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십원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부지 십원만 #독후감 #소금빛향기 #김경민 #아부지십원만 2023년 57권째 읽은 김경민 작가의 피천득 선생은 "수필은 청자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라고 했다. 김경민 작가의 수필은 "한 여름에 내리는 소낙비다. 시원하고 청량하고 상쾌하다. 그 비는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다. 60년대, 70년대의 일상생활을 여백이 풍부한 수채화처럼 에 남겼다. 추억을 소환해주는 매개체가 아니라 60년대와 70년대를 다시 살도록 이끌어 독자로 하여금 나이들지 않고 20년을 보너스로 살게 해준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은근히 작가 본인들의 자랑들이 많은데, 김경민 작가는 에세이라는 기존틀에 탈피하여 지루하지 않게 과거의 우리들의 기억을 되살려준다. 삶의 가치와 보람, 그리고 잃었던 희망을 주는 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