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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영광, 불갑산, 노적봉, 법성봉, 장군봉, 도솔봉, 모악산, 도솔봉, 나발봉)

#노적봉300m
#법성봉338m
#장군봉429m
#불갑산516m
#도솔봉330m
#모악산306m
#도솔봉330m
#나발봉303m

오늘은 영광 불갑사를 찾아서~~
세명이 불갑산 환종주...

(개요)
날짜 : 2019.9.25
들머리 : 불갑사 주차장
날머리 : 불갑사 주차장
거리 : 9.1키로
시간 : 3시간04분
누구랑 : 산이좋아님, 후루루님, 그리고 용철

(코스)
불갑사 주차장 - 불갑사 - 덫고개 - 호랑이굴 - 노적봉 - 법성봉 - 투구봉 - 장군봉 - 불갑산 연실봉 - 구수재 - 도솔봉 (왕복 0.6키로) - 모악산 - 나발봉 - 관리사무실 방향 - 불갑사 주차장

(후기)
어제 상사화 축제가 끝나는 날이지만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상사화 찾아왔다..

다른 명찰은 입장료를 받지만, 이곳은 입장료가 없다. 물론 산너머 용천사에도 입장료가 없다..

불갑사 이야기
불갑사란 백제 최초의 불교 사찰이라
불교 + 갑 = 불갑사라고 했다네요.
또한 불갑산에 자라는 참식나무(백담호) 열매는 염주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옛날 백제의 한 젊은 승려(최 * *)가 인도로 유학을 가서 귀족들이 이용하는 한 사찰에 불법을 공부하는데 인도의 한 공주가 잘 생긴 백제의 젊은 승려를 보고 반한다.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백제의 왕이 그 사실을 알고 본국으로 소환해서 불갑사에 머물게 되는데, 공주가 자기를 잊지말라고 사시사철 푸른 잎사귀를 가진 참식나무열매 몇알을 바랑에 넣어준다. 자기의 사랑이 참식나무같다고 하면서.

불갑사에 돌아와서 뒤에 심고 싹이 트고 열매를 맺어 그 열매로 염주를 만든다고 한다.
참식나무는 불갑사 이북 쪽으로는 살 수가 없다. 참식이의 북방한계선이 불갑사이다.
참식나무는 천연기념물 112호로 지정되어있다.
불갑산가서 참식나무 뽑아서 집에 심는 우를 범하지 말길...금방 죽는다..

호남제일가경(호남에서 첫째가는 아름다운 경치)
해동제일가람(우리나라에서 첫째가는 사찰)

일주문앞에 뜬금없이 ㅎㅎ
잉카의 안데스 후손들인지 ㅎㅎ
"람바다"를 연주하고 있다
이곳은 가짜..
실제 호랑이굴은 덫고개에서 0.2k를 더 올라가야 한다.
"상사화"

시/소금빛향기

이루지 못한 애절한 사랑
매듭진 실오라기 붉게 물들어

떨어지는 잎에 꽃잎 피어나
천년이 흘러 만나지 못할 인연

시리도록 숭고한 마음에
나비조차 다가오지 못하는 꽃

춤추는 꽃대위에 붉은 물결 춤추는 날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탁소리

붉은 심장 타올라
영원한 사랑 변치 않으리
상사화는 마치 사랑의 숨박꼭질을 하는 연인 마냥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 버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슬픈 인연을 보는 듯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름도 상사화이며, 꽃말도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상사화는 절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상사화의 특별한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제지술, 표구술이 발달한 곳이 절이다. 다양한 탱화나 고승들의 영정을 제작하는데 상사화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이다. 상사화 전분으로 만든 풀을 이용하여 표구를 하게 되면 수 천년이 지나도 좀이 슬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절 주위에 상사화가 많이 피어 있는 것이다.
상사화의 전설

옛날 아주 먼 옛날 불심이 매우 높은 스님 한 분이 계셨다. 그런데 이 스님은 자신도 모르게 점점 죄를 짓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세속의 여인을 사랑한 죄였다. 스님은 자신의 이러한 잘못을 알고 있으면서도 스님 역시 한 인간인지라 날마다 여인을 그리워했다. 그리움에 사무칠 정도였지만 신분이 신분인지라 여인을 만날 수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은 자신의 안타까운 사랑을 달리 표현하거나 풀 길이 없어 꽃씨에다 지금의 심정을 담아 절 앞마당에 심었다. 시간이 흘러 씨는 싹이 되었고, 이상하게도 언제 그랬냐는 듯 싹이 죽은 후 꽃이 피었다. 그리고 꽃이 지면 다시 잎이 피기를 반복하는 것이었다.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상사화. 스님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이 꽃을 상사화라고 부른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이처럼 상사화는 마치 사랑의 숨박꼭질을 하는 연인 마냥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 버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슬픈 인연을 보는 듯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름도 상사화이며, 꽃말도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붉게 타오른다
그렇다면 상사화와 꽃무릇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자 ~~^^
(공통점)
1. 외떡잎 식물
2. 여러해살이풀
3.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4. 잎이 없는 채로 꽃대위에 꽃이 핀다
(차이점)
1. 상사화 원산지는 한국
꽃무릇 원산지는 일본
2. 상사화는 잎이 먼저 난 뒤 꽃이 핌
꽃무릇은 꽃이 먼저 피고 난 뒤에 잎이 남
3. 상사화는 잎 모양이 넓다
꽃무릇은 잎 모양이 좁다
4. 상사화는 연보라빛 또는 노란빛
꽃무릇은 짙은 선홍빛
5.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꽃무릇의 꽃말은 슬픈 추억
6. 상사화의 종류에는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백양꽃, 꽃무릇(석산)
7. 꽃무릇은 노아산, 산오독, 산두초, 야산, 붉은상사화라고도 불리워진다

((결론))
꽃무릇는 상사화의 부분집합, 즉, 상사화는 꽃무릇의 상위개념.
상사화>꽃무릇(붉은상사화)

*꽃무릇이 붉은상사화라서 상사화라 한다.

아래는 상사화
꽃무릇(붉은상사화)
대웅전-보물 제830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377호
불갑사에서 0.7키로 오르면 덫고개
(불갑산 호랑이를 덫을 놓아 잡은 고개)가 나온다.

1908년 농부에 의해 덫고개에서 집힌 호랑이를 일본인 하라구찌가 논50마지기 값에 해당하는 200원에 사서 박제를 해서 유달초등학교에 기증했다함.
덫고개에서 0.2키로를 오르면 호랑이 굴이 나온다.
꽃무릇(붉은상사화)
노적봉에서 당겨본 불갑사
목탁소리가 들린다...뻥 ㅎㅎ
"불갑산에 올라"

시/소금빛향기

제일 가람
불갑사에 서서

붉은 기운 드리워진
상사화 비단을 깔아 놓은

연주의 씨알이 된
참식나무 고향

불교의 시작이요
으뜸인 곳

마라난타
이곳을 불교의 고향이라 칭하니

연실봉에 올라
달빛을 받아 불갑사라 새기리라
오늘 함께한
산이좋아님
후루루님
호수 연암제 뒤쪽 칠봉산 우측 가재봉
노적봉 법성봉 장군봉
멋진 산이좋아님
금방 떨어질 듯
접니다2
접니다3
접니다4
이쁘다
접니다5
오늘 함께한 멤버들
잉카족
아메리카 인디언
한민족과 DNA가 가장 가깝다고 하죠

인디언들과 한민족의 결과

DNA (HLA)검사에서
HLA, A2, B62, C3 와 같은 DNA 는 한국인 이외에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데, 인디언 들에게 나온다
놀라운 일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을 왜 인디언이라고 하느냐...
콜럼버스가 향신료를 찾아서 아프리카대륙을 돌아 인도로 가야하는데 잘못해서 대서양을 건너 도착한 곳이 인도인줄 알고 원주민들을 인도인(인디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굳 아이디어!
이 꽃탑은 안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