 말에는 둘이서만 아는 맹서가 들어 있었지
칠월 칠석 장생전에서
깊은 밤 남몰래 속삭인 말
하늘에서는 비익조(比翼鳥)가 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자
장구한 천지도 다할 때가 있지만
이 한은 면면히 끊일 날 없으리라
장한가는 사실 양귀비를 비꼬는 시(노래)였다
이 고압선 철탑을 돌면
이런 작은 소나무 숲을 지나면 등로가 보인다
웅장한 소나무
가지가 화려하다
"양귀비"
소금빛향기(최용철)
양귀비사이로 숨어가는
바람에게 물으니 꼭꼭 숨으라 한다
시린 눈 부여잡고
선홍빛 꽃향기에 업드려 두근두근
천년을 이어온 빛깔에
붉게 물들인 마음
곱게 꾸민 양귀비
주홍빛 쪽두리에 나그네를 기다려 밤새웠나보다
수줍은 듯 고개숙인 얼굴에
나그네 마음도 흔들려
먼곳에서 서성이는 나그네 불러
장한가를 부르라하네
장한가: 양귀비를 찬양(사실은 놀리고 빈정대는)한 백거이의 시
사실 당나라 양귀비는 뚱뚱했다고 전해진다. 춤과 노래를 잘 불렀다고 한다.
이 바위를 지나면 보리산 정상이 나온다
접니다6
"보리산에서"
시/소금빛향기
널미재에 넘는 서풍
괴나리봇짐 가벼워
코끝에 어리는
취나물 향기
보리산 지키는
파수꾼 아니던가
구름타고 넘어온
나그네
나산에 앉아
세월을 낚고자 하노라
보리산은 깨달음의 산으로 생각해왔지만
여기저기 향토사학지를 뒤져보니
비단처럼 곱게 늘어서 있다는 나산(羅山)으로 불리워지다가 보리밭처럼 푸르른 산사락을 따서 순 우리말 보리산으로 불렀다한다.
장락봉미지맥에 충실하기 위해 위곡리가 아니라 널미재로 하산한다
약 3키로
보리산을 지키는 수호신에서 부터 청리움에서 세운 이정표가 상큼하다.
이 철책을 따라가는데 날키로운 둥근 철망을 조심해야한다
장뢰삼 식재지
청리움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주로 연회, 강연장, 수련회장이다
청리움은 한컴(한글과 컴퓨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산길에 보이는 장락산1봉 왼쪽에 살짝 보이는 곳이 장락산이다. 장락산1봉과 주봉사이의 거리는 약 1.5키로
날머리 놀미고개(널미재)에서
널미재는 '놀미고개'라고도 불렸는데, 한자로는 '노미현'(老味峴) 또는 녹미치(鹿尾峙)로 기록되어 있다.
고개이름에 ‘널’의 음이 들어간 이름은 고갯길이 길거나 비탈이 그리 심하지 않은 곳에 붙는 경우가 많다.
‘녹(鹿)’은 ‘노루’나 ‘사슴’을 뜻하기도 해서 ‘놀미’를 ‘노루미’로 옮겨 쓴 듯도 하다.
노루의 놀과 널은 같은 의미인 듯 하고
노루목이나 널미재는 같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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