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 종주, 관음봉314m, 달마산 불썬봉489m, 귀래봉377m, 떡봉421.9m, 도솔봉418.6m, 남파랑길, 언제나봉238m, 갈두산 사자봉152.1m - 땅끝마을종주, 원추리꽃, 패랭이꽃'
(개요)
날짜 : 2020.7.18
들머리 : 닭골재 송촌마을(월송리)
날머리 : 땅끝마을
거리 : 23.7키로
시간 : 10시간28분
(코스)
월송리 지하차도 - 바람재 - 관음봉314m - 달마산 불썬봉 - 문바위 - 귀래봉 - 떡봉 - 도솔암 - 도솔봉 - 남파랑길 - 언제나길 - 해남땅끝호텔 - 갈두산 사자봉 - 땅끝마을탑비 왕복 0.4km - 땅끝마을 관광안내소
(등산로)
들머리에서 도솔봉 지나 임도(남파랑길 갈림길)까지 약 11키로 전구간 암릉지대로 힘겹게 진행하고, 나머지는 고속도로 급이다
(후기)
신* 산악회 (안내산악회) 리딩으로 달마산 종주를 다녀왔다.
새벽 산행, 우중산행으로 한동안 아무것도 보지 못한채, 오르기만 했다.
거의 1년 4개월만에 다시 찾은 달마산
리딩자는 신경쓰는 일이 많다
기사님이 졸지않게 감시(?)도 해야하고
40여명의 각기 다른 욕구를 채워 줄 수가 없다
이날도 엉뚱한 길로 들어선 어느 분
이쯤에서 전화를 받았다
으이그! 길이 없으면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데
계속 직진한다고 ㅋㅋ
으이그! 길이 없으면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데
계속 직진한다고 ㅋㅋ
10월초 부터 4월초 까지는
아이젠이 필수이듯이
원추리꽃
시/소금빛향기
산모퉁이 돌아
옹기종기 모여 옛이야기 도란도란
꽃잎 따서 노래하는 찌르레기야
노란 색동저고리 입고 있구나
나팔불어
선녀강림 경배하는
곱게 물든 하늘정원
시간도 멈춘 곳
너울 너울 춤을 추는 나비야
고독한 향기에 취한 내 모습이로구나
이슬 맺힌 마디 마디
내 눈길 모인 마음의 고향
시름을 잊고 싶구나
ㅡㅡㅡㅡㅡㅡㅡ
시/소금빛향기
산모퉁이 돌아
옹기종기 모여 옛이야기 도란도란
꽃잎 따서 노래하는 찌르레기야
노란 색동저고리 입고 있구나
나팔불어
선녀강림 경배하는
곱게 물든 하늘정원
시간도 멈춘 곳
너울 너울 춤을 추는 나비야
고독한 향기에 취한 내 모습이로구나
이슬 맺힌 마디 마디
내 눈길 모인 마음의 고향
시름을 잊고 싶구나
ㅡㅡㅡㅡㅡㅡㅡ
원추리꽃은 소만(음력5월21일) 경에 피기 시작해서 7월에 절정에 달하는 꽃으로 향기가 매혹적이라 근심 걱정까지 날려 보내는 꽃이라 하여 망우초(忘憂草)라 불렀다. 시경(詩經)에는 전장으로 떠난 님을 그리며 슬픔을 잊기 위해 원추리를 심는다고 한다.
물론, 1년내내 비옷과 랜턴은 가지고 다녀야한다
갈아입을 옷도.
갈아입을 옷도.
접니다1
정상에서 또는 하산 즉시 갈아입어야 한다
완도 김이 맛난데
완도가 유혹하고 있다
완도가 유혹하고 있다
달마고도란 달마고도는 미황사와 큰바람재,노지랑골,몰고리재 등 달마산의 주 능선을 아우르는 17.74km 둘레길이다.
달마산에 전해오는 옛 12개 암자를 잇는 순례코스로 과거 선인들이 걷던
옛길을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 조성 하였다
옛길을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 조성 하였다
달마산(489m) 서쪽에, 우리나라 육지의 사찰 가운데 가장 남쪽에 자리한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에 세워졌다.
전각은 대웅보전 (보물), 응진당 (보물)과 명부전, 삼성각, 만하당(선원), 달마전(승방), 세심당(수련원), 요사체(후원), 향적전(객실), 안심료(후원), 자하루(누각), 하심당이 반듯하게 자리하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상)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쇠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
미황사를 두고
사람들은 바위의 누런 이끼, 금빛 나는 금샘, 달마전 낙조를 미황사의 3황으로 꼽는다
사람들은 바위의 누런 이끼, 금빛 나는 금샘, 달마전 낙조를 미황사의 3황으로 꼽는다
달마산은 바위들이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 마치 금강산을 길게 펼쳐 놓은 듯하다 하여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러왔다.
달마산 달마봉 또는 불썬봉(彿線峯)을 지나 마루금 따라가면
부처 모양의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불썬봉(彿線峯) - "부처님이 줄지어 서있다"는 뜻의 불선봉이 남도의 강한 억양에 의해 불썬봉으로 불리워진다는 향토사학자들의 기록이다
기과한 바위들이다
덕룡, 주작, 두륜, 대둔산에 이어
이곳 달마산에 이르기까지 거의 암릉구간이다
E.T같기도 하고
자귀나무
"패랭이꽃"
시/소금빛향기
가녀린 몸
초연한 꽃
바람잡아 노래하는
아기 대나무
누구를 위해
패랭이 되어
아무도 돌보지 않은
야생화
지친 나비야!
쉬다 가렴
받아 누리게 하여
수천년 비바람을 견디어
악령을 쫓아 바위에 피어난
화살 석죽화
ㅡㅡㅡㅡㅡㅡㅡ
시/소금빛향기
가녀린 몸
초연한 꽃
바람잡아 노래하는
아기 대나무
누구를 위해
패랭이 되어
아무도 돌보지 않은
야생화
지친 나비야!
쉬다 가렴
받아 누리게 하여
수천년 비바람을 견디어
악령을 쫓아 바위에 피어난
화살 석죽화
ㅡㅡㅡㅡㅡㅡㅡ
패랭이꽃은 거꾸로 잡으면 패랭이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받아 누리게 하다는 베풀다는 뜻이다
어느 마을에 악령이 괴롭혀 어느 무사(최용철)가 악령을 향해 쏜화살이 바위에 박혀 그 화살이 대나무 모양의 꽃으로 피어났다한다. 그래서 석죽화라 했다.
어느 마을에 악령이 괴롭혀 어느 무사(최용철)가 악령을 향해 쏜화살이 바위에 박혀 그 화살이 대나무 모양의 꽃으로 피어났다한다. 그래서 석죽화라 했다.
고즈넉한 도솔암
선경의 세상
몽환적이다
조용 조용
엉겅퀴
고려엉겅퀴는 곤드레밥의 곤드레풀 ㅎㅎ
고려엉겅퀴는 곤드레밥의 곤드레풀 ㅎㅎ
이런 묘역도 지나가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땅끝마을
바다마을도 당겨보고
평화롭다
곽재구의 "포구기행"이 생각난다
나로호가 생각난다
이곳에서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접니다
조창인의 "등대지기"도 생각나고
다시 읽어봐야겠다
안내판 아래 길냥이가 계시네
거꾸로 세운 한반도
ㅎㅎ
조만간 남양주 한반도종주를 해야겠다 ㅎㅎ
ㅎㅎ
조만간 남양주 한반도종주를 해야겠다 ㅎㅎ
땅끝마을탑비 가는 길
왔노라, 보았노라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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