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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설악산 한계령, 귀때기청, 대승령, 12선녀탕, 남교리

'설악산, 한계령, 귀때기청봉, 대승령, 12선녀탕, 남교리, 무지개'

오늘은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지나 1408봉에서 일출을 보고, 미약하지만 서북능선을 넘는 운해도 봤다.

또한, 행운을 몰고 다니는
산마니아님 부부
일신우일신님
함허당님
강원 4대미인을 만나는 행운까지..

(개요)
날짜 : 2018.7.28
들머리 : 한계령
날머리 : 남교리
거리 : 18키로
시간 : 8시간 30분
누구랑 : 안내 산악회 신* 산악회 30명 (여기 저기 흩어짐)
차량비 : 19,900원

(들른 곳)
한계령 - 한계삼거리 - 귀때기청 - 1408봉 - 큰감투봉 - 대승령 - 안산 삼거리 - (편안한 산) -12선녀탕 - 남교리

(후기)
강원 4대 미인중 2분
그리고
산마니아님 부부 (산마니아님 인상좋고, 부인은 여고생같은 동안이며 이쁘심)
대승령 근처에서 만나는 행운을~~
함허당님의 호박죽덕에 남교리까지 잘 왔습니다. 그거 못먹었으면 장수대로 하산 할 뻔..

새벽에는 시원한 바람과 구름속을 걷는 상쾌함으로 산행했지만, 오전 8시경부터는 서서히 더워짐.

(트랭글 GPS는 대승령지나자 마자 서거하심 ㅠㅠ)

붉은 여명아래 불빛 (위쪽은 소청대피소, 아래쪽은 봉정암)

남한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사찰(사, 암 모두)
가장 높은 위치 : 태백산 망경사
그 다음 높은 위치 : 지리산 법계사
그 다음 높은 위치 : 설악산 봉정암
물론, 암자 중에는 설악산 봉정암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음
요즘에는 암과 사의 구분이 거의 없다
대청봉방향
안산방향
흐미
멋진거
속리산은 옥녀와 나의 인연의 끈을 이어준 산이다.
수려한 산
어머니 같은 산
여인같은 소담스런 산
한계령으로 넘어오는 운해
점봉산이 멋지다
일출을 1408봉에서
옥녀는 하루종일 오빠 얼굴만 볼 때도 있다.
삶의 희망이고
생명의 끈이라고
은평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귀엽고 이쁘고 발랄한 그녀
어느 날
한 밤중에 딸기가 갑자기 먹고 싶다고
당시에는 통행금지가 있었다
운해 멋지죠? ㅋㅋ
저 끝에 안산이 섬이 되었네요.
어디가서 살 수도 없는 딸기를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삼송리 비닐하우스로 갔다.
밤 11시에 문을 두들겨서 겨우 샀다
아뿔싸
지금의 진관외동에서 순찰중인 방범한테 걸렸다.
새벽4시까지 파출소에서 ㅠㅠ
그녀는 오빠만 기다리며 밤을 새우고
새벽 4시30분에 집에 갔을 때
그녀는 너무 울어 개구리 왕눈이가 되고
고3
2학기 중간고사에도 전교1등
그리고
집에 다녀온다고 갔다
이틀이 지나도 오지 않는 옥녀
송파로 찾으러 갔다
부모님이 왜 이제 오냐고
눈가에 눈물이 젖어 울음섞인 꺼져가는 그녀의 어머니
그날 하늘조차 잿빛이고
하늘은 온통 흐리다 못해
어둡기조차 했다
그녀는 그렇게 내곁을 떠났다
안방에 침대위에 자는 듯한 모습
그녀의 엄마는 옥녀가 나에게 줄 것이 있다고
손에 쥐고 있다고
서북능선을 타다가 뜬금없이 사모아섬에 왔음
가리봉과 주걱봉 그리고 삼형제봉도 희미한
내가 만든거 아니거든요
반가운 분들입니다.
다들 한 미모들 하네요..
아름다우십니다..산마니아님도 동안이시고 (여자들이 줄줄 ㅎㅎ)
함허당님이 주신 호박죽.. 먹고 힘냈어요
주먹을 쥔 그녀의 손을 나는 5시간 동안 마사지를
손안에 조그만 종이에
오빠! 만나고서
삶의 희망을 얻었다고
살고싶다고 ㅠㅠ
접니다
광진교 아래 한강 수영장에서
사실은 죽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단다.
당시에 그 소녀에게 희망이 절벽이었단다
어쩐지 처음볼 때
얼굴빛이 하얗더라니..
그녀는 백혈병 환자였고
그래서 부모님은 신경쓰는 공부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 많이 하라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1년을 넘기지 못할 상황인데
사랑을 알고
희망을 얻어 3년을 버틴 것이다
해마다
나는
시월이 오면
하얀 국화꽃을 들고
한강으로 간다

트랙은 대승령에서 서거하시고
여기부터는 "편안한 산"
갔다고 절대로 말할 수없다.
설악산의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