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댓재, 햇댓등 963m, 두타산1353m, 청옥산 1403.7m, 연칠성령 1180m, 망군대 1247m, 고적대 1353.9m, 갈미봉 1206m, 수병산 1221m, 느루봉 1142m, 이기령 810m, 상월산 970m, 1022봉, 달팽이산 1021.4m 백복령
#청옥산1403m
백두대간21구간 두타산 구간을 걷다
두타산 100대명산
청옥산 300대명산
(개요)
날짜 : 2019.9.28
들머리 : 댓재
날머리 : 백복령
거리 : 33.7키로
시간 : 11시간02분
누구랑 : 신*산악회 39명
(코스)
댓재 - 햇댓등 - 통골재 - 두타산 - 문바위재 - 청옥산 - 연칠성령 - 고적대 - 갈미봉 - 수병산(왕복3.3키로) - 느루봉 - 이기령 - 상월산 - 1022봉 - 달팽이산 (왕복1.2키로) - 백복령
(후기)
삼화사의 전설이 있고 수로부인의 이야기가 있는 동해의 두타산을 가다
오늘도 이분은 A,B팀 통틀어 1위로 하산한 무서운 분
나도 몰랐던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한 지아님..감사합니다..
댓재의 산신각
햇댓등 - 산신각에서 재를 지낼 때 산신이 강신하기 가장 좋은 곳에 횃대를 세우는데, 횃대를 세우는 햇댓등이 가장 좋은 곳이다. 햇댓은 횃대와 댓재의 줄임말
목통령 통골재 - 통골재는 햇댓등에서 오르고, 임도를 따라 오르고, 두타산으로 오르는 노루목(오늘날의 교차로 또는 인터체인지)이며, 목통은 짐승의 목이라는 순우리말이다.
두타산 -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두타산이라는 이름은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에 정진한다는 뜻
"두타산에 올라"
시/ 소금빛향기
시간이 혀를 낼름거리는
햇댓등을 지나
낙엽밟는 소리는
원남호에 잠기고
협곡위의 오솔길을 따라
어둠을 뚫고 지나면
구름도 감탄사를 품어내는 곳
산새들은 노래를 잊었다
풀꽃이 향기를 품어 청옥산을 돌아
무릉계곡으로 흘러
자장율사
이곳에 삼화사를 바쳤으니
먼 훗날
개나리 봇짐 짊어지고 지나가는 나그네
보따리 풀어
동해를 소금빛향기 그윽하게 하리라
시/ 소금빛향기
시간이 혀를 낼름거리는
햇댓등을 지나
낙엽밟는 소리는
원남호에 잠기고
협곡위의 오솔길을 따라
어둠을 뚫고 지나면
구름도 감탄사를 품어내는 곳
산새들은 노래를 잊었다
풀꽃이 향기를 품어 청옥산을 돌아
무릉계곡으로 흘러
자장율사
이곳에 삼화사를 바쳤으니
먼 훗날
개나리 봇짐 짊어지고 지나가는 나그네
보따리 풀어
동해를 소금빛향기 그윽하게 하리라
한국사 10대 미인중 한명 (강원4대미인중 한명)
“신헌화가”
시/소금빛향기
벼랑에 핀 꽃
천리를 나는 수줍은 향기
수로부인 젖은 이마
코 끝에 흘러
지나가는 노옹
헌화가를 부르니
동해 용왕
천년 잠을 깨워
해가를 불러
반도의 미를 쓴다
(삼척 수로공원에 있는 수로부인 동상)
“신헌화가”
시/소금빛향기
벼랑에 핀 꽃
천리를 나는 수줍은 향기
수로부인 젖은 이마
코 끝에 흘러
지나가는 노옹
헌화가를 부르니
동해 용왕
천년 잠을 깨워
해가를 불러
반도의 미를 쓴다
(삼척 수로공원에 있는 수로부인 동상)
노인이 꽃을 꺽어 바쳤다는 곳이 강릉 어딘가 삼척 어딘가 댓재 어딘가라고들 하는데, 정확한 지명은 알길이 없다.
강원 4대미인 중 3명은 다음 기회에 ㅎㅎ
강원 4대미인 중 3명은 다음 기회에 ㅎㅎ
수로부인은 신라의 강릉태수 순정공(純貞公)의 부인이다. 수로부인은 2수의 향가(鄕歌), ‘해가(海歌)’와 ‘헌화가(獻花歌)’의 주인공이다. 우선 ‘헌화가’와 관련된 일화를 보자.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러 가던 길이었다. 도중에 바다를 바위 봉우리가 병풍과 같이 둘러친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던 참이었다. 이때 수로부인이 벼랑 꼭대기에 철쭉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누가 나에게 저 꽃을 꺾어다 줄꼬?” 꽃이 피어 있는 장소가 매우 위태로운 곳이어서 모두 난감해하고 있었다. 마침 암소를 끌고 그곳을 지나가던 한 늙은이가 그 말을 듣고는 꽃을 꺾어다 바치며 노래를 지어 불렀다.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하러 가던 길이었다. 도중에 바다를 바위 봉우리가 병풍과 같이 둘러친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던 참이었다. 이때 수로부인이 벼랑 꼭대기에 철쭉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누가 나에게 저 꽃을 꺾어다 줄꼬?” 꽃이 피어 있는 장소가 매우 위태로운 곳이어서 모두 난감해하고 있었다. 마침 암소를 끌고 그곳을 지나가던 한 늙은이가 그 말을 듣고는 꽃을 꺾어다 바치며 노래를 지어 불렀다.
임해정(臨海亭)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바다의 용이 갑자기 수로부인을 끌고 바다로 들어가 버렸다. 이에 한 늙은이가 여러 사람이 부르는 노래에는 힘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남편 순정공이 수로부인을 구하고자 사람들을 모아 노래를 불렀는데, 이것이 ‘해가’이다.
이후에도 수로부인은 용모와 자색이 세상에서 뛰어났기 때문에 깊은 산이나 큰 못을 지날 때마다 여러 번 신물(神物)에게 붙들려 갔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수로부인에 대한 일화를 남겼던 것이다.
이후에도 수로부인은 용모와 자색이 세상에서 뛰어났기 때문에 깊은 산이나 큰 못을 지날 때마다 여러 번 신물(神物)에게 붙들려 갔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수로부인에 대한 일화를 남겼던 것이다.
멀리 보이는 청옥산과 고적대
박달재 - 청옥산과 두타산의 중간에 위치한다. 원래 이름은 박달고댕이. 고댕이는 고개의 강원도 사투리다
다음주에 단풍이 화려할 듯
멋진 박재경님
청옥산 - 조선시대에 이곳에서 푸른 옥돌이 나왔다고 해서 청옥산이라 불렀다. 그런데 조선시대 그리고 지금도 이곳에서 벌목을 해서 강을 이용하여 운반하고 있다.
청옥산 남쪽으로 150미터
약 3분거리
약 150보
샘물이 가뭄때를 제외하고 항상 맛나게 흐른다
물 2병을 마시고 미숫가루타서 가지고 가서 갈미봉에서 마시게 된다
약 3분거리
약 150보
샘물이 가뭄때를 제외하고 항상 맛나게 흐른다
물 2병을 마시고 미숫가루타서 가지고 가서 갈미봉에서 마시게 된다
다음주에 멋진 단풍이 될 듯
그런데 이번주중에 또 태풍이 ㅎㅎ
그런데 이번주중에 또 태풍이 ㅎㅎ
단풍 - 잎이 붉게 물드는 것만을 특별히 단풍이라 하기도 하는데, 붉은색 단풍은 잎 속에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나타난다. 안토시아닌은 잎 속의 엽록소가 점점 줄어들 때 비로소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열매를 보니 독한 술 한 잔이 그립다
연칠성령 - 백복령과 댓재의 중간에 위치하는데, 원래이름은 난출령으로 험준하고 멀어서 빠져나가기 어려운 곳이라는 뜻
가야할 고적대
望君臺 - 연칠성령 서쪽에 있는 바위군. 조선 관해군때 택상 이식이 이곳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나라를 걱정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 후로 임금을 바라보다, 한양을 바라보다라는 망군대라 부르게 되었다
뒤돌아본 청옥산
갈미봉을 가르키며...
망군대 돌탑
접니다
여기서부터 깔딱고개
고적대 - 산에서 대라는 이름은 경치좋은 높은 곳을 이르는데 지금은 나무로 인해 주위의 조망을 많이 볼 수 없다. 다만, 오름중에 중간 중간 보이는 조망이 멋지다
.
고적대는 두타산을 마주 보며 지맥이 10리를 흘러 좌우 깎아지른 절벽으로 동해, 삼척, 정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쪽으로 뻗은 청옥산, 두타산과 함께 해동삼봉이라 불리는 곳으로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수행을 했다고 알려진다.
고적대 -
鼓笛隊 - 북과 피리로 구성된 의식 및 행진용 음악대
(아니다)
高積臺 - 높이 쌓여 있은 곳, 즉 높은 산을 뜻한다
동쪽으로 뻗은 청옥산, 두타산과 함께 해동삼봉이라 불리는 곳으로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수행을 했다고 알려진다.
고적대 -
鼓笛隊 - 북과 피리로 구성된 의식 및 행진용 음악대
(아니다)
高積臺 - 높이 쌓여 있은 곳, 즉 높은 산을 뜻한다
갈미봉 전위봉에 있는 암릉
갈미봉 - 갈은 노적가리 또는 볏가리, 미는 꼬리 또는 끝, 따라서 갈미봉은 노적가리 끝처럼 뾰족한 봉우리를 뜻한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중에 일행이 온다. 저는 수병산을 갈 예정인데 같이 가실거냐고 물으니 오케이란다..ㅎㅎ
이곳에서 지아님은 혼자 고독한 질주를 하고..
수병산 왕복3.3키로
이곳에서 지아님은 혼자 고독한 질주를 하고..
수병산 왕복3.3키로
수병산 가는 중에 떡바위를 담아보지만, 렌즈에 김이 서려서 돌아오는 중에 다시 담을 예정
이곳이 수병산
수병산 - 공룡발자국도 있고 조개껍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수억년전 바다에서 융기되어 나온 곳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지도표시가 잘못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곳이다.
수병(繡屛)이란 수를 놓은 천으로 꾸민 병풍이라는 뜻이다
즉, 수병산은 수를 놓은 천으로 꾸민 병풍처럼 아름다운 산이다.
수병봉이 아니라 독립된 산으로 인정되는 수병산이다.
겨울에 이곳에 오면 아름다움에 빠져 죽을 수도 있다 ㅎㅎ
수병(繡屛)이란 수를 놓은 천으로 꾸민 병풍이라는 뜻이다
즉, 수병산은 수를 놓은 천으로 꾸민 병풍처럼 아름다운 산이다.
수병봉이 아니라 독립된 산으로 인정되는 수병산이다.
겨울에 이곳에 오면 아름다움에 빠져 죽을 수도 있다 ㅎㅎ
셋이서 화이팅!
떡바위 - 다시 담아본다
그림같다
느루산 - "느루"는 "늘"의 비표준어로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길게 늘여서'라는 뜻이다.
따라서 느루산이란 한결같은 산, 또는 길게 뻗어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셋이 올랐지만 정상표시는 없고 삼각점만 있다.
원래 대간길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회길만 이용하게되어 등로가 희미하다.
따라서 느루산이란 한결같은 산, 또는 길게 뻗어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셋이 올랐지만 정상표시는 없고 삼각점만 있다.
원래 대간길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회길만 이용하게되어 등로가 희미하다.
아프다
이기령..
동해시 이기동의 뒤쪽에 있는 고개라서 이기령이며, 이기는 귀처럼 생겼다는 뜻이다
동해시 이기동의 뒤쪽에 있는 고개라서 이기령이며, 이기는 귀처럼 생겼다는 뜻이다
샘터도 간다
샘터
물맛이 끝내준다
물맛이 끝내준다
헬기장의 상월산
지도상의 상월산은 이곳에서 0.5키로를 더 올라가야한다. 바위군들이 있는 천길 벼랑위가 상월산이다
지도상의 상월산은 이곳에서 0.5키로를 더 올라가야한다. 바위군들이 있는 천길 벼랑위가 상월산이다
운무에 가린 모습이 너무 멋지다
원방재 - 해발 764
이곳에서 1022봉으로 치고 올라가야한다
이곳에서 1022봉으로 치고 올라가야한다
1022봉에 가방을 두고 왕복1.2키로 달팽이산을 다녀온다.
달팽이산1018.4m은 강원도 정선군 가목리에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 백봉령에서 고적대를 향하다보면 백봉령에서 5km지점(원방재 약2.09km 못 간지점)의 헬기장(1022봉)에서 우측능선을 따라 약0.6km 지점에 있다.
그런데 이 산이 왜 달팽이산이란 이름을 얻었는지는 그 유래를 알지 못한다. 달팽이산이 있다는 것 조차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어떤 지도에는 달팽이산이란 이름이 나오지도 않는 산이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산의 모양이 달팽이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하고 , 달팽이산 정상 근처에 우물이 있어 달팽이가 많이 서식 했다하여 이름붙여 졌다하나 확실한 유래는 알수없다
달팽이는 연체동물이라서 흐느적거리는데 가목리에서 바로 올라오면 거의 900여미터 깔딱고개 오르기 때문에 몸이 연체동물처럼 흐느적거려서 달팽이산이라 하지 않았을까 ㅎㅎ 소금빛향기(용철생각) 생각 ㅋㅋ
몽환적이다
백봉령은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고개로 옛 조상들의 애환과 숨결이 묻어있는 길로써1937년 42번 국도가 개설된후 동해시/삼척시와 정선군 임계면을 잇는 중요 교통로 역할을 한다. 한약재 백복(白茯)이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1961년 백복령(白茯領)으로 고시된바 있다. 그후 백복령이 백봉령으로 바뀜은 발음 때문인 듯 하다.
백복령에서 10분정도만 자병산 방향으로 오르면 유명한 카르스트지형을 보게된다..
천영기념물 440호 이다.
쿠바의 독재자 '카스트로'가 아니다 ㅋㅋ
천영기념물 440호 이다.
쿠바의 독재자 '카스트로'가 아니다 ㅋㅋ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야크 100대 명산 (영광, 불갑산, 노적봉, 법성봉, 장군봉, 도솔봉, 모악산, 도솔봉, 나발봉) (0) | 2023.02.20 |
---|---|
영광 명산 (불갑산, 모악산, 도솔봉, 장군봉, 법성봉, 노적봉, 나발봉) (0) | 2023.02.20 |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 칼바위, 법계사,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 연하봉, 삼신봉, 촛대봉, 소지봉, 백무동) (2) | 2023.02.20 |
광양 백운산, 신선대, 억불봉, 노랭이봉 (0) | 2023.02.20 |
백두대간 설악산구간 (한계령, 대청, 공룡능선, 마등령 그리고 죽 ~) (6)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