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블랙야크 100명산 ( 구병산, 신선대, 백운대, 쌀난바위)

#블야100명산
#구병산876m

구병산은 3번째..
5년전 충북 알프스 43.9키로 종주하고..
3년전 친구들 (이욱형, 김미진)과 함께하고..
오늘 3번째..

(개뇨)
날짜 : 2019.7.31
들머리 : 적암리 마을회관
날머리 : 구병산 식당
거리 : 7.9키로
시간 : 5시간19분
누구랑 : 신*산악회 (안내산악회)
차량비 : 왕복 15,502원

(코스)
적암리 ~ 팔각정 ~ 신선대 ~ 853봉 ~ 백운대 ~ 구병산 ~ 철계단 ~ 쌀난바위 ~ 목다리 ~ 구병산 식당 

(후기)
서울은 호우주의보였지만, 구병산은 맑은 날씨..
바람도 시원하고
가시거리도 좋다

구병산 식당에서 막국수를 먹고나서 대장님이 6인분과 먹걸리 4통 계산하고
"고맙습니다" 라고..
아무래도 낚인 듯..
이번주 토요일
대간 절반을 끝내는 날이라서 잔치한다는데...
삼겹쌀이나 뭔가를 가져오라는 부탁인 듯..
대장님 영리하네~~^^

적암리 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출발

충북알프스란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빼어난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의 산줄기를 일컫는데, 충북 보은
군에서 1999년 5월 17일에 '충북알프스'로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하였다.

충북 보은군 서원리 고시촌을 들머리로 하여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관이 빼어난 구병산과 속리산 산줄기를 이어서
형제봉, 천황봉,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에 이르기까지의 능선을 따라 보은군 활목고개(신정리)를 날머리
로 하는 산행코스이다.
충남 알프스는 배태망설이라고 하는 20여키로는 청광종주보다 쉬운 코스
시루봉..오늘도 저곳은 통과
재치있고 운치있는 아이디어
겹삼입국화
참나리양..

청주에서 사라진
조은누리양 아무초록 무사히 집으로 돌아 올 수있기를 기도합니다
팔각정 쉼터의 색이 곱다
전날 비가와서 물이 많다
애추지역(너덜길, 써덜길)
저 앞에 삼승산이 보이고
정면은 봉황산이고 왼쪽이 형제봉이다
우리나라 산 이름중에 가장 많은 이름 중의 하나 봉화산과 신선대
접니다1
이런 암릉을..난 우회
막강한 파워맨들
왼쪽부터
오르리시인
나그네 대장
후루루
그리고
접니다

산이좋아 이경서님..후다닥 번개같이 사라져서 사진에 없음..
한계령에서 대청까지 보통 2시간30분 걸리는데, 작년에 줄기차게 불빛이 따라오는데 결국 끝청에서 잡힘 ㅠㅠ 오르리시인에게..
대청까지 2시간25분 걸림
마라톤 풀코스 섭쓰리를 4회 기록했던 무서운 사람..
한설희님
며칠 전에 전화왔다.
한 : 샘! 이번 주에 휴가인데 산에 가고싶어요..
최 : 엥? 수요일에 구병산 갈건데..같이 갈까?
한 : 난이도가 어떻게 되요?
최 : 백운대 정도..
한 : 좋아요..같이 가요
최 : 잠깐, 자리 있나 보고... (잠시 후에) 한 자리 남았다.
한 : 비빕밥 가져갈까요? 쌈밥 가져갈까요? 간단히 간식으로 쌈밥..(속으로 비빕밥 가져가면 내가 짊어지고 가느라 죽음이라..백운대 가는 코스보다 두배는 힘든 코스라 ㅎㅎ)
그림같다..속리산 휴게소와 kt기지국이 보인다..구병산 정상에서 당겨보기로 하고..
설희님은 이런 곳도 하산
후덜덜..
세상에는 지지대가 중요하다..
인간도 역시 지지가 필요하고
지나온 신선대
형제봉이 보인다
형제봉 뒤로
청계산과 대궐터산
그리고 도장산도 있다
가야할 저 끝 구병산
요즘 계속 근무라서 운동도 못했는데 숨소리도 안내고 잘 따라온다..
거뭐..힘든 줄 모르겠지..
큰 딸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지필고사와 수행평가에 올백을 받았으니..신나겠지..
아참..한 턱낸다고 했는데..
암릉을 잘도 올라가는 나의 제자 후루루
자세 좋고
다시 또 봉황산과 형제봉
볼수록 이쁘고
곱다..
한설희님이 오랫만에 산행해서 날씨가 좋다고..내가 그랬다..
4주째 주말 산행에 비맞으며 산행했다
학봉 - 저 아래에서 볼 때 학처럼 보인다고..학이 놀다간 곳이 아니고
접니다2
가야할 구병산
구병산을 당겨본다
구병산에서 본 학봉
아름답다
구병산에서 당겨본 속리산 휴게소
기지국도 당겨본다
원추리낭자도 곱고
사상자?
새며느리밥풀꽃
"구병산에 올라"

시/소금빛향기(최용철)

아니분 듯 불어오는 
풍혈에 앉아

문장대에서 불어오는 솔바람
화들짝 놀란 봉황새 날아갈 줄 모른다

공허한 절터에 흐르는 옹달샘
목마른 정기에 생명수

신선대에서 흐르는 새소리에 
붓을 찍어 아홉칸 병풍

천년 역사를 그리는 
산객은 소금빛향기인가 하노라
ㅡㅡㅡㅡㅡ
한반도의 3대 풍혈중의 하나가 구병산에 있다. 겨울에는 따듯한 비람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분다고 한다. 손을 넣어보니 바람이 불지 읺는다. 구병산의 아홉개의 병풍으로 둘러 쌓여 있다하여 구병산이라 하고 층청북도에서 충북알프스 1구간의 개발해 놓았다. 신선대아래에는 정수암이라는 절터가 있고 옹달샘만 흐르는 세월을 말해 주는 듯 하다. 정수암자가 폐사가 된 것은 이곳에 오는 스님들이 옹달샘 물을 마시고 정력이 넘쳐서 못견뎌 떠나가곤 했다. 
구병산에는 사찰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찰이 없는 명산이 거의 없는데, 무슨 이유인지~~
접니다3
볼수록 아름답다
한설희님 : 샘! 안왔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죽어도 아름다운 소나무
서북쪽 방향
쌀개봉과 백자미재, 풍혈있는 있는 곳을 지나면 충북알프스 출발점인 서원계곡이 나온다.
서원계곡에서 구병산까지 7.7키로이다..체감거리는 14키로 ㅎㅎ
이해를 돕기 위해 몇년 전에 담았던 사진도 올려본다
몇년 전에 찍은 사진
지름 1m 풍혈이 1개, 지름 30㎝ 풍혈이 3개로
진안의 대두산 풍혈,
울릉도 도동 풍혈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풍혈로 불리고 있다.
속리산 구간이 보인다
천왕봉을 당겨보고
가는장구채
철계단옆 폭포
이곳은 1년 내내 물이 흐른다
쌀난바위
이곳에 암자가 있었고 수도승 한 분이 기거하면서 지팡이를 한 번 두드리면 한끼의 쌀이 나오곤 했는데
어느 날 손님이 찾아와서 두 사람분의 식사를 하려고 지팡이를 두 번 이상 두드리니 붉은 피가 흐르고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아 수도승이 이곳을 떠났다고
칡꽃향기가 발걸음을 잡고
누리장나무 냄새가 발걸음을 재촉하게 하고
설악초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설악초"

시/소금빛향기(최용철)

한 여름에 내린 눈 
소복 소복

흰구름 드리워진
녹색바다에 뜬 나룻배

바람에 고요히 흔들리는 
가녀린 줄기 

길가에 핀 하얀풀꽃
잎인지 꽃인지

선녀의 입김으로 피어난 
꽃술에 땔 수없는 눈길
ㅡㅡㅡㅡㅡㅡ
설악초는 설악산에서 있어서 설악초가 아니라, 원산지는 미국이고 이름은 snow on the mountain 산위의 눈(설악)이다. 

옛날 백발마녀(임청하아님)가 인간을 사랑했는데 인간이 변해서 죽게되었는데 그 때 흐르는 피가 하얀색으로 무덤가에 자란 풀잎이 하얀 피색으로 변했다 한다.
참깨꽃은 옛생각을 떠올리게 하고
도라지는 민요를 부르게 한다
날머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