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명산
#시루봉234.6m
#구만이산199m
#건너산181m
#고시렁산176m
#달기산229m
#이터산258m
#노구봉578m
#정광산563m
#벌덕산475m
#휴양봉520m
#마락산470m
#말아가리산595m
#정수산395.9m
오늘은 몇년 전에 놓친 용인의 시루봉, 구만이산, 고시렁산, 달기산, 정수산을 찾아서,,,
(개요)
날 짜 : 2020.12.18
들머리 : 전대리 삼성교통박물관
날머리 : 대대리
거 리 : 27키로
시 간 : 6시간 39분
누구랑 : 소금빛향기랑
(코스)
전대리 - 시루봉 - 구만이산 - 건너산 - 고시렁산 - 달기산 - 경안천 - 이터산 - 노구봉 - 정광산 - 벌덕봉 - 휴양봉 - 마락산 - 말아가리산 - 정수산 - 대대리
(후기)
오늘은 용인의 숨은 산을 찾아
산이름을 찾아가기로~
어느 분이 마구산에서 태화산넘어 미역산에서 미역을 따서 은곡사에 시주하고 그러지 않았나고 ㅎㅎ
노구봉부터 태화산, 미역산은 여러 번 갔었고, 오늘은 정수산을 찾으러 가기로 했다.
시루봉 : 이곳은 광교산 시루보이 아니라 용인시 처인구 전대리에 있는 샘배봉옆에 위치한 시루보이다. 시루봉이란 시루떡을 찌는 그릇을 뒤집어 놓은 모습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뒤집어놓은 시루
접니다1
구만이산
권농가로 유명한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이 놈이 상기 아니 일었느냐
제 넘어 사려 긴 밭 언제 갈려 하나니"
권농가로 유명한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이 놈이 상기 아니 일었느냐
제 넘어 사려 긴 밭 언제 갈려 하나니"
영의정을 지냈던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선생의 묘가 근처에 있어 그의 이름을 따서 구만이산이라고 했다.
근처에 있던 그네에서 잠시 휴식을~
재생
건너산이란 한남향수단맥과 관련있는 이름이다.
한남향수단맥이란 한남정맥에서 가지를 치고 향수산을 지나 박석고개를 넘어 배우개뒷산, 구만이산 고시렁산 달기산을 지나 경안천을 이르는 약10km구간인데, 단맥을 약간 벗어나 건너편에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건너산이다.
고시렁산이란
이산을 남쪽에서 볼 때 이산이 달기산을 얹혀놓은 것처럼 보인다고해서 시렁산, 높은 곳에 있다하여 고시렁산이라 했다.
시렁이라 물건을 얹어 놓기 위하여 방이나 마루 벽에 두 개의 긴 나무를 가로질러 선반처럼 만든 것이다.
이산을 남쪽에서 볼 때 이산이 달기산을 얹혀놓은 것처럼 보인다고해서 시렁산, 높은 곳에 있다하여 고시렁산이라 했다.
시렁이라 물건을 얹어 놓기 위하여 방이나 마루 벽에 두 개의 긴 나무를 가로질러 선반처럼 만든 것이다.
한남향수단맥의 향수산과 된봉
저곳은 문형산
전해오는 옛 이야기에는 고려말 대제학(오늘날 교육부 장관)을 지낸 선비가 이곳을 지나면서 산세가 선비같은 품격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문형이라고 불렀고, 이후 산의 이름과 마을이름도 모두 문형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도 한다.
전해오는 옛 이야기에는 고려말 대제학(오늘날 교육부 장관)을 지낸 선비가 이곳을 지나면서 산세가 선비같은 품격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문형이라고 불렀고, 이후 산의 이름과 마을이름도 모두 문형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도 한다.
또한, 대제학 같은 선비가 이곳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동네의 유지들이 모여 지었다고도 하며, 다른 옛이야기에는 옛날에 이 일대에 홍수가 나서, 모두 물에 잠겼지만 문형산의 정상만 잠기지 않았다고 한다.
정확히 3년전에 다녀온 문형산
달기산, 달봉은 높은 산을 뜻한다.
‘달’이 들어간 지명은 전국에 많다. 달기산, 달봉, 달암재, 달바위, 달래고개등은 달(月)이 아니라 ‘높은 곳’ 뜻하는 우리말이다.
달동네 역시 달뜨는 동네가 아니라 높은 동네를 말한다.
‘달’이 들어간 지명은 전국에 많다. 달기산, 달봉, 달암재, 달바위, 달래고개등은 달(月)이 아니라 ‘높은 곳’ 뜻하는 우리말이다.
달동네 역시 달뜨는 동네가 아니라 높은 동네를 말한다.
혹자는 중국의 은나라를 말아드신(?) 미인 달기처럼 포동동하고 아리따운 산이라고 달기를 붙였다고 하는데 ㅎㅎ
기원 전 12세기에 은나라 주왕이 유씨소국을 정벌하고 전리품으로 얻은 달기에 반해서 주지육림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고 넉달간 매일 환락의 밤을 지새웠는데 후세는 이를 "장야의밤"이라 칭했고, 탄원하는 신하들을 잔인한 형벌로 죽이곤 했다.
주나라 서백이 강여상(강태공)이란 지략가와 함께 은나라를 멸망시키는데, 은나라 주왕은 자살했고 달기는 처형되지만, 형장의 망나니들이 달기의 얼굴을 보고, 너무 아름다워 칼을 들 수가 없어 하루가 지났고, 그래서 90세된 망나니 대장이 칼을 들었지만, 달기의 얼굴을 보고 칼을 들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얼굴을 보자기로 싸고나서 처형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기원 전 12세기에 은나라 주왕이 유씨소국을 정벌하고 전리품으로 얻은 달기에 반해서 주지육림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고 넉달간 매일 환락의 밤을 지새웠는데 후세는 이를 "장야의밤"이라 칭했고, 탄원하는 신하들을 잔인한 형벌로 죽이곤 했다.
주나라 서백이 강여상(강태공)이란 지략가와 함께 은나라를 멸망시키는데, 은나라 주왕은 자살했고 달기는 처형되지만, 형장의 망나니들이 달기의 얼굴을 보고, 너무 아름다워 칼을 들 수가 없어 하루가 지났고, 그래서 90세된 망나니 대장이 칼을 들었지만, 달기의 얼굴을 보고 칼을 들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얼굴을 보자기로 싸고나서 처형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강태공, 이름은 여상 위수강의 낚시꾼.
어느 날 지방제후 서백의 꿈에서 동쪽에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꿈을 꾸고 다음날 찾아가 낚시를 하며 노래를 하고 있던 여상에게 몇마리 잡았냐고 물으니 40년 동안 한마리도 잡지못했다고, 낚시줄을 들어올리니 낚시바늘이 곧은 낚시바늘~
"나는 고기를 낚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고 있소."
태공망이라는 명칭은 주나라 문왕이 웨이수이 강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던 여상을 만나 선군인 태공이 오랫동안 바라던 어진 인물이라고 여긴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어느 날 지방제후 서백의 꿈에서 동쪽에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꿈을 꾸고 다음날 찾아가 낚시를 하며 노래를 하고 있던 여상에게 몇마리 잡았냐고 물으니 40년 동안 한마리도 잡지못했다고, 낚시줄을 들어올리니 낚시바늘이 곧은 낚시바늘~
"나는 고기를 낚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고 있소."
태공망이라는 명칭은 주나라 문왕이 웨이수이 강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던 여상을 만나 선군인 태공이 오랫동안 바라던 어진 인물이라고 여긴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날 둘이 화합이 되어 주나라를 세우게 된다.
그의 나이 72세.
그사이 낚시만 하던 그의 아내는 도망갔고, 주나라를 세우고 금의환양하던 길앞에 무릎꿇고 있던 노파가 있으니 옛 그의 아내였다.
강태공은 부인에게 물동이에 물을 가득 채워 오라고 했다. 그래서 부인이 물을 가득 채워오자 그것을 엎지르놓고 이 물을 다시 채워 놓으면 같이 살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부인은 허허허 참.어이가 없어서 말도 못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수 없다"는 속담이 생겨나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다.
현재 강태공의 후손은 분성 성씨 외에 한국의 진주 강씨와 중국의 천수 강씨가 있다. 한국의 강태공(姜太公)의 후손 8개 성씨로는 진주강씨(姜氏), 노씨(盧氏/교하노씨 등), 구씨(丘氏/평해구씨), 여씨(呂氏/함양여씨 및 성산여씨), 최씨(崔氏/충주최씨 및 전주최씨 대다수), 정씨(丁氏/압해정씨 및 나주정씨), 시씨(柴氏/태인시씨), 장씨(章氏/거창장씨)가 있다.
그의 나이 72세.
그사이 낚시만 하던 그의 아내는 도망갔고, 주나라를 세우고 금의환양하던 길앞에 무릎꿇고 있던 노파가 있으니 옛 그의 아내였다.
강태공은 부인에게 물동이에 물을 가득 채워 오라고 했다. 그래서 부인이 물을 가득 채워오자 그것을 엎지르놓고 이 물을 다시 채워 놓으면 같이 살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부인은 허허허 참.어이가 없어서 말도 못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한 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수 없다"는 속담이 생겨나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다.
현재 강태공의 후손은 분성 성씨 외에 한국의 진주 강씨와 중국의 천수 강씨가 있다. 한국의 강태공(姜太公)의 후손 8개 성씨로는 진주강씨(姜氏), 노씨(盧氏/교하노씨 등), 구씨(丘氏/평해구씨), 여씨(呂氏/함양여씨 및 성산여씨), 최씨(崔氏/충주최씨 및 전주최씨 대다수), 정씨(丁氏/압해정씨 및 나주정씨), 시씨(柴氏/태인시씨), 장씨(章氏/거창장씨)가 있다.
이터산 오르는 길은 등산로를 따라가다가 임도를 따라가다가 이터산을 임도가 반토막 낸 곳이다
저곳은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곳이라고 일제시대에 도읍을 옮기려 했던 용인 왕산리
이터산이란 모현읍 왕구리 호족인 연안이씨 영역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노고봉직전에 만난 맷돼지 사냥개
들개인줄 알았는데 목에 찬 GPS송신기를 보고 사냥개로 알았는데,
으르렁 거리기에 일단 큰 돌맹이 하나를 집에 들고...
다행히 서로 충돌은 없었고
들개인줄 알았는데 목에 찬 GPS송신기를 보고 사냥개로 알았는데,
으르렁 거리기에 일단 큰 돌맹이 하나를 집에 들고...
다행히 서로 충돌은 없었고
노고봉(老姑峰)(578m)은 늙은 할머니라는 뜻으로 용인 최고봉 정락봉(마구산)(595m) 다음으로 높은 산이라고 했으며, 정락봉인 마구산은 노구봉(老舅峰)으로 늙은 할아버지라는 뜻이었다
정광산은 예전에 어느 스님이 이곳에 올라 나무에 정광이라고 붙여놓은 이름인데, 이산아래에 정광사터가 있는데 그 이름을 딴 이름이다. 노구봉보다 낮은데도 봉이 아니라 산이라고 붙였으니 ㅎㅎ
지나는 산객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봉우리인 벌덕산. 이름이 이상하다며 가지고온 복분자를 이곳에서 마신다는 둥 ㅎㅎ
그런 의미가 아니라
산의 형세가 편편하면서도 산이 뒤로 벌덕 누워있는 것 같다고 하여 '벌덕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산의 형세가 편편하면서도 산이 뒤로 벌덕 누워있는 것 같다고 하여 '벌덕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곳은 휴양봉인데
이곳 아래에 용인자연휴양림이 있어서 그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일 뿐이다
이곳 아래에 용인자연휴양림이 있어서 그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일 뿐이다
접니다
태백종주코스에 말과 관련된 산이 많은데 마구산 백마산 마락산
마락산은 말이 뛰어놀던 곳이라 한다. 산꼭대기에 말들이 체력훈련하러 ㅎㅎ
마락산은 말이 뛰어놀던 곳이라 한다. 산꼭대기에 말들이 체력훈련하러 ㅎㅎ
광주시에 불이 났었다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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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소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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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마구산
태화산
미역산
마구산
태화산
미역산
마구산 오름길에 계단도 설치되었다.
조만간 태백종주해야 할듯 ㅎㅎ
약 23~25키로
조만간 태백종주해야 할듯 ㅎㅎ
약 23~25키로
마구산에서 바라본 하산길과 정수산 그리고 말안장처럼 보이는
용인 형제봉 칠봉산
지나온 광주산맥
마구산(馬口山)
원래 마구산은 노구봉(老舅峰)으로 늙은 할아버지라는 뜻이었다. 후에 정락봉으로 그리고 말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의 말아가리산을 한자로 마구산(馬口山)이라 했다.
한북정맥사에 있는 포천의 개이빨산을 견치봉(犬齒峰)이라고 했듯이~
멀리 한남정맥의 석성산, 할미산도 보이고
문형산도 보이고
왼쪽의 미역산과 태화산
태화산은 대하산 또는 대화산으로 알 수있 듯이 바다와 관계있는 산이고 그래서 태화산으로 오르는 봉우리를 미역산이라 있다. 예로부터 미역은 다산을 뜻했기에 자손들의 번성을 기원하는 뜻으로 붙여졌다한다
버섯을 재배하는 듯
마구산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추곡리이정표 방향으로 우틀하면 능선하산길이고 직진하면 말치고개에 이른다.
말치고개에서 다시 오름 시작하고 이리저리 가다보면 정수산이다.
정수산이란 이름은 산 아래 동네 이름 정수리에서 따왔다.
말치고개에서 다시 오름 시작하고 이리저리 가다보면 정수산이다.
정수산이란 이름은 산 아래 동네 이름 정수리에서 따왔다.
초승달이 처연하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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