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작가 공지영의 소설 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써 내려갔던 소설인 반면 은 작가가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소설화시킨 체험적 소설이라 볼 수 있다. 삶의 소설, 생명의 소설, 살아있는 소설로서 작가의 말대로 인생을 아는데 평생이 걸리고, 죽음을 아는데 평생이 걸린다고 했듯이, 삶의 가치와 죽음의 의미를 무게있게 다룬 작가의 고뇌는 감탄할 정도의 깊은 내면의 고독과 환희를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마다 블루노트 형식의 편지글의 삽입도 독특한 기법으로 멋진 발상이라 할 수 있겠다. 세 번의 자살미수에 그친 문유정, 그녀는 사춘기 시절에 사촌 오빠에게 당했던 슬픔을 엄마에게 조차도 위안받지 못하고 삶과 축음의 갈등을 안고 유학을 다녀오고 교수직에 있지만, 한 때는 가수로.. 이전 1 다음