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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가평 53명산 (고동산, 화야산, 뾰루봉, 깃대봉, 운두산) + 오독산, 들바람꽃

#가평53명산
#고동산600m
#화야산754.9m
#뾰루봉709.7m
#깃대봉623.6m
#운두산696m
#오독산625.6m
#들바람꽃

(개요)
날 짜: 2017.3.4
들머리 : 수입초등학교
날머리 : 수동면
거 리 : 33키로
시 간 : 9시간44분
누구랑 : 나홀로

(코스)
서종면 수입2리 - 양촌다원 - 고동산 - 화야산 - 뾰루봉 - 신 청평대교 - 청평시내 - 가마골 - 성불사 - 깃대봉 전망대 - 깃대봉 - 운두산(은두산) - 파위고개 - 오독산 - 수레너머고개 - 뚱적골 - 수동면

(교통)
양수역에서 문호리행 버스를 타고
문호리 버스종점에서 9-1
문호삼거리. 서종파출소에서 88-2
문호2리에서 88-6
수입1리 마을회관 하차후
수입교지나 오른쪽으로 700여미터 가면
수입3리 표시석이보임. 그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고동산 들머리 나옴

(후기)
북한강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는 깨지고 ㅠㅠ 안개와 미세먼지가 하루종일 자리잡아 산에서 강보기, 산보기를 실패 ㅠㅠ

수도권100산 이어가기 3,4,5(축령산, 서리산)구간을 예정하고 갔지만 체력이 딸려서 축령산을 바로 앞에 두고 하산해야하는 아픈 마음 ㅠㅠ

고동산은 북한강을
뾰루봉은 청평댐과 호명산을
깃대봉은 뾰루봉과 화야산을
은두산은 푯대봉과 금남산을
오독산은 천마산과 축령산을
볼 수 있는 위치인데~~ 아쉽다

수입초등학교를 지나
이곳에서 왼쪽으로 오른다
읽어보고
시작~
가파르다
이런 바위길이 즐비하다
헉헉
에구
벌써 힘들다
누운 강아지 바위
능선에 올랐다
돌탑을 지나
가끔 터지는 북한강 조망
강건너 금남산
가야할 고동산과 화야산
이곳을 지나면
저 위에 고동산
아이고
기운 빠진다
고동산(古同山)이란
오래된 마을인 삼회리 뒷동산이란 이름이다
정상석 뒤로진 내려가면 삼회리(상당히 가파르다)
바위는 포토존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린다
지나온 능선
예전의 정상석
접니다1
이제 화야산으로
고동산에서 화야산까지 약3.3키로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확인
이정표는 많다
날이 풀려 바닥이 질퍽거린다
이런 기묘한 암릉을 몇번 거치고
화야산(禾也山)이라는 이름은 '벼가 잘되는 마을인 화야리(禾也里)에서 유래되었다
정상석이 3개
접니다2
정상에서 한바퀴 돌고
 
화야산에서 뾰루봉까지 약 4.5km
다들 9키로 같은 4.8키로라고들 한다

뾰루봉을 향해 출발
아니 뾰루봉 "들바람꽃"을 찾아서 출발
이런 눈길을 계속 간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일부러 얹혀 놓은 듯
우람한 소나무도 안아보고
바위틈에서 강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기도 하고
웃음도 나오는 바위들
반갑다
요기를 넘으면
이렇게 돌아
뾰루봉이다
뾰루지
가평군 홈페이지에 "옛부터 세상과 너무 동떨어진 오지에 있어 속세를 벗어났다는 뜻에서 속리산으로 부르고
산꼭대기에 신비스러운 연못이 있어 늪산으로도 부른다"라고 되어 있는데, 설명이 안된다
멀리서 볼때
뾰루지처럼 보인다
뾰루봉은 뾰루지와 관계가 있다
접니다2
1억원 가치의 소나무
자. 이제 들바람꽃을 찾아서
하산길이 정말 까칠중 까칠
조심 조심
서울대 소나무도 보고
고달프게 하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또 나오는 기괴한 바위들
이곳은 나홀로 전망대
호명산이 부른다
청평면이다
큰바위 얼굴
다음에는 고동산, 화야산, 뾰루봉, 호명산, 주발봉 가평역으로 가봐야겠다
호명산이 아담하고
들바람꽃 진치
건너 깃대봉
북한강
"북한강에서"

시/소금빛향기(최용철)-

풀빛 푸른 강가 수양버들
님그리워 애닳구나!

쪽빛하늘 찍어 바른 물결
너울 너울 춤을 추니

나그네 마음
시심에 젖어 구름따라 흘러 가누나!

강건너 개짖는 소리
천년시간 멈춘 곳!

갈매빛 강물위에
떠가는 나룻배

한가로이 노젓는 뱃사공
청아한 노래에 잉어조차 날뛰는구나!

이름모를 풀벌래 소리
생명의 젖줄 북한강이여!
깃대봉 오름중에 호명산
오른쪽 뾰루지가 수두룩
올라야할 깃대봉
누가 갈라놓음?
성불사에서 부터 깃대봉 전망대까지 2.1km 계속 급 오르막
깃대봉 전망대에서 깃대봉까지 1.1km능선 따라감
깃대봉에서 급내리막
'은두' 라는 산이름은 '운두'가 와전됐던 것이다. 
지금은 운두산으로 표기한다.
접니다4
이제 오독산으로 간다
이런 신기한 바위들이 지키고 있다
이곳이 오독산이다
지나온 운두산
접니다5
오득산(五得山, 678m)은 남양주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외서면 경계에 솟은 산으로 옛날 이 근처에서는 '은두산', '은두먹', '오똑산'이라 했다.
태조 이성계가 멧되지 5마리를 잡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구전도 가지고 있는 오득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은두정산'(銀頭頂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전에는 오득산에 은이 묻혀 있어서 은을 캐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도'은두목현'(銀頭目峴)이라는 고개가 남아있다. 오득산은 '오똑산'이라는 토박이 말이 한자로 표기된 이름으로, 원뜻은 '오똑하게 솟은 산'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